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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표
한 시기 안으로 들어갑니다. 게이지가 그 기간만 담고, 그 시대의 인물과 전투가 모두 나옵니다.
베스트팔렌 조약이 종교가 아니라 주권을 국제 질서의 단위로 삼았다. 절대왕정이 상비군과 관료제로 국가를 다졌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연달아 겪었다. 국토가 황폐해지고 명청 교체 속에서 북벌론과 실학이 함께 나왔다.
왜찰스 1세가 의회 없이 세금을 걷고 국교회를 강요하자 의회가 군대 통제권을 요구했다. 왕이 노팅엄에서 깃발을 올렸다.
결과크롬웰의 신형군이 왕당파를 꺾었고 왕은 재판 끝에 참수됐다. 공화정과 호국경 독재를 거쳐 1660년 왕정이 돌아왔지만, 의회 없는 왕은 다시 없었다.
도박에서 확률론을 끌어내다
형제들을 제거하고 아버지 샤 자한을 유폐시킨 뒤 제위에 올랐다. 남인도까지 정복해 무굴 제국을 최대 영토로 넓혔으나, 이슬람 정통주의 정책으로 힌두교도와의 갈등을 키워 제국 쇠퇴의 씨앗도 함께 뿌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골 젠트리 출신으로 내전에서 철기병을 길러 왕당파를 꺾었다. 왕을 처형했지만 스스로 왕에 가까운 권력을 쥐었다.
재상 없이 직접 통치하며 72년간 프랑스를 다스렸다. 베르사유 궁전을 지어 귀족을 곁에 묶어두고 왕권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근대 화학의 문을 열다
확실한 것을 찾으려 모든 것을 의심했고, 의심하는 자신만은 의심할 수 없다는 데서 멈췄다.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목성의 위성과 금성의 위상을 봤다. 지구가 중심이 아니라는 증거였고, 그 대가로 여생을 가택 연금으로 보냈다.
아내 뭄타즈 마할이 열네 번째 아이를 낳다 죽자 무덤을 짓기 시작했다. 22년이 걸렸다. 말년에 아들 아우랑제브에게 갇혀 그 무덤을 창밖으로 바라보며 죽었다.
기동성 있는 보병과 경포병으로 근대 전술을 열었다. 브라이텐펠트에서 이기고 뤼첸에서 이기며 죽었다.
위그노의 요새를 부수고 귀족의 성을 헐었으며, 가톨릭 추기경이면서 개신교 스웨덴에 돈을 대 합스부르크를 견제했다.
심장이 뿜는 피의 양을 계산해 혈액이 몸을 순환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바스쿠 다 가마 이후 400년. 지중해를 거치지 않고 아시아에 닿는 길이 열리며 베네치아와 오스만이 밀려났다.
유럽의 공산품 → 아프리카의 노예 → 아메리카의 설탕·면화 → 유럽. 세 대륙이 하나의 경제로 묶였다.
인물 · 1654 · 도박 문제에서 나온 확률론
도박에서 확률론을 끌어내다
【그때 그 자리】
도박에서 판돈을 어떻게 공평하게 나눌지 같은 문제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수학적으로 다뤄진 적은 없었다.
【왜 그렇게 됐나】
프랑스의 신동으로, 열여섯 살에 원뿔곡선에 관한 정리를 발표할 만큼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아버지의 세금 계산을 돕기 위해 최초의 기계식 계산기 중 하나를 만들기도 했다.
【어떻게 흘렀나】
도박꾼 친구의 질문(게임이 중간에 끝났을 때 판돈을 어떻게 나눠야 공평한가)에 답하려 페르마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확률론의 기초를 세웠다. 이항계수를 삼각형으로 배열한 「파스칼의 삼각형」도 정리했다.
【그래서】
유체 속 압력이 사방으로 고르게 전달된다는 「파스칼의 원리」도 발견해 유압 기계의 원리를 제공했다.
【남은 것】
서른 살 무렵 신비 체험을 겪은 뒤 수학을 접고 신학적 사색에 몰두했다. 「팡세」에는 신의 존재를 두고 벌이는 내기에서 믿는 쪽이 손해 볼 것이 없다는 확률적 논증(「파스칼의 내기」)이 담겨 있다 — 마지막 관심사도 결국 확률이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