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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표
한 시기 안으로 들어갑니다. 게이지가 그 기간만 담고, 그 시대의 인물과 전투가 모두 나옵니다.
서쪽에는 프랑크·서고트·동고트 왕국이 들어섰고 동쪽 로마만 제국으로 남았다. 유스티니아누스가 옛 영토를 되찾으려 했지만 역병과 재정 파탄이 뒤따랐다.
고구려가 낙랑을 몰아내고 남하했다. 광개토대왕·장수왕 대에 최전성기를 맞았고 백제와 신라가 동맹으로 맞섰다.
왜유스티니아누스는 제국을 옛 경계로 되돌리는 것을 사명으로 삼았다. 반달·동고트 왕국의 내분이 개입의 빌미가 됐다.
결과이탈리아와 북아프리카를 되찾았지만 20년 전쟁과 역병으로 국력만 소진했다.
로마법을 집대성하고 하기아 소피아를 세웠다. 옛 영토를 되찾으려다 국력을 소진했다.
장안에서 콘스탄티노폴리스까지. 톈산과 쿤룬 사이 오아시스를 징검다리 삼아 사막을 건넜다. 산맥이 길을 정했다.
유목민의 길. 스키타이·흉노·돌궐·몽골이 이 초원을 따라 동서로 움직였다.
광저우에서 말라카를 거쳐 페르시아만까지. 도자기와 향신료가 이 길로 움직였다.
여름 남서풍에 인도로, 겨울 북동풍에 돌아왔다. 계절풍을 읽어낸 것이 로마와 인도를 직접 이었다.
사건 · 538 · 왕인과 노리사치계가 건넌 바다
성왕이 불상과 경전을 보냈다. 함께 간 것이 글자와 역법과 건축과 기와 기술이다. 일본 최초의 본격 사찰 아스카데라를 백제 기술자가 지었고, 호류지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이다.
【그때 그 자리】 6세기 중엽 백제는 성왕 때다. 수도를 사비(부여)로 옮기고 나라를 다시 세우던 중이었다.
북쪽에서 고구려가 눌렀다. 신라와 손잡았다가 한강을 두고 배신당한 것이 이 무렵이다.
왜와의 관계가 그래서 중요했다. 군사 지원이 필요했다.
【왜 그렇게 됐나】 백제가 왜에 준 것이 여럿이다.
먼저 문자다. 4세기 말~5세기 초 아직기와 왕인이 건너가 「논어」와 「천자문」을 전했다고 「일본서기」와 「고사기」가 적었다.
이어 기술자들이 갔다. 기와 굽는 사람, 절 짓는 목수, 불상 만드는 장인, 의사, 역박사, 오경박사가 차례로 건너갔다.
그리고 552년(또는 538년) 성왕이 노리사치계를 보냈다. 금동 석가불상과 경론(經論)과 번개(幡蓋)를 가지고 갔다.
함께 보낸 글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고 전한다. 「이 법은 모든 법 가운데 가장 뛰어나나 이해하기 어렵고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 이 법이 인도에서 삼한에 이르러 가르침을 받들지 않는 자가 없습니다.」
【어떻게 흘렀나】 왜 조정이 갈렸다.
소가씨가 받아들이자 했고, 모노노베씨와 나카토미씨가 반대했다. 나라의 신들이 노한다는 것이었다.
역병이 돌자 반대파가 불상을 나니와의 강에 버리고 절을 태웠다. 그러다 다시 역병이 돌자 이번에는 불교를 버려서 그렇다고 했다.
587년 두 집안이 무력으로 부딪쳤다. 소가씨가 이겼다.
그 뒤 쇼토쿠 태자가 불교를 국가의 틀로 삼는다. 아스카 문화가 열렸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것이 남아 있다.
일본 최초의 본격 사찰 아스카데라를 지을 때 백제에서 기술자가 갔다. 그 가람 배치가 백제식이다.
호류지의 백제관음, 고류지의 목조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있다. 특히 후자는 국보 1호인데,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의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자세와 표정이 거의 같다.
재료가 적송(赤松)이라는 점이 논쟁의 중심이다. 일본에서 불상에 잘 쓰지 않는 나무다.
【남은 것】 이 전달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가 오래 예민한 문제였다.
「일본서기」는 백제가 왜에 종속돼 조공한 것으로 적었다. 한국 쪽은 선진 문화의 전수로 본다.
지금 연구는 그 사이를 본다 — 백제가 군사 지원을 받는 대가로 문화와 기술을 보낸 호혜 관계였다는 것이다.
그 뒤 백제가 660년에 망하자, 왜가 663년 백강에서 대규모 함대를 보내 싸웠다. 지원군을 그만큼 보냈다는 사실이 관계의 성격을 말해 준다.
그 패배 뒤 많은 백제 유민이 일본으로 건너갔다.
지도에서 보기: 500년의 세계 · 같은 시대: 하기아 소피아 유스티니아누스 역병 유스티니아누스 법전 신라 법흥왕의 불교 공인 신라 진흥왕의 한강 유역 정복 관산성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