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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표
한 시기 안으로 들어갑니다. 게이지가 그 기간만 담고, 그 시대의 인물과 전투가 모두 나옵니다.
아우구스투스가 공화정의 외피를 남긴 채 1인 지배를 세웠다. 200년간 지중해 전역에 큰 전쟁이 없었고 속주마다 도시와 도로와 수도교가 깔렸다.
신라·고구려·백제가 차례로 서고 가야가 낙동강 유역에 자리 잡았다. 아직 연맹왕국 단계로 왕권이 강하지 않았다.
왜다키아 왕 데케발루스가 도나우 남쪽을 위협하며 로마에서 조공을 받아냈다. 트라야누스는 이 굴욕과 다키아의 금광을 동시에 겨냥했다.
결과다키아가 속주가 됐다. 로마 제국의 최대 판도가 이때다.
속주 히스파니아 출신의 첫 황제. 다키아의 금으로 로마를 다시 짓고 동방으로 진군했다.
확장을 멈추고 지키기로 한 황제. 브리타니아에 장벽을 세우고, 재위 절반을 속주를 돌며 보냈으며, 판테온을 다시 지었다.
장안에서 콘스탄티노폴리스까지. 톈산과 쿤룬 사이 오아시스를 징검다리 삼아 사막을 건넜다. 산맥이 길을 정했다.
유목민의 길. 스키타이·흉노·돌궐·몽골이 이 초원을 따라 동서로 움직였다.
광저우에서 말라카를 거쳐 페르시아만까지. 도자기와 향신료가 이 길로 움직였다.
여름 남서풍에 인도로, 겨울 북동풍에 돌아왔다. 계절풍을 읽어낸 것이 로마와 인도를 직접 이었다.
사건 · 100 · 3,000km를 오간 물건들
오하이오의 무덤에서 로키산맥 흑요석, 오대호 구리, 멕시코만 상어 이빨, 애팔래치아 운모가 함께 나온다. 나라도 도시도 없었지만 북아메리카 절반을 잇는 교환망이 있었다. 종교 의례가 그 길을 움직였다고 본다.
【그때 그 자리】 AD 100~500년 무렵이다. 지금의 미국 오하이오강 유역이 중심이다.
호프웰 문화가 절정에 있었다.
앞선 아데나를 이어받아 흙무덤과 토루를 더 크게 만들었다.
【왜 그렇게 됐나】 「호프웰 상호작용권」이라 부른다.
제국도 왕국도 아니다. 물건과 생각이 오간 망이다.
무덤에서 나온 것들의 산지가 이렇다.
옐로스톤의 흑요석 — 서쪽으로 2,400km.
오대호 슈피리어호의 자연 구리 — 북쪽으로 1,000km.
멕시코만과 대서양의 조개 — 남쪽으로 1,500km.
노스캐롤라이나의 운모, 애팔래치아의 동석, 로키산맥의 곰 이빨.
한 무덤에 그것들이 함께 있다.
【어떻게 흘렀나】 그것으로 무엇을 만들었는가.
운모를 종이처럼 얇게 잘라 손 모양으로 오려 냈다. 손가락 마디까지 표현했다.
구리를 두드려 새와 물고기와 뿔 모양 장식을 만들었다.
흑요석으로 커다란 창끝을 만들었다. 실용이 아니라 부장용이다.
곰 이빨에 진주를 박은 것도 있다.
그리고 담뱃대다. 동석을 깎아 개구리·수달·매·부엉이 모양으로 만들었다.
「이피지 마운드」에서 200점 넘게 한꺼번에 나왔다. 일부러 부수어 묻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어떻게 오갔는가.
말도 수레도 없었다. 강을 따라 카누로 다녔다.
미시시피와 오하이오와 미주리가 이어진다.
직접 여행했는지, 여러 손을 거쳐 전해졌는지는 논쟁이다.
흑요석의 경우 한 번에 대량으로 나와, 원정대가 직접 갔다는 견해가 유력하다.
농사는 제한적이었다. 옥수수가 오기 전이라 명아주와 해바라기 같은 것을 길렀다.
「동부 농경 복합체」라 부르는데, 지금은 대부분 잊힌 작물이다.
【남은 것】 AD 500년 무렵 이 망이 끊겼다.
이유를 모른다. 활과 화살이 들어오며 사회가 바뀌었다는 설명, 기후 변화, 교역 상대의 소멸이 거론된다.
그 뒤 미시시피 문화가 나오며 카호키아 같은 도시가 선다.
호프웰 유적 상당수가 농지 개간과 도시 개발로 사라졌다.
오하이오의 옥타곤 토루는 오래 골프장 안에 있었다. 2023년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반환 절차가 진행됐다.
위계와 강제 없이도 대륙 규모의 망이 있었다는 사례로 인용된다.
지도에서 보기: 100년의 세계 · 같은 시대: 악숨 모체와 나스카 옥에오와 푸난 채륜과 종이의 발명 콜로세움 완공 베수비오 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