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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의 정치

국민국가의 형성

1848년 혁명이 유럽을 휩쓸었다. 이탈리아와 독일이 통일되면서 잘게 쪼개져 있던 유럽 지도가 큰 덩어리로 재편됐다.

한반도

조선 후기

세도정치와 삼정 문란이 겹쳤다. 서양 선박이 연안에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문을 닫아걸었다.

전쟁 7건

영국-미얀마 전쟁1824 – 1885
영국 동인도회사 vs 콘바웅 왕조

콘바웅 왕조가 아삼과 마니푸르로 팽창해 영국령 벵골과 국경을 맞대자 세 차례 전쟁이 벌어졌다.

제1차 전쟁·양곤 점령 1824–1826제2차 전쟁·하부 미얀마 병합 1852제3차 전쟁·만달레이 함락 1885티보 왕 인도 유배

결과첫 전쟁으로 아라칸과 테나세림, 둘째로 양곤 일대, 셋째로 나라 전체를 잃었다. 마지막 왕 티보는 인도로 유배됐고 미얀마는 인도 제국의 한 주가 됐다.

3차례 · 왕조 멸망
이탈리아 통일전쟁1859 – 1870
사르데냐 왕국·가리발디 의용대 vs 오스트리아·교황령·나폴리 왕국

여러 개의 소국과 외세(오스트리아) 지배 지역으로 나뉘어 있던 이탈리아반도를 사르데냐 왕국 중심으로 통일하려는 리소르지멘토(부흥) 운동이 절정에 달했다.

솔페리노 전투 1859천인원정대 1860로마 병합 1870

결과카보우르 총리의 외교와 가리발디의 의용군(천인원정대)이 시칠리아·나폴리를 점령하며 통일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1861년 이탈리아 왕국이 선포됐고, 1870년 로마 병합으로 통일이 완성됐다.

11년 · 이탈리아 왕국 통일
파라과이 전쟁1864 – 1870
파라과이 vs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삼국동맹)

우루과이 내정에 파라과이가 개입하면서 세 이웃 나라와 동시에 맞서게 됐다. 19세기 라틴아메리카 최대의 전쟁으로 꼽힌다.

쿠루파이티 1866아스카페 1868

결과인구·자원에서 절대적으로 열세였던 파라과이가 끝까지 항전하며 처참한 피해를 입었다. 성인 남성 인구의 상당수가 사망했다는 추산도 있다.

6년 · 파라과이 인구 대량 감소, 영토 할양
러시아의 중앙아시아 정복1865 – 1884
러시아 제국 vs 부하라·히바·코칸드 칸국

러시아는 남하 정책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칸국들을 차례로 정복했다. 영국과의 '그레이트 게임'(중앙아시아 패권 경쟁)의 한 축이기도 했다.

타슈켄트 점령 1865히바 정복 1873코칸드 병합 1876

결과코칸드 칸국은 완전히 병합됐고, 부하라와 히바는 러시아의 보호국으로 명목상 자치를 유지했다.

약 20년 · 러시아령 투르키스탄 성립
병인·신미양요1866 – 1871
조선 vs 프랑스·미국

천주교 박해로 프랑스 선교사가 처형되고, 미국 상선 제너럴셔먼호가 대동강에서 불탔다. 두 나라가 보복과 통상 요구를 겸해 함대를 보냈다.

병인양요 1866신미양요 1871

결과프랑스와 미국 함대가 강화도를 침범했다. 조선은 막아냈지만 개항은 10년을 넘기지 못했다.

두 차례 모두 강화도에서 격퇴했다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1866
프로이센 vs 오스트리아

독일 연방 내 주도권을 두고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가 맞붙었다. 비스마르크가 독일 통일에서 오스트리아를 배제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었다.

쾨니히그레츠 전투 1866

결과프로이센이 신속하게 승리하며 전쟁은 7주 만에 끝났다(이른바 '7주 전쟁').

7주 · 오스트리아가 독일 통일 과정에서 배제됨
보불전쟁1870 – 1871
프로이센 북독일연방 vs 프랑스

에스파냐 왕위에 프로이센 왕족을 앉히려는 시도로 긴장이 높아졌고, 비스마르크가 전보 문안을 손질해 양국 여론을 자극했다.

스당 1870메스 1870파리 포위 1870–71

결과프로이센이 프랑스를 꺾고 독일제국을 선포했다.

10개월 · 나폴레옹 3세가 포로가 되고 독일제국이 선포됐다

멸망

도시

퍼지는 중

이 막

세력

그때 그 사람 37명

멘델레예프과학1869 · 빈칸을 남긴 화학자
1834 – 1907

원소를 원자량 순으로 배열해 주기율표를 만들고, 빈자리에 미발견 원소를 예측했다.

  • 주기율표 발표 1869
  • 갈륨·게르마늄 등 예측 적중
  • 근대 화학 분류 체계의 토대
톨스토이예술1869 · 「전쟁과 평화」의 백작, 비폭력의 예언자
1828 – 1910

귀족으로 태어나 농민의 옷을 입고 죽었다. 그의 비폭력 사상이 간디를 거쳐 세계로 퍼졌다.

  • 「전쟁과 평화」(1869)「안나 카레니나」(1877)
  • 회심 후 「참회록」, 톨스토이주의
  • 간디와 서신, 비폭력 저항 사상
메이지 천황정치1868 · 근대 일본의 상징이 된 천황
1852 – 1912, 재위 1867 – 1912

15세에 즉위해 막부를 끝내고 에도를 도쿄로 삼았다. 그의 이름을 딴 45년 동안 일본은 봉건 국가에서 열강이 됐다.

  • 왕정복고와 메이지 유신(1868)
  • 대일본제국 헌법 반포(1889)
  • 청일·러일전쟁 승리
비스마르크정치1871 · 프로이센 재상
1815 – 1898

세 번의 전쟁으로 독일을 통일했다. 이후 20년간 유럽의 균형을 관리했다.

  • 세 차례 전쟁으로 독일 통일
  • 세계 최초의 사회보험
  • 동맹 체제로 유럽 균형 관리
카를 마르크스사상1867 · 「자본론」과 「공산당 선언」의 저자
1818 – 1883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역사를 계급투쟁으로 읽은 그의 사상은 20세기 절반의 세계를 움직였다.

  • 「공산당 선언」(1848, 엥겔스 공저)
  • 「자본론」 1권(1867)
  • 제1인터내셔널 창설(1864)
노벨과학1867 · 다이너마이트를 만들고 노벨상을 남긴 화학자
1833 – 1896

폭발 사고로 동생을 잃고도 안전한 폭약을 만들어 거부가 됐다. 「죽음의 상인」이라는 부고를 읽고 유산을 인류에 남겼다.

  • 다이너마이트 발명(1867)
  • 355건 특허, 90개 공장
  • 유언으로 노벨상 제정(1895)
흥선대원군정치1866 · 조선 섭정
1820 – 1898

경복궁을 다시 세우고 서양과의 통상을 거부했다. 척화비를 전국에 세웠다.

  • 경복궁 중건
  • 서원 철폐와 호포제
  • 척화비와 통상수교 거부
멘델과학1866 · 수도원의 완두콩 연구자
1822 – 1884

8년간 완두콩을 교배해 유전의 규칙을 찾아냈다. 죽고 나서야 유전학의 아버지로 인정받았다.

  • 완두콩 교배 실험 1856–1863
  • 우성·열성 유전 법칙 발표 1866
  • 사후 1900년 재발견
도스토옙스키예술1866 · 「죄와 벌」「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소설가
1821 – 1881

총살 직전 사면돼 시베리아 유형을 살았다. 인간의 밑바닥과 신의 문제를 파고든 그의 소설은 20세기 철학과 심리학을 예고했다.

  • 사형 선고와 극적 감형(1849), 시베리아 유형
  • 「죄와 벌」(1866)「백치」「악령」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1880)
맥스웰과학1865 · 전기·자기·빛을 하나로 묶다
1831 – 1879

네 개의 방정식으로 전자기학을 통합하고 빛이 전자기파임을 계산으로 보였다.

  • 맥스웰 방정식 1865
  • 빛=전자기파 규명
  •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의 단서
링컨정치1863 · 미국 16대 대통령
1809 – 1865

연방을 지키고 노예 해방을 선언했다. 전쟁이 끝난 직후 암살됐다.

  • 남북전쟁을 지휘
  • 노예해방 선언 1863
  • 게티즈버그 연설
시팅불장군1876 · 리틀빅혼에서 커스터를 물리친 라코타족 지도자
1831 무렵 – 1890

라코타족을 비롯한 여러 부족을 규합해 미군에 맞섰다. 1876년 리틀빅혼 전투에서 커스터 중령의 기병대를 전멸시켰으나, 결국 1890년 체포 과정에서 사살됐다.

  • 리틀빅혼 전투 승리 1876
  • 캐나다로 망명했다가 귀순
  • 운디드니 학살 두 주 전 사살됨
김정호과학1861 · 대동여지도를 만든 사람
1804 무렵 – 1866 무렵

22첩을 접었다 펴면 전국이 된다. 목판에 새겨 여러 벌 찍을 수 있게 했다. 지도를 소수의 비밀에서 꺼낸 것이다.

  • 대동여지도 — 22첩 목판본
  • 10리마다 눈금을 넣어 거리를 재게 함
  • 전국을 답사했다는 이야기는 후대의 창작으로 본다
빅토리아 여왕정치1877 ·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의 63년을 다스린 여왕
1819 – 1901, 재위 1837 – 1901

18세에 즉위해 산업혁명과 제국 팽창의 시대를 살았다. 인도 여제가 됐고 유럽 왕실의 할머니가 됐다.

  • 인도 여제 즉위(1877)
  • 앨버트 공과 결혼, 9자녀
  • 즉위 50·60주년 기념식 — 제국의 절정
최제우사상1860 · 동학을 연 사람
1824 – 1864

사람이 곧 하늘이라 했다. 신분에 상관없이 사람이 같다는 말은 그때 조선에서 위험한 말이었다.

  • 1860년 동학 창시
  • 인내천 — 사람이 곧 하늘
  • 1864년 혹세무민으로 처형
베니토 후아레스정치1860 · 멕시코의 원주민 대통령
1806 – 1872

사포텍 원주민 출신으로 스페인어를 열두 살에 배웠다. 프랑스가 세운 황제를 몰아내고 공화국을 지켰다. 교회와 군의 특권을 없앤 개혁법을 밀어붙였다.

  • 레포르마 개혁
  • 막시밀리안 황제 축출
  • 이웃의 존중이 곧 평화다
주세페 가리발디장군1860 · 천 명의 의용군으로 시칠리아와 나폴리를 얻어 사르데냐 왕에게 바쳤다
1807 – 1882

천인원정대를 이끌고 시칠리아와 나폴리 왕국을 점령한 뒤, 권력을 챙기지 않고 그대로 사르데냐 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에게 헌납했다. 이탈리아 통일의 상징적 인물이다.

  • 천인원정대(1860)로 시칠리아·나폴리 점령
  • 점령지를 사르데냐 왕에게 헌납
  • 여러 나라의 독립운동에도 참여한 국제적 혁명가
다윈과학1859 · 비글호의 박물학자
1809 – 1882

갈라파고스의 새들을 보고 자연선택을 떠올렸다. 20년을 미루다 종의 기원을 냈다.

  • 비글호 항해 1831–1836
  •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
  • 종의 기원 출판 1859
에디슨과학1879 · 전구와 축음기를 만든 발명왕
1847 – 1931

1,093건의 특허. 멘로파크 연구소에서 발명을 산업으로 만들었고, 뉴욕에 세계 최초의 발전소를 세워 밤을 밝혔다.

  • 축음기(1877), 실용 백열전구(1879)
  • 멘로파크 연구소 — 조직적 발명
  • 펄스트리트 발전소(1882), 영화 카메라
피에르 퀴리과학1880 · 물리학자
1859 – 1906

압전 효과를 발견하다

  • 압전 효과 발견 1880
  • 마리 퀴리와 방사능 공동연구
  •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사망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과학1858 · 박물학자
1823 – 1913

다윈과 동시에 진화론에 이르다

  • 자연선택 이론 독자 도달 1858
  • 다윈과 공동 발표
  • 생물지리학의 기초를 놓음
코흐과학1882 · 세균학자
1843 – 1910

결핵균과 콜레라균을 찾다

  • 결핵균 발견 1882
  • 코흐의 공리 확립
  • 노벨생리의학상 1905
나이팅게일사회1855 · 크림 전쟁의 「램프를 든 여인」, 근대 간호학의 창시자
1820 – 1910

스쿠타리 병원의 사망률을 위생 개선으로 40%에서 2%로 낮췄다. 통계 그래프로 정부를 설득한 최초의 사람 중 하나다.

  • 크림 전쟁 야전병원 간호(1854–1856)
  • 나이팅게일 간호학교 설립(1860)
  • 「장미 도표」— 통계 시각화의 선구
니체사상1883 · 「신은 죽었다」고 선언한 철학자
1844 – 1900

기독교 도덕을 「노예의 도덕」이라 불렀고 위버멘시와 영원회귀를 말했다. 44세에 광기에 빠졌고 그의 책은 20세기 사상을 뒤흔들었다.

  • 「비극의 탄생」(1872)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1885)
  • 「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
리빙스턴탐험1855 · 아프리카 내륙을 걸어서 횡단한 선교사 탐험가
1813 – 1873

빅토리아 폭포에 이름을 붙였고 노예무역의 참상을 알렸다. 「리빙스턴 박사님이시죠?」라는 인사가 그를 다시 세상과 이었다.

  • 아프리카 대륙 횡단(1853–1856), 빅토리아 폭포
  • 잠베지 원정, 노예무역 고발
  • 스탠리와 조우(1871), 잠비아에서 사망
김옥균정치1884 · 갑신정변을 일으킨 사람
1851 – 1894

위에서 빠르게 바꾸려 했다. 일본의 힘을 빌린 것이 화근이었다. 사흘 만에 끝났고 10년 뒤 상하이에서 암살됐다.

  • 1884년 갑신정변 — 3일 천하
  • 신분제 폐지·조세 개혁을 내건 14개조
  • 1894년 상하이에서 홍종우에게 피살
파스퇴르과학1885 · 자연발생설을 무너뜨린 사람
1822 – 1895

백조목 플라스크로 미생물이 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증명했다. 최초로 광견병 백신을 사람에게 썼다.

  • 자연발생설 반박 실험
  • 저온살균법 개발
  • 광견병 백신 인체 첫 시행 1885
이토 히로부미정치1885 · 일본 헌법을 만들고 조선 통감이 된 첫 총리
1841 – 1909

조슈의 하급 무사에서 4번 총리가 됐다. 대일본제국 헌법을 기초했고, 을사늑약을 강요한 뒤 하얼빈에서 안중근에게 저격당했다.

  • 초대 내각총리대신(1885)
  • 메이지 헌법 기초(1889)
  • 초대 한국 통감(1905), 하얼빈에서 피살
테슬라과학1888 · 교류 전기 시스템을 만든 발명가
1856 – 1943

에디슨의 직류에 맞서 교류 모터와 송전을 만들어 오늘의 전력망을 결정했다. 무선 전력의 꿈을 좇다 가난하게 죽었다.

  • 교류 유도 전동기와 다상 시스템(1888)
  • 웨스팅하우스와 나이아가라 수력발전(1895)
  • 테슬라 코일, 무선 송전 실험
라마 5세정치1890 · 식민지가 되지 않은 왕
1853 – 1910

노예제를 없애고 관료제와 학교와 철도를 들였다.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땅 일부를 내주며 균형을 잡았다. 동남아시아에서 식민지가 되지 않은 유일한 나라다.

  • 노예제 폐지
  • 근대 행정과 교육
  • 영·프 사이에서 완충국으로 살아남음
켈빈과학1848 · 물리학자
1824 – 1907

절대영도를 계산하다

  • 절대온도 눈금 제안
  • 대서양 해저케이블 사업 참여
  • 열역학 이론 정립
세실 로즈정치1890 · 아프리카 남부를 영국 제국에 편입한 다이아몬드 왕
1853 – 1902

드비어스로 다이아몬드를 독점하고 케이프 식민지 총리가 됐으며 자기 이름을 딴 로디지아를 만들었다. 「할 수만 있다면 별도 병합하겠다」고 했다.

  • 드비어스 설립, 킴벌리 다이아몬드 독점(1888)
  • 영국남아프리카회사 — 로디지아 식민화
  • 로즈 장학금 창설
젬멜바이스과학1847 · 산부인과 의사
1818 – 1865

손 씻기를 처음 주장한 의사

  • 손 소독으로 산욕열 사망률을 낮춤
  • 당대엔 배척당함
  • 사후에 세균설로 입증됨
전봉준정치1894 · 동학농민군의 지도자
1855 – 1895

아버지가 고부군수의 수탈에 항의하다 맞아 죽었다. 키가 작아 녹두장군이라 불렸다. 우금치에서 기관총 앞에 무너졌다.

  • 1894년 고부·황토현 봉기
  • 집강소 — 농민이 직접 행정을 맡음
  • 폐정개혁 12조
  • 우금치 패전 뒤 처형
에이다 러브레이스과학1843 · 최초의 프로그램을 쓴 사람
1815 – 1852

작동한 적 없는 계산 기계를 위한 절차를 최초로 적어 남겼다.

  • 해석기관 주석 집필 1843
  • 최초의 알고리즘 기록
  • 프로그래밍 언어 Ada의 이름
과학1843 · 물리학자
1818 – 1889

일이 열로 바뀐다는 것을 재다

  • 에너지 보존 법칙의 실험적 증명
  • 열의 일당량 측정
  • 에너지 단위 줄의 유래
명성황후정치1895 · 일본에 의해 시해된 조선의 왕비
1851 – 1895

친러 정책으로 일본을 견제하려 하자, 조선 침탈에 방해가 된다고 본 일본 낭인들이 경복궁을 습격해 그를 시해했다(을미사변).

  • 고종의 왕비로 흥선대원군과 정치적으로 대립
  • 임오군란·갑신정변 이후 친러 노선으로 일본 견제 시도
  • 1895년 을미사변으로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됨

그 무렵의 사건

1869
수에즈 운하 개통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193km 운하가 열렸다. 유럽에서 인도까지 뱃길이 절반으로 줄었다.
프랑스인 레셉스가 이집트 태수의 허가로 10년 만에 팠고, 강제 동원된 이집트인 수만 명이 죽었다. 개통식에 유럽 왕족이 모였고 베르디는 「아이다」를 의뢰받았다. 빚에 몰린 이집트가 지분을 팔자 영국이 사들여 1882년 이집트를 점령했다. 이 운하는 1956년 국유화 위기, 1967년 폐쇄, 2021년 좌초 사고까지 세계 무역의 목줄이었다.
1868
메이지 유신
막부가 무너지고 천황 중심의 정부가 섰다. 아래로부터의 혁명이 아니라 하급 무사들이 주도한 위로부터의 개혁이었다. 이와쿠라 사절단이 2년간 유럽과 미국을 돌며 제도를 골라 왔다.
flag
1867
캐나다 연방
1867년, 영국령 북아메리카의 여러 식민지가 통합해 캐나다 자치령을 이뤘다.
온타리오·퀘벡·노바스코샤·뉴브런즈윅 네 개 주로 출발했고, 이후 서쪽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오늘날의 캐나다로 성장했다. 프랑스어권 퀘벡의 독자적 정체성은 이후로도 캐나다 정치의 중요한 축으로 남았다.
1871
독일 제국 선포
1871년 1월, 보불전쟁 승리 직후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프로이센 왕 빌헬름 1세가 독일 황제로 선포됐다.
비스마르크가 주도한 독일 통일의 완성 순간이었다. 패전국 프랑스의 궁전에서 즉위식을 치른 것은 프랑스에 깊은 굴욕감을 남겼고, 이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지는 프랑스-독일 갈등의 한 배경이 됐다.
1871
파리 코뮌
보불전쟁 패전 뒤 파리 노동자들이 72일 동안 자치 정부를 세웠다. 「피의 일주일」에 2만 명이 죽었다.
프로이센에 항복한 임시정부에 맞서 3월 18일 파리 국민방위군이 봉기했다. 코뮌은 상비군 폐지, 정교 분리, 야간 노동 금지, 여성 참여를 실험했다. 5월 21일 베르사유군이 들어와 일주일 동안 바리케이드를 부수며 학살했고 코뮌 측도 인질을 죽였다. 마르크스는 이를 노동자 정부의 원형이라 불렀고, 레닌은 코뮌보다 하루 더 살아남았다며 춤췄다.
1863
노예해방 선언
링컨이 남부 반란 주의 노예를 자유인으로 선포했다. 남북전쟁이 연방 보존에서 노예제 폐지의 전쟁으로 바뀌었다.
1월 1일 발효된 선언은 실제로는 연방군이 점령하지 않은 곳에만 적용되어 당장 풀려난 사람은 적었다. 그러나 흑인 20만 명이 연방군에 입대했고 영국·프랑스는 남부 승인을 포기했다. 1865년 수정헌법 13조가 노예제를 헌법에서 지웠다. 자유는 얻었지만 100년 뒤 킹 목사가 같은 자리에서 「아직 자유롭지 않다」고 말해야 했다.

교역로 1개

희망봉 항로1500 – 1900

바스쿠 다 가마 이후 400년. 지중해를 거치지 않고 아시아에 닿는 길이 열리며 베네치아와 오스만이 밀려났다.

오간 것후추와 면직물, 그리고 나중엔 차와 아편. 지중해를 거치지 않는 길이 베네치아와 오스만을 밀어냈다.
거점리스본 · 카나리아 · 희망봉 · 모잠비크 · 고아 · 말라카

톨스토이

인물 · 1869 · 「전쟁과 평화」의 백작, 비폭력의 예언자

귀족으로 태어나 농민의 옷을 입고 죽었다. 그의 비폭력 사상이 간디를 거쳐 세계로 퍼졌다.

귀족으로 태어나 농민의 옷을 입고 죽었다. 그의 비폭력 사상이 간디를 거쳐 세계로 퍼졌다.

야스나야 폴랴나의 백작으로 태어나 크림 전쟁에 포병 장교로 참전했다. 세바스토폴의 경험이 전쟁을 미화 없이 그리는 시각을 주었다.

「전쟁과 평화」는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을 559명의 인물로 그렸고, 「안나 카레니나」는 불륜의 비극으로 러시아 사회 전체를 비췄다. 두 작품으로 그는 살아 있는 전설이 됐다.

50세에 삶의 의미를 잃고 회심해 재산과 저작권을 버리려 했고, 교회와 국가를 부정하다 파문됐다. 82세에 집을 나와 시골 역에서 죽었다.

지도에서 보기: 1815년의 세계 · 같은 시대: 멘델레예프 메이지 천황 비스마르크 카를 마르크스 노벨 흥선대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