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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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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주요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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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지질시대

기후

조산운동

생물과 공룡

대멸종

인류의 이동

그 해의 정치

다극화와 팬데믹

미국 단극 체제가 흔들리고 중국이 부상했다. 아랍의 봄이 내전으로 번지고, 팬데믹이 국경을 닫았으며, 유럽 한복판에서 다시 전면전이 벌어졌다.

한반도

민주화 이후

6월 항쟁으로 직선제를 얻었다. 외환위기를 겪고 세계 경제에 깊이 편입됐다.

전쟁 6건

아프가니스탄 전쟁2001 – 2021
미국·나토 vs 탈레반

9·11 테러 뒤 미국이 빈 라덴을 숨겨 준 탈레반 정권을 무너뜨리려 침공했다.

카불 함락 2001.11토라보라 2001.12빈 라덴 사살(파키스탄) 2011미군 철수·탈레반 재집권 2021.8

결과정권은 두 달 만에 무너졌으나 탈레반은 파키스탄 국경에서 되살아났다. 20년, 2조 달러, 미군 2,400명과 아프간인 수십만이 죽은 뒤 미국이 떠나자 열흘 만에 탈레반이 돌아왔다.

20년 · 미국 최장 전쟁
시리아 내전2011 – 2024
아사드 정권·러시아·이란 vs 반군·쿠르드·IS 등

아랍의 봄으로 시작된 시위를 정권이 무력으로 진압했다. 종파와 외세가 얽히며 여러 겹의 전쟁이 됐다.

알레포 2012–16락까 2017다마스쿠스 함락 2024

결과13년 만에 아사드 정권이 무너졌다. 인구 절반이 집을 잃었다.

사망 50만 이상 · 난민 1,300만
예멘 내전2015 – 2025
예멘 정부(사우디 주도 연합군 지원) vs 후티 반군(이란 지원)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던 예멘에서, 북부를 기반으로 한 시아파 계열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를 장악하며 내전이 본격화됐다.

후티의 사나 장악 2014-15사우디 주도 연합군 개입 2015

결과예멘 정부를 지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과, 후티를 지원하는 이란이 서로 대리전을 벌이는 양상을 띠며 장기화됐다. 봉쇄와 공습이 겹치며 유엔은 이를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로 규정했고, 수십만 명이 전투와 기근·질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장기 소모전 · 산발적 휴전 속 미해결 상태 지속
티그라이 전쟁2020 – 2022
에티오피아 연방정부·에리트레아 vs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

아비 총리가 30년 집권 세력이던 티그라이 세력을 밀어내자 티그라이가 독자 선거를 치렀고 연방군 기지를 공격했다.

메켈레 함락 2020.11티그라이군 반격·메켈레 탈환 2021.6아디스아바바 진격 위협 2021.11프리토리아 평화협정 2022.11

결과봉쇄와 기근, 학살로 60만 명이 죽었다는 추산이 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총리가 일으킨 전쟁이었다. 협정으로 총성은 멎었지만 암하라·오로모 분쟁이 이어진다.

2년 · 사망 수십만
우크라이나 전쟁2022 – 2025
러시아 vs 우크라이나 (서방 지원)

나토 확장과 우크라이나의 서방 편입을 러시아가 안보 위협으로 규정했다. 2014년 이후 쌓인 분쟁이 전면전으로 터졌다.

키이우 공방 2022마리우폴 2022하르키우 반격 2022바흐무트 2023

결과2차대전 이후 유럽 최대 규모의 지상전. 아직 진행 중이다.

사상자 수십만 · 난민 600만 이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2023 – 2025
이스라엘 vs 하마스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해 민간인을 살해하고 인질을 잡았다. 이스라엘이 가자에 전면 작전으로 응했다.

10월 7일 기습 2023가자 지상전 2023–24

결과가자 대부분이 파괴됐다. 중동 전역으로 긴장이 번졌다.

사망 수만 · 가자 인구 대부분 실향

멸망

도시

퍼지는 중

이 막

세력

그때 그 사람 10명

김정은정치2018 · 3대 세습의 북한 지도자, 핵보유를 선언하다
1984 –

27세에 권력을 이어받아 고모부와 형을 제거했다. 핵·미사일을 완성했다며 트럼프와 세 차례 만났으나 비핵화는 없었다.

  • 장성택 처형(2013), 김정남 암살(2017)
  • 제6차 핵실험·ICBM 발사(2017)
  • 판문점·싱가포르·하노이 정상회담(2018–2019)
메르켈정치2015 · 16년간 유럽을 이끈 독일 총리
1954 –

동독 출신 물리학자가 독일 첫 여성 총리가 됐다. 유로 위기와 난민 100만 명을 감당하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했다.

  • 독일 첫 여성 총리(2005–2021)
  • 유로존 위기 관리, 탈원전 결정(2011)
  • 시리아 난민 수용(2015)
푸틴정치2014 · 20년 넘게 러시아를 다스리는 대통령
1952 –

KGB 출신으로 1999년 권력을 넘겨받았다. 체첸을 짓밟고 올리가르히를 길들였으며 크림을 병합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 대통령 취임(2000), 체첸 전쟁
  • 크림반도 병합(2014)
  •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2022)
시진핑정치2013 · 마오 이후 가장 강력한 중국 지도자
1953 –

부패와의 전쟁으로 정적을 제거하고 임기 제한을 없앴다. 일대일로와 미국과의 대결 속에 「중국몽」을 말한다.

  • 당 총서기·국가주석(2012–2013)
  • 반부패 운동, 일대일로
  • 국가주석 임기 제한 폐지(2018), 3연임
오바마정치2009 · 미국 첫 흑인 대통령
1961 –

「담대한 희망」으로 당선됐다. 금융위기를 수습하고 건강보험을 개혁했으며 빈 라덴을 사살하고 이란·쿠바와 손을 잡았다.

  • 미국 44대 대통령(2009–2017)
  • 오바마케어(2010), 빈 라덴 사살(2011)
  • 이란 핵합의, 파리 기후협정(2015)
스티브 잡스사회2007 ·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시대를 연 애플 창업자
1955 – 2011

차고에서 애플을 시작했고 쫓겨났다 돌아와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로 세계를 바꿨다. 「우주에 흔적을 남기자」고 했다.

  • 애플 창업, 매킨토시(1984)
  • 픽사, 애플 복귀(1997)
  • 아이폰 출시(2007)
노무현정치2003 · 지역주의에 맞선 「바보」 대통령
1946 – 2009, 재임 2003 – 2008

고졸 인권변호사가 대통령이 됐다. 탄핵을 이겨냈고 권위주의를 걷어냈으며, 퇴임 뒤 수사 속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부림 사건 변론, 청문회 스타(1988)
  • 대통령 탄핵 소추와 헌재 기각(2004)
  • 한미 FTA, 남북정상회담(2007), 2009년 서거
김대중정치2000 · 햇볕정책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대통령
1924 – 2009

납치와 사형 선고를 넘긴 야당 지도자가 네 번째 도전 끝에 대통령이 됐다. IMF 위기를 넘기고 남북정상회담을 열었다.

  • 도쿄 납치 사건(1973), 사형 선고(1980)
  • 첫 여야 정권 교체, 대통령 취임(1998)
  • 남북정상회담, 노벨 평화상(2000)
우고 차베스정치1998 · 석유를 앞세운 21세기 사회주의
1954 – 2013, 대통령 1999 – 2013

군 쿠데타 실패로 투옥됐다가 선거로 대통령에 올라, 막대한 석유 수익을 빈곤층 지원에 쏟아부으며 저소득층의 강한 지지를 받았다. 동시에 언론·사법부 장악과 반대파 탄압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 1992년 쿠데타 시도 실패·투옥
  • 1998년 선거로 대통령 당선
  • 반미·좌파 연대 외교 노선
찰스 테일러정치1997 · 반군 지도자에서 대통령, 그리고 전범으로
1948 –, 대통령 1997 – 2003

반군을 이끌고 라이베리아 내전을 촉발한 뒤 1997년 선거로 대통령이 됐다. 이웃 시에라리온 내전에 개입해 반군을 지원하고 다이아몬드 밀매에 관여한 혐의로, 퇴임 후 국제전범재판소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최초의 전직 아프리카 국가원수가 됐다.

  • 1989년 반군 이끌고 내전 촉발
  • 1997년 선거로 대통령 당선
  • 2012년 시에라리온 내전 관련 전쟁범죄로 유죄 판결

그 무렵의 사건

2022
생성형 AI의 등장
챗GPT가 두 달 만에 사용자 1억 명을 넘겼다.
인쇄술과 인터넷에 이어 지식의 복제 비용을 다시 한번 무너뜨렸다.
2021
바베이도스 공화국 전환
2021년 11월, 바베이도스가 영국 국왕을 국가원수로 두는 체제를 끝내고 공화국을 선포했다. 오랜 노예제 플랜테이션의 역사를 지닌 카리브해 섬나라의 상징적인 전환이었다.
바베이도스는 17세기부터 사탕수수 플랜테이션 경제의 중심지로,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노예들의 노동에 크게 의존해온 나라였다. 1966년 독립 이후에도 영국 국왕을 형식상의 국가원수로 두고 있었으나, 노예제의 역사를 상기시키는 이 상징적 연결을 완전히 끊자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독립 55주년에 맞춰 완전한 공화국으로 전환했다.
2021
미얀마 군부 쿠데타
군부가 선거 결과를 뒤집고 아웅산 수치를 가뒀다. 시민 저항은 내전으로 번졌다.
2020년 총선에서 수치의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압승하자 군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2월 1일 정권을 잡았다. 냄비를 두드리던 시위는 총격으로 수천 명이 죽자 무장 저항으로 바뀌었고, 소수민족 무장단체와 손잡은 시민방위군이 국토의 절반 이상을 장악했다. 2011년 시작된 10년의 민주화 실험이 끝났고 아세안의 중재는 실패했다.
2023
2023년 니제르 쿠데타
2023년 7월, 니제르 대통령 경호대가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축출하는 쿠데타를 일으켰다. 서아프리카 사헬 지대에서 몇 년 사이 잇따른 군사 쿠데타 중 하나였다.
말리(2020·2021)·부르키나파소(2022)에 이어 니제르에서도 쿠데타가 일어나자,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군사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실제 군사 개입은 이뤄지지 않았고, 새 군사정권은 옛 종주국 프랑스군의 철수를 요구하는 대신 러시아와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는 사헬 지역에서 서방의 영향력이 후퇴하고 러시아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2020
브렉시트
영국이 47년 만에 유럽연합을 떠났다.
통합으로만 가던 전후 유럽의 방향이 처음으로 되돌려졌다.
2020
코로나19 대유행
세계가 동시에 국경을 닫았다.
사망 700만 이상. 2년간 사람의 이동이 20세기 이후 처음으로 멈췄다.

교역로

해당 없음

생성형 AI의 등장

사건 · 2022 · 챗GPT가 두 달 만에 사용자 1억 명을 넘겼다.

인쇄술과 인터넷에 이어 지식의 복제 비용을 다시 한번 무너뜨렸다.

【그때 그 자리】

인공지능이라는 말은 1956년에 나왔다. 이후 여러 차례 기대와 실망이 반복됐다. 겨울이라 불린 침체기가 두 번 있었다.

2010년대에 흐름이 바뀌었다. 세 가지가 겹쳤다.

데이터가 늘었다. 인터넷에 사람이 쓴 글과 그림이 쌓였다.

연산이 싸졌다. 게임용으로 개발된 그래픽 칩이 병렬 계산에 적합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방법이 나왔다. 2017년 트랜스포머라는 구조가 발표됐다. 문장에서 어떤 단어에 주목할지 스스로 정하는 방식이다.

【왜 그렇게 됐나】

이전의 인공지능은 대체로 분류하고 판별하는 일을 했다. 사진에서 고양이를 찾거나 스팸을 걸러냈다.

생성형은 다르다. 없던 것을 만든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코드를 짠다.

원리는 단순하게 말할 수 있다. 방대한 텍스트로 다음에 올 말을 예측하도록 훈련한다. 그런데 그 예측을 아주 잘하게 되자, 번역과 요약과 추론처럼 따로 가르치지 않은 일도 하게 됐다.

이것이 예상 밖이었다. 규모를 키우자 질적으로 다른 능력이 나타난 것이다.

【어떻게 흘렀나】

2022년이 분기점이다.

그해 여름 이미지 생성 모델들이 공개돼 문장으로 그림을 만들 수 있게 됐다.

11월 대화형 모델이 공개됐다. 두 달 만에 사용자 1억 명을 넘었다. 어떤 소비자 서비스보다 빠른 확산이었다.

이후 몇 년간 능력이 빠르게 올랐다. 시험을 풀고 코드를 짜고 논문을 요약하고 영상을 만들었다.

동시에 문제도 드러났다.

사실이 아닌 것을 그럴듯하게 말하는 일이 잦았다. 환각이라 부른다. 학습 데이터의 편향이 결과에 나타났다. 저작권 문제가 제기됐다. 창작자들이 자기 작품이 동의 없이 학습에 쓰였다고 소송을 냈다.

일자리 논쟁이 시작됐다. 이번에는 육체노동이 아니라 사무직과 창작 분야가 먼저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이전 기술과 달랐다.

딥페이크로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일이 쉬워졌다.

【그래서】

각국이 규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유럽연합이 2024년 인공지능법을 통과시켰다. 위험도에 따라 규제 수준을 달리하는 방식이다.

동시에 개발 경쟁이 국가 단위로 벌어졌다. 반도체가 전략 물자가 됐다.

【남은 것】

이 항목을 이 지도에 넣은 이유가 있다.

역사에서 정보를 다루는 방식이 바뀔 때마다 사회가 크게 움직였다. 문자가 그랬고, 종이가 그랬고, 인쇄술이 그랬다.

인쇄술이 나왔을 때 그것이 종교개혁과 과학혁명으로 이어질 것을 아무도 몰랐다. 구텐베르크는 성경을 팔려 했을 뿐이다.

지금 이 기술이 어디로 갈지도 아직 모른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확실한 것은 시작됐다는 것뿐이다.

한 가지는 앞선 사례들이 알려준다. 기술 자체보다 그것을 둘러싼 제도와 사회가 결과를 정한다는 것이다. 고려의 금속활자와 구텐베르크의 활자가 그 차이를 보여줬다.

지도에서 보기: 2010년의 세계 · 같은 시대: 바베이도스 공화국 전환 미얀마 군부 쿠데타 2023년 니제르 쿠데타 브렉시트 코로나19 대유행 홍콩 민주화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