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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의 정치

절대왕정과 계몽

유럽 대부분이 절대군주의 궁정 정치로 움직였다. 왕위 계승을 둘러싼 전쟁이 반복됐고, 그 아래 살롱과 백과전서에서 왕권을 의심하는 사상이 자랐다.

한반도

조선 후기

세도정치와 삼정 문란이 겹쳤다. 서양 선박이 연안에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문을 닫아걸었다.

전쟁 3건

마이소르 전쟁1767 – 1799
영국 동인도회사 vs 마이소르 왕국

하이데르 알리와 아들 티푸 술탄의 마이소르가 프랑스와 손잡고 남인도에서 영국에 맞섰다.

제1차 전쟁 1767–1769폴릴루르에서 영국군 궤멸 1780제3차 전쟁·영토 절반 상실 1792세링가파탐 함락, 티푸 전사 1799

결과네 차례 전쟁 끝에 티푸 술탄이 성벽에서 죽었다. 로켓 부대로 영국군을 놀라게 한 마이소르는 영국의 위성국이 됐다.

4차례 · 티푸 술탄 전사
미국 독립전쟁1775 – 1783
13개 식민지·프랑스 vs 영국

7년전쟁으로 진 빚을 식민지 세금으로 메우려 하자 '대표 없이 과세 없다'는 반발이 터졌다.

렉싱턴 1775새러토가 1777요크타운 1781

결과13개 식민지가 영국을 몰아냈다.

8년 · 프랑스의 참전 비용이 훗날 혁명으로 이어졌다
마라타 전쟁1775 – 1818
영국 동인도회사 vs 마라타 동맹

무굴이 무너진 뒤 인도 중부를 지배하던 마라타 동맹의 내분에 회사가 개입했다.

제1차 전쟁 1775–1782아사예 전투 1803제3차 전쟁 1817–1818페슈와 폐위 1818

결과웰즐리(뒷날 웰링턴)가 아사예에서 이기고 세 번째 전쟁으로 동맹이 해체됐다. 이로써 영국은 인도 아대륙의 실질적 지배자가 됐다.

43년 · 인도 지배 확정

멸망

도시

퍼지는 중

이 막

세력

그때 그 사람 26명

워싱턴정치1776 · 대륙군 총사령관
1732 – 1799

독립을 이끌고 왕이 되기를 거절했다. 두 번의 임기 뒤 스스로 물러났다.

  • 대륙군 총사령관
  • 요크타운 승리
  • 두 번의 임기 뒤 스스로 물러남
정조정치1776 · 조선 22대 왕
1752 – 1800

규장각을 세우고 수원 화성을 쌓았다. 탕평으로 붕당을 눌렀다.

  • 규장각 설치
  • 수원 화성 축조
  • 탕평과 신해통공
애덤 스미스사상1776 · 「국부론」으로 경제학을 세운 철학자
1723 – 1790

「보이지 않는 손」— 각자가 자기 이익을 좇을 때 사회 전체가 부유해진다. 분업과 자유무역을 설명한 이 책이 자본주의의 경전이 됐다.

  • 「도덕감정론」(1759)
  • 「국부론」(1776)
  • 분업·자유시장·보이지 않는 손
제퍼슨정치1776 · 독립선언문을 쓴 미국 3대 대통령
1743 – 1826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다」고 썼으면서 노예 600명을 소유했다. 루이지애나를 사들여 나라를 두 배로 넓혔다.

  • 독립선언문 기초(1776)
  • 버지니아 종교자유법
  • 루이지애나 매입(1803), 루이스·클라크 원정
벤저민 프랭클린과학1776 · 번개를 잡은 과학자이자 미국 건국의 아버지
1706 – 1790

인쇄공에서 시작해 피뢰침을 발명하고 프랑스를 독립전쟁의 동맹으로 끌어들였다. 독립선언과 헌법에 모두 서명한 유일한 인물 중 하나다.

  • 연 실험으로 번개의 전기 증명(1752), 피뢰침
  • 독립선언 기초위원, 프랑스 동맹 체결(1778)
  •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
제임스 와트과학1776 · 증기기관을 개량해 산업혁명의 동력을 만든 기술자
1736 – 1819

분리 응축기로 증기기관의 효율을 세 배 올렸고 회전 운동으로 바꿔 공장과 기차를 움직였다. 힘의 단위 「와트」가 그의 이름이다.

  • 분리 응축기 특허(1769)
  • 볼턴과 회전식 증기기관 상용화(1776–)
  • 마력(馬力) 단위 정의
김홍도예술1780 · 조선의 화가
1745 – ?

임금의 초상을 그리는 화원이면서 씨름하고 서당에서 우는 아이를 그렸다. 그림의 주인공이 왕에서 사람으로 내려온 순간이다.

  • 단원풍속도첩 — 씨름·서당·타작
  • 정조의 어진을 그림
  • 금강산 실경산수
박지원사상1780 · 북학파의 문장가
1737 – 1805

청에 다녀와 열하일기를 썼다. 오랑캐라 부르던 나라가 실제로는 더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적었다.

  • 열하일기
  • 양반전·허생전 — 양반을 웃음거리로 삼음
  • 수레와 벽돌을 쓰자고 주장
칸트사상1781 · 「순수이성비판」으로 근대 철학을 뒤집은 사상가
1724 – 1804

평생 쾨니히스베르크를 떠나지 않았다. 우리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우리의 틀로 본다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이루었다.

  • 「순수이성비판」(1781)
  • 「실천이성비판」 — 정언명령
  • 「영구평화론」 — 국제연맹의 사상적 뿌리
제임스 쿡탐험1770 · 태평양을 지도에 올린 항해가
1728 – 1779

세 차례 항해로 태평양의 해안선을 그렸다. 감귤로 괴혈병을 막아 긴 항해를 가능하게 했다. 그가 그린 지도가 곧 식민의 지도가 됐다.

  • 뉴질랜드와 호주 동해안 측량
  • 괴혈병 예방
  • 하와이에서 살해
모차르트예술1786 · 35년의 생애에 600곡을 남긴 천재
1756 – 1791

다섯 살에 작곡하고 여덟 살에 교향곡을 썼다. 「피가로의 결혼」「돈 조반니」「마술피리」와 미완의 「레퀴엠」을 남기고 빈에서 빈곤 속에 죽었다.

  • 유럽 순회 신동 연주(1762–1766)
  • 「피가로의 결혼」(1786)「돈 조반니」「마술피리」
  • 「레퀴엠」 미완성 작
라부아지에과학1789 · 근대 화학의 아버지
1743 – 1794

정밀한 저울로 연소와 질량 보존을 증명했다. 프랑스 혁명 중 단두대에서 처형됐다.

  • 질량 보존 법칙
  • 산소 명명과 연소 이론
  • 1794년 단두대에서 처형
예카테리나 대제정치1762 · 러시아를 유럽 열강으로 키운 여제
1729 – 1796, 재위 1762 – 1796

독일 출신 공주로 시집와 쿠데타로 남편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제위에 올랐다. 34년 재위 동안 영토를 크게 넓히고 계몽사상을 받아들였다.

  • 쿠데타로 남편 표트르 3세를 폐위
  • 오스만·폴란드로부터 영토 확장
  • 계몽 군주를 자처했으나 농노제는 오히려 강화
루소사상1762 · 「사회계약론」으로 혁명에 불을 붙인 사상가
1712 – 1778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으나 어디서나 쇠사슬에 묶여 있다. 주권은 인민에게 있다는 그의 말이 프랑스 혁명의 구호가 됐다.

  • 「사회계약론」「에밀」(1762)
  • 일반의지·인민주권 사상
  • 「고백록」 — 근대 자서전의 시작
건륭제정치1760 · 청의 최대 판도와 쇠퇴의 씨앗을 함께 남긴 황제
1711 – 1799, 재위 1735 – 1796

준가르를 멸하고 신장을 얻어 청의 영토를 최대로 넓혔다. 「사고전서」를 편찬했으나 만년의 부패와 매카트니 사절 거절이 몰락을 예고했다.

  • 십전무공 — 준가르 멸망, 신장 병합(1759)
  • 「사고전서」 편찬과 문자옥
  • 매카트니 사절단 거절(1793)
볼테르사상1760 · 종교적 광신과 싸운 계몽의 상징
1694 – 1778

「당신의 말에 반대하지만 말할 권리는 목숨 걸고 지키겠다」— 그의 이름과 함께 전해지는 이 정신이 표현의 자유의 표어가 됐다.

  • 「철학 서한」「캉디드」「관용론」
  • 칼라스 사건 — 억울한 개신교도 명예 회복
  • 바스티유 투옥, 영국·프로이센 망명
로베스피에르정치1793 · 공포정치를 이끈 「부패할 수 없는 자」
1758 – 1794

덕 없는 공포는 해롭고 공포 없는 덕은 무력하다. 혁명을 지키려 단두대를 돌리다 자신도 거기서 죽었다.

  • 자코뱅 지도자, 국왕 처형 주도(1793)
  • 공안위원회 — 공포정치(1793–1794)
  • 테르미도르 반동으로 처형
마리 앙투아네트정치1793 · 단두대에서 죽은 프랑스의 마지막 왕비
1755 – 1793

오스트리아에서 시집온 14세 소녀가 사치의 상징이 됐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은 하지 않은 말이지만 민중의 분노는 진짜였다.

  • 루이 16세와 결혼(1770)
  • 목걸이 사건(1785), 바렌 도주(1791)
  • 혁명재판소에서 처형(1793)
린네과학1758 · 식물학자
1707 – 1778

생물 분류 체계를 세우다

  • 이명법 확립
  • 자연의 체계 1758
  • 현대 생물 분류의 기초
프리드리히 대왕정치1757 · 프로이센을 강국으로 올린 계몽 군주
1712 – 1786, 재위 1740 – 1786

슐레지엔을 빼앗고 7년전쟁에서 유럽 전체를 상대로 버텼다. 플루트를 불고 볼테르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국가의 제1 종복」을 자처했다.

  • 슐레지엔 전쟁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영토 탈취
  • 7년전쟁 — 로이텐·로스바흐 승리
  • 고문 폐지, 종교 관용, 감자 보급
제너과학1796 · 백신을 처음 만든 의사
1749 – 1823

우두 고름을 접종해 천연두를 막는 첫 백신을 만들었다.

  • 첫 백신 접종 실험 1796
  • 백신(vaccine)이라는 말을 만듦
  • 1980년 천연두 박멸의 시작점
티푸 술탄장군1799 · 영국에 끝까지 맞선 사람
1751 – 1799

마이소르의 왕으로 네 차례 영국과 싸웠다. 로켓 무기를 실전에 썼고, 그 기술이 영국으로 건너가 콩그리브 로켓이 됐다.

  • 마이소르 전쟁 네 차례
  • 금속통 로켓 — 영국이 베껴 감
  • 1799년 세링가파탐에서 전사
볼타과학1800 · 물리학자
1745 – 1827

최초의 전지를 만들다

  • 볼타 전지 발명 1800
  • 동물전기설을 반박
  • 전압 단위 볼트의 유래
정약용사상1801 · 실학을 모은 사람
1762 – 1836

수원 화성에 거중기를 만들어 썼다. 천주교 문제로 18년간 강진에 유배됐고, 그 유배지에서 500권을 썼다.

  • 거중기 — 수원 화성 공사
  • 목민심서·경세유표·흠흠신서
  • 18년 유배 중에 500여 권 저술
가우스과학1801 · 수학자들의 왕
1777 – 1855

정수론·통계학·측지학까지 남긴 업적이 방대해 수학자들의 왕이라 불린다.

  • 정수론 연구 1801
  • 정규분포·최소제곱법
  • 세레스 궤도 계산으로 명성
투생 루베르튀르정치1801 · 노예 반란을 승리로 이끈 아이티 혁명의 지도자
1743 – 1803

노예로 태어나 프랑스·에스파냐·영국군을 차례로 물리쳤다. 나폴레옹에게 붙잡혀 알프스 감옥에서 죽었으나 이듬해 아이티가 독립했다.

  • 생도맹그 노예 반란 지휘(1791–)
  • 프랑스 총독으로 노예제 폐지 관철
  • 1801년 헌법, 나폴레옹에게 체포

그 무렵의 사건

1776
미국 독립선언
7월 4일 필라델피아에서 13개 식민지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차 세금과 대표 없는 과세에 반발한 식민지는 1775년 렉싱턴에서 총을 들었다. 제퍼슨이 쓴 선언문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창조됐고 생명·자유·행복 추구의 권리를 가지며 정부가 이를 어기면 갈아치울 수 있다고 했다. 서명자들은 반역죄로 교수형을 각오했다. 8년 전쟁 뒤 독립이 인정됐고, 이 문서는 프랑스 혁명과 이후 모든 독립선언의 본보기가 됐다.
1782
차크리 왕조 성립
1782년, 라마 1세가 방콕을 수도로 삼아 차크리 왕조를 열었다. 이 왕조는 지금까지 태국을 통치하고 있다.
태국(당시 시암)은 이 왕조 아래 동남아시아에서 식민지가 되지 않고 독립을 유지한 유일한 나라가 됐다 — 영국령과 프랑스령 사이에서 완충국 역할을 하며 외교적으로 줄타기를 한 결과였다.
1769
산업혁명
와트의 증기기관 특허와 아크라이트의 방적기가 같은 해에 나왔다. 기계가 사람의 손을 대신하기 시작했다.
석탄과 철이 풍부한 영국 중부에서 면직물 공장이 강가에서 도시로 옮겨 왔다. 증기기관이 방적기와 직조기를 돌리고 곧 철도를 끌었다. 인구가 농촌에서 맨체스터·버밍엄으로 몰렸고 아동 노동과 슬럼, 그리고 중산층이 함께 생겼다. 이 변화는 100년 안에 유럽과 미국, 일본으로 번져 인류의 생활수준을 처음으로 지속적으로 끌어올렸다.
1789
프랑스 혁명
바스티유가 함락되고 왕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국민'이라는 새 정치 단위가 생겼다. 나폴레옹이 이를 총검에 실어 유럽에 퍼뜨린다.
1795
폴란드 분할
1772·1793·1795년 세 차례에 걸쳐 러시아·프로이센·오스트리아가 폴란드-리투아니아를 나눠 가졌다. 1795년 폴란드는 유럽 지도에서 123년간 사라졌다.
국내 정치 마비(자유거부권)를 틈타 이웃 세 나라가 영토를 잠식했다.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서야 독립국으로 부활했다.
1796
규장각과 수원 화성
정조는 왕실 도서관이자 정책 연구 기구인 규장각을 세워 친위 세력을 길렀고, 개혁의 이상을 담아 수원 화성을 쌓았다.
정조는 즉위하자마자 창덕궁 후원에 규장각을 설치했다. 이는 표면적으로는 왕실 서적을 보관하는 도서관이었지만, 실제로는 정약용을 비롯한 젊고 유능한 학자들을 뽑아 국왕의 개혁을 뒷받침하는 정책 참모 기구로 키우려는 목적이 컸다. 정조는 여기서 기른 인재들을 통해 붕당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고자 했다.

교역로 2개

희망봉 항로1500 – 1900

바스쿠 다 가마 이후 400년. 지중해를 거치지 않고 아시아에 닿는 길이 열리며 베네치아와 오스만이 밀려났다.

오간 것후추와 면직물, 그리고 나중엔 차와 아편. 지중해를 거치지 않는 길이 베네치아와 오스만을 밀어냈다.
거점리스본 · 카나리아 · 희망봉 · 모잠비크 · 고아 · 말라카
대서양 삼각무역1600 – 1850

유럽의 공산품 → 아프리카의 노예 → 아메리카의 설탕·면화 → 유럽. 세 대륙이 하나의 경제로 묶였다.

오간 것유럽의 총기·직물 → 아프리카의 노예 → 아메리카의 설탕·면화. 1,200만 명이 대서양을 건넜다.
거점리버풀 · 리스본 · 기니만 · 카리브 · 버지니아

샌프란시스코

도시 · 1776 · 금이 나오자 1년 만에 인구가 스물다섯 배로

금이 나오자 1년 만에 인구가 스물다섯 배가 됐다

캘리포니아 해안, 좁은 만입구(골든게이트)를 낀 반도에 자리했다. 1776년 스페인이 선교 시설(미션 돌로레스)과 요새를 세운 것이 도시의 시작이다.

1848년 인근에서 금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골드러시」가 시작됐다. 1848년 초 인구 1천 명이 채 안 되던 마을이 1849년 말에는 2만5천 명을 넘어설 정도로 폭증했다고 전한다 —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이민자들이 도시의 성격을 국제적이고 다인종적으로 만든 배경이다.

1906년 대지진과 뒤이은 화재로 도시 대부분이 파괴됐으나 곧 재건됐고, 20세기 후반에는 인근 실리콘밸리와 함께 정보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떠올랐다.

지도에서 보기: 1715년의 세계 · 같은 시대: 로스앤젤레스 방콕 테헤란 시드니 워싱턴 토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