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레 셀라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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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의 정치

전간기

베르사유 체제가 패전국에 가혹했고 대공황이 겹쳤다. 의회 민주주의가 무너진 자리에 파시즘과 전체주의가 들어섰다.

한반도

일제강점기

국권을 잃고 35년. 3·1운동과 임시정부, 만주의 무장 독립운동이 이어졌다.

전쟁 4건

차코 전쟁1932 – 1935
볼리비아 vs 파라과이

석유가 있으리라 믿은 그란차코 황무지를 두고 바다 없는 두 나라가 싸웠다. 스탠더드오일과 로열더치셸이 뒤에 있었다는 말이 돌았다.

보케론 요새 1932캄포비아 포위 1933볼리비아군 후퇴 1934휴전 1935

결과파라과이가 대부분의 땅을 얻었다. 갈증과 질병으로 10만 명이 죽었고, 두 나라 모두 정치 혼란에 빠졌다. 정작 석유는 없었다.

3년 · 사망 10만
스페인 내전1936 – 1939
공화 진영 vs 국민 진영

선거로 선 공화정부에 군이 반란을 일으켰다.

게르니카 폭격 1937에브로 1938마드리드 함락 1939

결과독일과 이탈리아는 프랑코를, 소련은 공화국을 도왔고 세계 각지에서 의용군이 모였다. 다음 전쟁의 예행이었다. 게르니카를 폭격기가 지운 날, 도시 폭격이 무엇인지 세상이 알았다.

중일전쟁1937 – 1945
일본 vs 중화민국 (국민당·공산당)

만주를 이미 차지한 일본이 화북으로 밀고 들어갔다. 루거우차오의 우발적 총격이 전면전의 방아쇠가 됐다.

루거우차오 1937상하이 1937난징 1937타이얼좡 1938

결과일본이 중국 본토로 밀고 들어갔다. 태평양전쟁으로 이어진다.

8년 · 중국 측 사상자 2천만 이상으로 추정
제2차 세계대전1939 – 1945
연합국 vs 추축국

베르사유 체제에 대한 원한과 대공황이 나치를 키웠다. 거듭된 유화 정책이 폴란드 침공에서 한계에 닿았다.

폴란드 1939프랑스 1940스탈린그라드 1942–43노르망디 1944베를린 1945

결과6천만 명이 죽었다. 전쟁이 끝나면서 식민제국들도 함께 무너졌다.

6년 · 사망 6천만 이상, 인류사 최대의 전쟁

멸망

도시

퍼지는 중

이 막

세력

그때 그 사람 70명

하일레 셀라시에정치1936 · 국제연맹에 호소한 에티오피아의 마지막 황제
1892 – 1975, 재위 1930 – 1974

무솔리니의 침공에 맞서 제네바에서 「오늘은 우리, 내일은 당신들」이라 경고했다. 44년을 다스렸고 라스타파리는 그를 신으로 섬긴다.

  • 국제연맹 연설(1936)
  • 아프리카 통일기구 창설 주도(1963)
  • 1974년 군부 쿠데타로 폐위
케인스사상1936 · 대공황에 처방을 내린 경제학자
1883 – 1946

불황엔 정부가 돈을 써야 한다. 그의 「일반이론」은 전후 30년 서방 경제정책의 교과서였고 브레턴우즈 체제를 설계했다.

  • 「평화의 경제적 귀결」(1919) — 베르사유 배상 비판
  • 「고용·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1936)
  • 브레턴우즈 회의, IMF·세계은행 설계
장제스정치1937 · 중국을 잃고 타이완으로 간 국민정부 총통
1887 – 1975

북벌로 중국을 통일했으나 일본과 공산당 사이에서 싸우다 1949년 대륙을 잃었다. 타이완에서 계엄으로 26년을 다스렸다.

  • 북벌 완료, 난징 국민정부(1928)
  • 중일전쟁 지휘, 카이로 회담(1943)
  • 국공내전 패배, 타이완 천도(1949)
피카소예술1937 · 입체파를 만들고 「게르니카」를 그린 20세기 미술의 거인
1881 – 1973

「아비뇽의 처녀들」로 회화를 깨뜨렸고 「게르니카」로 폭격의 참상을 고발했다. 91년 동안 5만 점을 만들었다.

  • 「아비뇽의 처녀들」(1907), 입체파 창시
  • 「게르니카」(1937)
  • 청색·장밋빛 시대, 도예·조각
프란시스코 프랑코정치1939 · 스페인 내전을 이기고 36년을 통치한 독재자
1892 – 1975, 통치 1939 – 1975

1936년 공화정부에 맞서 쿠데타를 일으켜 3년간의 내전 끝에 승리했다. 1975년 죽을 때까지 스페인을 권위주의 체제로 통치했다.

  • 스페인 내전 승리(1939)
  • 제2차 세계대전 공식 불참
  • 사후 후안 카를로스 1세를 후계자로 지명해 왕정 복고로 이어짐
히틀러정치1939 · 제2차 세계대전과 홀로코스트를 일으킨 독재자
1889 – 1945

빈의 낙방 화가에서 독일 총통이 됐다. 유럽을 전쟁으로 몰아넣고 유대인 600만 명을 학살했으며 베를린 지하 벙커에서 자살했다.

  • 나치당 집권, 총리 취임(1933)
  • 폴란드 침공으로 2차대전 개전(1939)
  • 홀로코스트, 1945년 자살
처칠정치1940 · 영국 총리
1874 – 1965

프랑스가 무너진 뒤에도 항복을 거부했다. 라디오 연설로 국민을 버티게 했다.

  • 프랑스 함락 뒤에도 항복 거부
  • 연합국 결속을 이끔
  • 노벨 문학상 수상
윤봉길정치1932 · 훙커우의 폭탄
1908 – 1932

스물넷에 상하이 훙커우공원에서 폭탄을 던졌다. 이 한 번으로 장제스가 임시정부를 돕기 시작했다.

  • 1932년 훙커우 의거
  • 일본군 사령관 시라카와 사살
  • 장제스: 한국의 청년이 중국 백만 대군이 못 한 일을 했다
이븐 사우드정치1932 · 20세기 초 아라비아를 통일한 건국자
1876 – 1953, 재위 1932 – 1953

1902년 리야드를 탈환한 것을 시작으로 30년에 걸쳐 아라비아반도의 여러 부족과 도시국가를 정복·통합했다. 1932년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을 선포하고 초대 국왕이 됐다.

  • 1902년 리야드 탈환으로 재기
  • 1932년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선포
  • 1938년 대규모 유전 발견으로 왕국의 부를 결정지음
루스벨트정치1941 · 미국 32대 대통령
1882 – 1945

대공황을 뉴딜로 넘기고 전쟁으로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들었다.

  • 뉴딜로 대공황을 넘김
  • 무기대여법으로 연합국 지원
  • 네 번 당선된 유일한 대통령
윤동주예술1941 · 부끄러움을 쓴 시인
1917 – 1945

만주 명동촌에서 나 일본에서 옥사했다. 스물일곱이었다. 시집은 죽은 뒤에 나왔다.

  • 서시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 별 헤는 밤·참회록
  •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
간디사상1930 · 인도 독립운동가
1869 – 1948

소금 행진으로 비폭력 불복종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 비폭력 불복종 운동
  • 소금 행진 1930
  • 인도 독립을 이끔
페르미과학1942 · 물리학자
1901 – 1954

최초의 원자로를 가동하다

  • 최초의 핵연쇄반응 성공 1942
  • 맨해튼 계획 참여
  • 이론과 실험 모두에 능함
라파엘 트루히요정치1930 · 31년간 도미니카공화국을 공포로 통치한 독재자
1891 – 1961, 집권 1930 – 1961

군 출신으로 쿠데타에 준하는 방식으로 권력을 잡은 뒤, 개인숭배와 비밀경찰을 앞세운 폭압적 통치를 이어갔다. 아이티계 주민 수천~수만 명을 학살한 1937년 '파슬리 학살' 등으로 악명이 높았다.

  • 1937년 아이티계 주민 대학살
  • 개인숭배를 앞세운 31년 장기 집권
  • 1961년 암살로 통치 종식
스탈린정치1943 · 소련 서기장
1878 – 1953

숙청으로 권력을 굳히고 독소전쟁을 이겼다. 전후 동유럽을 진영에 편입시켰다.

  • 5개년 계획과 농업 집단화
  • 대숙청
  • 독소전쟁 승리와 동유럽 편입
튜링과학1943 · 에니그마를 깬 수학자
1912 – 1954

봄브라는 장치로 독일군 암호를 풀어냈다. 컴퓨터 이론의 기초를 놓았지만 박해 속에 세상을 떠났다.

  • 튜링 기계 논문 1936
  • 에니그마 암호 해독
  • 전후 동성애 혐의로 박해, 2013년 사후 사면
허블과학1929 ·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을 본 사람
1889 – 1953

은하가 서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관측으로 밝혀 팽창 우주를 증명했다.

  • 안드로메다가 별개 은하임을 증명
  • 허블의 법칙 1929
  • 팽창 우주론의 관측 근거
플레밍과학1928 · 곰팡이에서 찾은 항생제
1881 – 1955

우연히 자란 푸른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발견했다.

  • 페니실린 발견 1928
  • 노벨생리의학상 1945
  • 항생제 내성을 미리 경고
아이젠하워장군1944 · 노르망디 상륙을 지휘한 연합군 총사령관, 미국 대통령
1890 – 1969

1944년 6월 6일 「출발」 명령을 내렸다. 대통령으로는 한국전쟁을 끝내고 고속도로를 깔았으며 「군산복합체」를 경고했다.

  • 노르망디 상륙 작전 총지휘(1944)
  • 나토 초대 사령관, 대통령(1953–1961)
  • 고별 연설 — 군산복합체 경고
호찌민정치1945 · 베트남 독립을 선언한 사람
1890 – 1969

파리에서 요리사로, 뉴욕에서 노동자로 일하며 30년을 밖에서 지냈다. 1945년 독립선언문 첫머리에 미국 독립선언을 인용했다.

  • 1945년 9월 독립선언
  • 프랑스와 8년, 미국과 그 뒤
  • 통일을 못 보고 1969년 죽었다
하이젠베르크과학1927 · 불확정성을 밝힌 사람
1901 – 1976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원리를 내놨다.

  • 행렬역학 1925
  • 불확정성 원리 1927
  • 2차대전 중 독일 원자로 연구
폰 노이만과학1945 · 컴퓨터 구조를 설계한 수학자
1903 – 1957

프로그램을 메모리에 저장하는 구조를 제시해 현대 컴퓨터의 틀을 잡았다.

  • 폰 노이만 구조 1945
  • 게임이론 창시
  • 맨해튼 계획 참여
수카르노정치1945 · 인도네시아를 선언한 첫 대통령
1901 – 1970

일본 항복 이틀 뒤 자카르타에서 독립을 선언했다. 4년의 무력·외교전 끝에 네덜란드의 승인을 받아냈으나, 1965년 이후 수하르토에게 밀려났다.

  • 1945년 8월 17일 인도네시아 독립 선언
  • 1945~1949년 네덜란드와 독립전쟁
  • 1965년 쿠데타 이후 실권, 1970년 연금 상태로 사망
히로히토정치1945 · 전쟁과 패전, 부흥을 모두 겪은 쇼와 천황
1901 – 1989, 재위 1926 – 1989

그의 이름으로 중국과 태평양의 전쟁이 벌어졌다. 원폭 뒤 항복을 방송했고, 전범 재판을 피해 「상징」으로 남아 1989년까지 재위했다.

  • 만주사변·중일전쟁·태평양전쟁 재가
  • 옥음방송으로 항복 선언(1945)
  • 인간 선언(1946), 상징 천황제
트루먼정치1945 · 원폭 투하와 냉전의 시작을 결정한 대통령
1884 – 1972

루스벨트가 급사해 82일 만에 대통령이 됐고 원폭 사용을 결정했다. 마셜 플랜과 나토, 한국전쟁 참전으로 냉전의 틀을 짰다.

  •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 결정(1945)
  • 트루먼 독트린·마셜 플랜(1947)
  • 한국전쟁 참전 결정(1950)
오펜하이머과학1945 · 원자폭탄을 만든 맨해튼 계획의 과학 책임자
1904 – 1967

로스앨러모스에서 3년 만에 폭탄을 만들었고, 첫 폭발을 보며 「나는 죽음이 되었다」를 떠올렸다. 수소폭탄에 반대하다 보안 청문회로 몰락했다.

  •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장(1943–1945)
  • 트리니티 핵실험(1945)
  • 수소폭탄 반대, 보안 인가 박탈(1954)
한용운예술1926 · 승려이자 시인
1879 – 1944

3·1 운동 33인 가운데 끝까지 변절하지 않은 몇 사람 중 하나다. 님의 침묵에서 님은 잃은 나라이기도 하고 부처이기도 하다.

  • 3·1 운동 민족대표 33인
  • 님의 침묵
  • 조선불교유신론
슈뢰딩거과학1926 · 파동방정식과 고양이
1887 – 1961

전자를 파동으로 다루는 방정식을 세우고, 양자역학의 역설을 고양이 사고실험으로 짚었다.

  • 슈뢰딩거 방정식 1926
  • 슈뢰딩거의 고양이 1935
  • 노벨물리학상 1933
후안 페론정치1946 · 아르헨티나 정치를 수십 년간 지배한 이름
1895 – 1974, 대통령 1946 – 1955, 1973 – 1974

노동자 계층의 폭넓은 지지를 바탕으로 대통령에 올라 산업화와 사회복지 확대를 추진했다. 부인 에바 페론('에비타')과 함께 포퓰리즘 정치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 노동자 친화 정책으로 '페론주의' 형성
  • 1955년 군부 쿠데타로 실각·망명
  • 18년 만인 1973년 재집권
아웅산정치1947 · 독립을 눈앞에 두고 암살당한 미얀마의 국부
1915 – 1947

일본 점령기와 그 이후 영국을 상대로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1947년 영국과 독립 협정을 맺어냈으나, 같은 해 정적이 보낸 자객에게 암살돼 독립(1948)을 직접 보지 못했다.

  • 미얀마 독립운동의 상징적 지도자
  • 1947년 영국과 독립 협정 체결
  • 독립 6개월 전 암살당함
네루정치1947 · 독립 인도의 첫 총리, 비동맹의 설계자
1889 – 1964

「자정의 종이 울릴 때 인도는 자유로 깨어난다」. 17년간 총리로 세속주의·사회주의·비동맹의 인도를 세웠다.

  • 독립 인도 초대 총리(1947–1964)
  • 5개년 계획, 세속 헌법
  • 비동맹 운동, 반둥회의
진나정치1947 · 파키스탄을 세운 「위대한 지도자」
1876 – 1948

힌두-무슬림 통합의 대사였던 변호사가 두 민족론으로 돌아섰다. 파키스탄 건국 1년 만에 병으로 죽었다.

  • 무슬림연맹 지도, 라호르 결의(1940)
  • 파키스탄 건국, 초대 총독(1947)
  • 「카이드 에 아잠」 칭호
섀넌과학1948 · 수학자·공학자
1916 – 2001

정보이론을 세우다

  • 통신의 수학적 이론 1948
  • 비트 개념 제안
  • 디지털 통신의 이론적 토대
이승만정치1948 ·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1875 – 1965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을 지낸 독립운동가로, 광복 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장기 집권을 시도하다 4·19혁명으로 하야했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1919)
  • 1948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취임
  • 3·15 부정선거 후 4·19혁명으로 하야, 하와이 망명
티토정치1948 · 스탈린에게 「아니오」라고 한 유고슬라비아의 원수
1892 – 1980

파르티잔으로 나치를 몰아내고 소련 진영에서 이탈했다. 비동맹 운동을 이끌고 여섯 민족을 하나로 묶었으나 그가 죽자 나라도 갈라졌다.

  • 파르티잔 항전으로 유고슬라비아 해방(1945)
  • 코민포름 탈퇴, 독자 사회주의(1948)
  • 비동맹 운동 창설(1961)
벤구리온정치1948 · 이스라엘 건국을 선언한 초대 총리
1886 – 1973

1948년 5월 14일 텔아비브에서 독립을 선언했고, 다음 날 아랍 5개국의 공격을 막아 냈다. 사막 키부츠에서 여생을 보냈다.

  • 이스라엘 독립 선언(1948)
  • 제1차 중동전쟁 지휘
  • 총리 13년, 네게브 개발
마오쩌둥정치1949 ·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1893 – 1976

국공내전에서 이기고 톈안먼에서 건국을 선포했다.

  • 대장정
  •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1949
  •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정치1923 · 오스만 제국의 폐허에서 세속 공화국을 세우다
1881 – 1938, 대통령 1923 – 1938

제1차 세계대전 갈리폴리 전투의 영웅으로 명성을 얻은 뒤, 튀르크 독립전쟁을 이끌어 그리스와 연합국의 분할 시도를 막아냈다. 1923년 술탄정을 폐지하고 튀르키예 공화국을 세워 초대 대통령이 됐다.

  • 튀르크 독립전쟁 승리(1923)
  • 칼리파 제도 폐지·정교분리·문자 개혁 등 급진적 세속화
  • '아타튀르크'(튀르크의 아버지)라는 성을 의회로부터 받음
맥아더장군1950 · 유엔군 사령관
1880 – 1964

인천에 상륙해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확전 문제로 해임됐다.

  • 태평양 전선 지휘
  • 인천상륙작전 1950
  • 확전 문제로 해임
암베드카르사상1950 · 인도 헌법을 쓴 사람
1891 – 1956

불가촉천민으로 나 미국과 영국에서 박사가 됐다. 독립 인도의 헌법 초안을 썼고 카스트에 의한 차별을 금지 조항으로 넣었다. 간디와 이 문제로 정면으로 부딪쳤다.

  • 인도 헌법 기초
  • 불가촉천민제 폐지 조항
  • 말년에 불교로 개종하며 수십만이 따랐다
무솔리니정치1922 · 파시즘을 발명한 이탈리아의 두체
1883 – 1945

「로마 진군」으로 권력을 잡은 첫 파시스트 독재자. 히틀러의 본보기이자 나중엔 그의 꼭두각시가 됐고, 파르티잔에게 처형돼 거꾸로 매달렸다.

  • 로마 진군, 총리 취임(1922)
  • 에티오피아 침공(1935), 추축 동맹
  • 1943년 실각, 1945년 처형
김일성정치1950 · 북한을 세우고 한국전쟁을 일으킨 수령
1912 – 1994

만주 항일 유격대 출신으로 소련의 후원 아래 정권을 세웠다. 남침으로 300만이 죽는 전쟁을 일으켰고 3대 세습 체제의 시조가 됐다.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1948)
  • 한국전쟁 남침(1950)
  • 주체사상, 유일지도체제 확립
로절린드 프랭클린과학1952 · 엑스선 결정학자
1920 – 1958

51번 사진을 찍은 사람

  • DNA 회절사진 51번 촬영 1952
  • 이중나선 구조의 핵심 단서 제공
  • 생전에 정당한 인정을 못 받음
김좌진장군1920 ·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끈 독립군 지휘관
1889 – 1930

북로군정서를 이끌고 청산리 일대에서 일본군과 맞서 독립군 최대의 승리를 거뒀다. 이후 만주에서 무장 투쟁을 이어가다 암살당했다.

  • 북로군정서 총사령관
  • 1920년 청산리 대첩 승리 주도
  • 만주에서 활동 중 1930년 피살
홍범도장군1920 ·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평민 출신 독립군 지휘관
1868 – 1943

포수 출신으로 대한독립군을 조직해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에서 일본군을 크게 무찔렀다. 훗날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해 그곳에서 생을 마쳤다.

  • 대한독립군 사령관
  • 1920년 봉오동 전투 승리 주도
  • 1937년 소련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유관순정치1919 · 독립운동가
1902 – 1920

열일곱에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를 이끌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숨졌다.

  • 3·1운동에 참여
  • 아우내 장터 만세 시위 주도
  •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
김구정치1919 · 임시정부 주석
1876 – 1949

3·1운동 뒤 상하이로 건너가 임시정부를 이끌었다. 광복군을 조직했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 한인애국단 조직
  • 한국광복군 창설
왓슨과학1953 · 분자생물학자
1928 –

DNA 이중나선을 밝히다

  • DNA 이중나선 구조 발표 1953
  • 노벨생리의학상 1962
  • 분자생물학의 출발점
프랜시스 크릭과학1953 · 분자생물학자
1916 – 2004

생명의 중심원리를 제시하다

  • DNA 이중나선 구조 발표 1953
  • 중심원리 제시
  • 유전 암호 연구
윌슨정치1919 · 14개조와 국제연맹을 제안한 미국 대통령
1856 – 1924

민족자결을 말해 3·1운동에 불을 붙였다. 국제연맹을 만들었으나 정작 미국 상원이 가입을 거부했다.

  • 1차대전 참전(1917)
  • 14개조 평화 원칙, 민족자결(1918)
  • 파리 강화회의, 국제연맹 창설, 노벨 평화상
저우언라이정치1954 · 중국의 얼굴이 된 영원한 총리
1898 – 1976

26년간 총리로 마오의 그늘에서 나라를 굴렸다. 제네바와 반둥에서 신중국을 세계에 소개했고 닉슨을 맞았으며 문화대혁명의 피해를 줄이려 애썼다.

  • 시안 사건 중재, 국공합작(1936)
  • 총리 겸 외교부장, 반둥회의(1955)
  • 닉슨 방중 실무 주도(1972)
레닌정치1917 · 볼셰비키 지도자
1870 – 1924

제국을 무너뜨리고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를 세웠다.

  • 10월 혁명 1917
  • 소비에트 정권 수립
  • 신경제정책(NEP)
가말 압델 나세르정치1956 ·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하고 범아랍주의를 이끌다
1918 – 1970, 대통령 1954 – 1970

1952년 군주정을 무너뜨린 자유장교단의 일원으로 권력을 잡았다. 1956년 수에즈 운하 국유화로 영국·프랑스·이스라엘의 침공을 받았지만 외교적으로 승리하며 아랍 세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 1956년 수에즈 운하 국유화
  • 범아랍주의(아랍 통합) 운동 주도
  •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패배로 위상 흔들림
흐루쇼프정치1956 · 스탈린을 비판하고 쿠바에 미사일을 보낸 서기장
1894 – 1971

제20차 당대회 비밀 연설로 스탈린 숭배를 깼다. 스푸트니크를 쏘고 유엔에서 구두를 두드렸으며 쿠바 위기 뒤 실각했다.

  • 스탈린 비판 비밀 연설(1956)
  • 헝가리 혁명 진압, 스푸트니크 발사(1957)
  • 쿠바 미사일 위기(1962), 1964년 실각
콰메 은크루마정치1957 · 사하라 이남 첫 독립국의 지도자
1909 – 1972

영국령 골드코스트를 이끌어 가나로 독립시켰다. 범아프리카주의를 내걸었으나 1966년 외유 중 쿠데타로 쫓겨났다.

  • 1957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최초로 독립
  • 1963년 아프리카통일기구(OAU) 창설을 주도
  • 1966년 쿠데타로 실각, 기니에서 망명 생활
세쿠 투레정치1958 · 프랑스에 '노예의 평화보다 자유로운 빈곤을' 외친 지도자
1922 – 1984, 집권 1958 – 1984

1958년 프랑스가 옛 아프리카 식민지들에 제안한 '프랑스 공동체' 잔류 국민투표에서, 기니만이 유일하게 거부표를 던지도록 이끌어 즉각 완전 독립을 얻어냈다. 이후 26년간 권위주의적으로 기니를 통치했다.

  • 1958년 프랑스 공동체 잔류 거부, 즉각 독립 쟁취
  • 이후 26년간 권위주의 일당 통치
  • 재임 중 다수의 실제·상상의 반대파 숙청
드골정치1958 · 런던에서 저항을 외치고 제5공화국을 세운 장군
1890 – 1970

1940년 「프랑스는 전투에서 졌지 전쟁에서 진 것이 아니다」라고 방송했다. 알제리 전쟁의 혼란 속에 돌아와 대통령제 헌법을 만들었다.

  • 6월 18일 호소, 자유프랑스 지도(1940)
  • 파리 해방, 임시정부 수반(1944)
  • 제5공화국 창설(1958), 알제리 독립 승인
안창호정치1913 · 흥사단을 세운 사람
1878 – 1938

당장 싸우는 것보다 사람을 기르는 것이 먼저라고 봤다. 미국에서 동포를 조직하고 학교를 세웠다.

  • 신민회·대성학교
  • 1913년 흥사단 창립
  • 무실역행 — 참되게 힘써 행하라
보어과학1913 · 원자에 계단을 놓은 사람
1885 – 1962

전자가 정해진 궤도만 돈다는 원자모형으로 양자역학의 문을 열었다.

  • 보어의 원자모형 1913
  • 코펜하겐 해석 주도
  • 아인슈타인과의 반세기 논쟁
피델 카스트로정치1959 · 49년을 다스린 혁명가
1926 – 2016

바티스타 독재를 게릴라전으로 무너뜨리고 쿠바를 사회주의 국가로 선언했다. 미국의 코앞에서 반세기 가까이 권좌를 지켰다.

  • 1959년 1월 바티스타 정권 타도
  • 1961년 피그스만 침공 격퇴, 1962년 미사일 위기의 한복판
  • 2008년 건강 문제로 동생 라울에게 권력 이양
헨리 포드사회1913 · 컨베이어 벨트로 자동차를 대중의 것으로 만든 기업가
1863 – 1947

모델 T를 조립라인에서 93분에 한 대씩 만들어 값을 세 배 낮췄다. 노동자에게 하루 5달러를 주어 자기 차를 사게 했다.

  • 모델 T 출시(1908)
  • 이동식 조립라인(1913)
  • 일당 5달러 — 대량생산·대량소비
체 게바라정치1959 · 혁명의 아이콘이 된 아르헨티나 의사
1928 – 1967

오토바이로 남미를 돌다 카스트로를 만나 쿠바 혁명을 이끌었다. 장관직을 버리고 볼리비아 밀림에서 게릴라로 싸우다 처형됐다.

  • 쿠바 혁명 게릴라 사령관, 산타클라라 승리(1958)
  • 국립은행 총재·공업부 장관
  • 볼리비아 게릴라 활동 중 처형(1967)
달라이 라마사상1959 · 망명 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1935 –

1959년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로 망명했다. 비폭력으로 티베트 자치를 호소해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세계의 종교 지도자가 됐다.

  • 14대 달라이 라마 즉위(1940)
  • 라싸 봉기 후 인도 망명(1959)
  • 노벨 평화상(1989), 정치 권한 이양(2011)
베게너과학1912 · 기상학자·지질학자
1880 – 1930

대륙이 움직인다고 말한 사람

  • 대륙이동설 제창 1912
  • 판게아 개념 제시
  • 사후 판구조론으로 입증됨
쑨원정치1912 · 청을 무너뜨린 중국 혁명의 아버지
1866 – 1925

삼민주의를 내걸고 열 번 봉기해 열 번 실패했지만 신해혁명으로 2천 년 제정을 끝냈다. 국민당과 공산당 모두 그를 국부로 받든다.

  • 흥중회·동맹회 조직, 삼민주의
  • 중화민국 임시대총통(1912)
  • 국공합작(1924)
에밀리아노 사파타장군1911 · 땅과 자유
1879 – 1919

남부 농민들을 이끌고 빼앗긴 공유지를 되찾으려 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약속은 미뤄졌고 그는 끝내 타협하지 않았다. 매복에 걸려 죽었다.

  • 아얄라 강령 — 땅은 일구는 사람에게
  • 무릎 꿇고 사느니 서서 죽겠다
러더퍼드과학1911 · 물리학자
1871 – 1937

원자핵을 발견하다

  • 금박 실험으로 원자핵 발견 1911
  • 새 원자모형 제시
  • 최초의 인공 핵변환
줄리어스 니에레레정치1961 · '우자마'로 아프리카식 사회주의를 실험한 탄자니아의 국부
1922 – 1999, 집권 1961 – 1985

탕가니카(오늘날 탄자니아 본토) 독립을 이끌고 잔지바르와의 통합으로 탄자니아를 세운 초대 대통령. '우자마(공동체 정신)'를 내세운 독자적 아프리카 사회주의 노선으로 농촌 집단화를 추진했으나 경제적으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 1961년 탕가니카 독립 주도, 1964년 잔지바르와 통합해 탄자니아 수립
  • 우자마 정책으로 농촌 집단화 추진
  • 1985년 스스로 물러나 평화적 정권 이양
가가린탐험1961 · 인류 최초로 우주에 간 사람
1934 – 1968

1961년 4월 12일 보스토크 1호로 지구를 한 바퀴 돌았다. 108분의 비행 뒤 「지구는 푸르다」고 말했고 세계의 영웅이 됐다.

  • 보스토크 1호 우주비행(1961)
  • 세계 순방, 소련의 영웅
  • 훈련 비행 중 추락사(1968)
케네디정치1962 · 쿠바 미사일 위기를 넘기고 암살된 대통령
1917 – 1963

43세의 최연소 당선. 「국가가 무엇을 해 줄지 묻지 말고」로 시작했고, 달 착륙을 약속했으며, 댈러스에서 총에 맞았다.

  • 쿠바 미사일 위기 해결(1962)
  • 아폴로 계획 선언, 평화봉사단
  • 댈러스에서 암살(1963)

그 무렵의 사건

1936
텔레비전 첫 방송
BBC가 세계 첫 정규 고화질 TV 방송을 시작했다. 20세기 후반 세계인은 같은 화면을 보게 됐다.
스코틀랜드의 베어드가 1926년 기계식 TV를 시연했고 미국의 판스워스가 전자식을 만들었다. BBC는 1936년 11월 알렉산드라 궁에서 405선 방송을 열었다. 2차대전으로 중단됐다 1950년대 미국에서 폭발적으로 퍼졌고 케네디-닉슨 토론, 달 착륙, 베트남 전쟁이 안방으로 들어왔다. 한국은 1956년 첫 방송, 1980년 컬러 방송이었다.
1937
난징 대학살
일본군이 수도 난징을 점령한 뒤 6주 동안 민간인과 포로 수십만 명을 죽였다.
상하이에서 3개월 저항에 부딪힌 일본군은 12월 13일 난징에 들어와 포로를 집단 사살하고 시내에서 살인·강간·방화를 벌였다. 독일인 라베와 미국인 선교사들이 안전구역을 만들어 20만을 보호했고 그 기록이 증거로 남았다. 희생자 수는 중국이 30만, 도쿄 재판이 20만 이상으로 보았고 일본 일부는 여전히 축소한다. 동아시아 역사 갈등의 핵심 사건이다.
1934
대장정
장제스의 포위를 뚫고 공산당이 1년 동안 9,600km를 걸어 옌안에 닿았다. 마오쩌둥이 이 길 위에서 지도자가 됐다.
장시 소비에트를 버리고 8만 6천 명이 출발했다. 강을 건너고 설산과 늪지를 지나며 국민당군과 군벌에 쫓겼고, 도착한 이는 8천 명 남짓이었다. 도중 쭌이 회의에서 소련파 지도부가 밀려나고 마오가 군사 지휘권을 잡았다. 생존자들은 신화가 됐고, 40년 뒤 중국을 다스린 이들은 거의 모두 이 길을 걸은 사람이었다.
1938
오스트리아 병합
1938년 3월, 나치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무력시위와 함께 독일 영토로 병합했다. '안슐루스'라 불린다.
히틀러 자신이 오스트리아 태생이었고, 독일어권을 하나로 묶는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독일군이 국경을 넘어 진주하는 가운데 치러진 요식적 국민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이 나왔지만, 이는 자유로운 선택이라 보기 어려웠다. 이 병합은 이후 체코슬로바키아 주데텐란트 합병으로 이어지며 제2차 세계대전으로 치닫는 유럽의 위기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1939
할힌골 전투
1939년 여름, 만주국과 몽골의 국경 지대 할힌골(노몬한)에서 일본군과 소련-몽골 연합군이 대규모로 충돌해 소련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일본 관동군은 소련의 국경 방어력을 시험하려 이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확대했지만, 게오르기 주코프가 지휘한 소련군에 전차와 항공기를 앞세운 기동전에서 참패했다. 이 패배는 일본이 소련을 상대로 한 북진 대신 동남아시아·태평양 방면 남진 전략으로 방향을 트는 데 영향을 미쳤고, 반대로 주코프는 이 승리로 명성을 얻어 훗날 독소전쟁의 핵심 지휘관으로 발탁됐다.
1939
창씨개명과 민족말살통치
중일전쟁 이후 일제는 한국인의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꾸게 하는 창씨개명을 비롯해, 한국인의 민족정신 자체를 지우려는 통치를 강화했다.
1930년대 후반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제는 한국을 대륙 침략의 병참기지로 삼는 한편, 한국인을 전쟁에 효율적으로 동원하기 위해 한국인의 민족의식 자체를 지우려는 이른바 민족말살통치를 강화했다. 일본과 조선이 원래 하나라는 내선일체와 일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황국신민화를 내세워, 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사실상 금지하고 한국어 신문을 폐간했으며 학생들에게 매일 황국신민서사를 암송하게 했다. 1939년부터는 한국인의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꾸도록 강요하는 창씨개명 정책을 시행했는데, 이를 거부하면 자녀의 학교 입학이나 식량 배급에서 불이익을 주는 등 사실상 강제였다. 신사에 참배하게 하는 신사참배도 강요되었다. 이런 정책들은 한국인의 정체성과 문화를 근본적으로 말살하려 한 시도로, 이 시기 한국인들은 강제 징용과 징병, 일본군 위안부 동원 등 더욱 가혹한 수탈에도 시달려야 했다.

교역로

해당 없음

하일레 셀라시에

인물 · 1936 · 국제연맹에 호소한 에티오피아의 마지막 황제

무솔리니의 침공에 맞서 제네바에서 「오늘은 우리, 내일은 당신들」이라 경고했다. 44년을 다스렸고 라스타파리는 그를 신으로 섬긴다.

무솔리니의 침공에 맞서 제네바에서 「오늘은 우리, 내일은 당신들」이라 경고했다. 44년을 다스렸고 라스타파리는 그를 신으로 섬긴다.

메넬리크 2세의 조카뻘로 섭정을 거쳐 황제가 됐다. 노예제를 폐지하고 헌법을 만들었으나 1935년 이탈리아가 독가스와 폭격으로 침공하자 망명했다.

국제연맹 총회에서 집단안보의 실패를 경고한 연설은 역사에 남았지만 열강은 움직이지 않았다. 1941년 영국군과 함께 돌아와 아디스아바바에 아프리카 통일기구 본부를 두었다.

1970년대 기근을 감추고 개혁을 미루자 군부가 그를 폐위해 궁에 가뒀고 이듬해 살해됐다. 자메이카의 라스타파리 신도들은 그를 재림한 메시아로 믿는다.

지도에서 보기: 1930년의 세계 · 같은 시대: 케인스 장제스 피카소 프란시스코 프랑코 히틀러 처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