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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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지질시대

기후

조산운동

생물과 공룡

대멸종

인류의 이동

그 해의 정치

제국주의

산업화한 열강이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나눠 가졌다. 동맹 체제가 굳어지며 국지 분쟁이 전면전으로 번질 구조가 만들어졌다.

한반도

개항기

강화도 조약으로 문이 열렸다. 개화와 척사가 충돌하고 청·일·러가 조선을 두고 겨뤘다.

전쟁

해당 없음

멸망

도시

퍼지는 중

이 막

세력

그때 그 사람 41명

라마 5세정치1890 · 식민지가 되지 않은 왕
1853 – 1910

노예제를 없애고 관료제와 학교와 철도를 들였다.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땅 일부를 내주며 균형을 잡았다. 동남아시아에서 식민지가 되지 않은 유일한 나라다.

  • 노예제 폐지
  • 근대 행정과 교육
  • 영·프 사이에서 완충국으로 살아남음
세실 로즈정치1890 · 아프리카 남부를 영국 제국에 편입한 다이아몬드 왕
1853 – 1902

드비어스로 다이아몬드를 독점하고 케이프 식민지 총리가 됐으며 자기 이름을 딴 로디지아를 만들었다. 「할 수만 있다면 별도 병합하겠다」고 했다.

  • 드비어스 설립, 킴벌리 다이아몬드 독점(1888)
  • 영국남아프리카회사 — 로디지아 식민화
  • 로즈 장학금 창설
테슬라과학1888 · 교류 전기 시스템을 만든 발명가
1856 – 1943

에디슨의 직류에 맞서 교류 모터와 송전을 만들어 오늘의 전력망을 결정했다. 무선 전력의 꿈을 좇다 가난하게 죽었다.

  • 교류 유도 전동기와 다상 시스템(1888)
  • 웨스팅하우스와 나이아가라 수력발전(1895)
  • 테슬라 코일, 무선 송전 실험
전봉준정치1894 · 동학농민군의 지도자
1855 – 1895

아버지가 고부군수의 수탈에 항의하다 맞아 죽었다. 키가 작아 녹두장군이라 불렸다. 우금치에서 기관총 앞에 무너졌다.

  • 1894년 고부·황토현 봉기
  • 집강소 — 농민이 직접 행정을 맡음
  • 폐정개혁 12조
  • 우금치 패전 뒤 처형
파스퇴르과학1885 · 자연발생설을 무너뜨린 사람
1822 – 1895

백조목 플라스크로 미생물이 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증명했다. 최초로 광견병 백신을 사람에게 썼다.

  • 자연발생설 반박 실험
  • 저온살균법 개발
  • 광견병 백신 인체 첫 시행 1885
명성황후정치1895 · 일본에 의해 시해된 조선의 왕비
1851 – 1895

친러 정책으로 일본을 견제하려 하자, 조선 침탈에 방해가 된다고 본 일본 낭인들이 경복궁을 습격해 그를 시해했다(을미사변).

  • 고종의 왕비로 흥선대원군과 정치적으로 대립
  • 임오군란·갑신정변 이후 친러 노선으로 일본 견제 시도
  • 1895년 을미사변으로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됨
이토 히로부미정치1885 · 일본 헌법을 만들고 조선 통감이 된 첫 총리
1841 – 1909

조슈의 하급 무사에서 4번 총리가 됐다. 대일본제국 헌법을 기초했고, 을사늑약을 강요한 뒤 하얼빈에서 안중근에게 저격당했다.

  • 초대 내각총리대신(1885)
  • 메이지 헌법 기초(1889)
  • 초대 한국 통감(1905), 하얼빈에서 피살
김옥균정치1884 · 갑신정변을 일으킨 사람
1851 – 1894

위에서 빠르게 바꾸려 했다. 일본의 힘을 빌린 것이 화근이었다. 사흘 만에 끝났고 10년 뒤 상하이에서 암살됐다.

  • 1884년 갑신정변 — 3일 천하
  • 신분제 폐지·조세 개혁을 내건 14개조
  • 1894년 상하이에서 홍종우에게 피살
메넬리크 2세정치1896 · 유럽을 물리친 아프리카 황제
1844 – 1913

이탈리아의 침공을 아드와에서 격퇴했다. 아프리카가 유럽 군대를 정면에서 이긴 드문 예이고, 그래서 에티오피아만 식민지가 되지 않았다.

  • 1896년 아드와 승리
  • 무기를 미리 사들여 준비함
  • 아디스아바바 건설
서재필정치1896 ·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협회를 이끈 개화 운동가
1864 – 1951

갑신정변 실패 후 미국으로 망명했다가 귀국해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협회를 조직, 자주독립과 근대 개혁을 이끄는 여론을 일으켰다.

  • 갑신정변 참여 후 미국 망명, 의사 자격 취득
  • 1896년 독립신문 창간(한글판·영문판)
  • 독립협회 조직, 독립문 건립 주도
고종정치1897 · 대한제국을 선포한 조선의 마지막 왕이자 초대 황제
1852 – 1919

어린 나이에 즉위해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 세력 사이에서 통치했다. 을미사변 후 아관파천을 거쳐 대한제국을 선포했으나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기고 강제 퇴위당했다.

  • 1897년 대한제국 선포, 황제 즉위(칭제건원)
  • 을사늑약에 끝까지 서명 거부
  • 헤이그 특사 파견 후 일제에 의해 강제 퇴위
니체사상1883 · 「신은 죽었다」고 선언한 철학자
1844 – 1900

기독교 도덕을 「노예의 도덕」이라 불렀고 위버멘시와 영원회귀를 말했다. 44세에 광기에 빠졌고 그의 책은 20세기 사상을 뒤흔들었다.

  • 「비극의 탄생」(1872)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1885)
  • 「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
마리 퀴리과학1898 · 라듐과 폴로늄을 찾아낸 사람
1867 – 1934

헛간 실험실에서 광석을 정제해 새 원소를 분리했다. 서로 다른 두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유일한 사람.

  • 폴로늄·라듐 발견 1898
  • 노벨물리학상 1903
  • 노벨화학상 1911
코흐과학1882 · 세균학자
1843 – 1910

결핵균과 콜레라균을 찾다

  • 결핵균 발견 1882
  • 코흐의 공리 확립
  • 노벨생리의학상 1905
막스 플랑크과학1900 · 양자를 마지못해 연 사람
1858 – 1947

흑체복사 문제를 풀려고 에너지가 최소 단위로만 오간다고 가정했다. 그렇게 양자역학이 시작됐다.

  • 양자 가설 발표 1900
  • 노벨물리학상 1918
  • 양자역학 탄생의 출발점
피에르 퀴리과학1880 · 물리학자
1859 – 1906

압전 효과를 발견하다

  • 압전 효과 발견 1880
  • 마리 퀴리와 방사능 공동연구
  •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사망
프로이트과학1900 · 무의식을 발견한 정신분석의 창시자
1856 – 1939

꿈은 억압된 소원의 실현이고 사람은 스스로 모르는 힘에 이끌린다. 그의 이론은 심리학과 문학, 일상의 말까지 바꿨다.

  • 「꿈의 해석」(1900)
  • 무의식·억압·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나치를 피해 런던 망명(1938)
에디슨과학1879 · 전구와 축음기를 만든 발명왕
1847 – 1931

1,093건의 특허. 멘로파크 연구소에서 발명을 산업으로 만들었고, 뉴욕에 세계 최초의 발전소를 세워 밤을 밝혔다.

  • 축음기(1877), 실용 백열전구(1879)
  • 멘로파크 연구소 — 조직적 발명
  • 펄스트리트 발전소(1882), 영화 카메라
빅토리아 여왕정치1877 ·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의 63년을 다스린 여왕
1819 – 1901, 재위 1837 – 1901

18세에 즉위해 산업혁명과 제국 팽창의 시대를 살았다. 인도 여제가 됐고 유럽 왕실의 할머니가 됐다.

  • 인도 여제 즉위(1877)
  • 앨버트 공과 결혼, 9자녀
  • 즉위 50·60주년 기념식 — 제국의 절정
라이트 형제과학1903 · 인류 최초의 동력 비행에 성공한 자전거 기술자 형제
윌버 1867 – 1912 · 오빌 1871 – 1948

1903년 12월 17일 키티호크 모래언덕에서 12초, 36m. 자전거 가게를 하던 두 형제가 하늘을 열었다.

  • 풍동 실험으로 날개 설계(1901)
  • 플라이어호 첫 동력 비행(1903)
  • 유럽 시범 비행으로 항공 시대 개막(1908)
시팅불장군1876 · 리틀빅혼에서 커스터를 물리친 라코타족 지도자
1831 무렵 – 1890

라코타족을 비롯한 여러 부족을 규합해 미군에 맞섰다. 1876년 리틀빅혼 전투에서 커스터 중령의 기병대를 전멸시켰으나, 결국 1890년 체포 과정에서 사살됐다.

  • 리틀빅혼 전투 승리 1876
  • 캐나다로 망명했다가 귀순
  • 운디드니 학살 두 주 전 사살됨
아인슈타인과학1905 · 특허청 서기의 기적의 해
1879 – 1955

넉 달 사이 논문 네 편으로 물리학을 바꿨다. 1919년 일식 관측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 기적의 해 1905 — 논문 네 편
  • 일반상대성이론 1915
  • 1919년 일식 관측으로 검증
신채호사상1908 · 역사를 무기로 삼은 사람
1880 – 1936

역사는 나와 남의 싸움이라고 썼다. 을지문덕전을 써서, 우리에게도 이런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아는 일 자체가 힘이 된다고 봤다.

  • 조선상고사·독사신론
  • 묘청의 난을 조선 역사 일천년래 제일 대사건이라 평함
  • 뤼순 감옥에서 옥사
비스마르크정치1871 · 프로이센 재상
1815 – 1898

세 번의 전쟁으로 독일을 통일했다. 이후 20년간 유럽의 균형을 관리했다.

  • 세 차례 전쟁으로 독일 통일
  • 세계 최초의 사회보험
  • 동맹 체제로 유럽 균형 관리
안중근장군1909 · 대한의군 참모중장
1879 – 1910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재판에서 동양평화론을 남겼다.

  • 대한의군 참모중장
  • 하얼빈 의거 1909
  • 옥중에서 「동양평화론」 집필
에밀리아노 사파타장군1911 · 땅과 자유
1879 – 1919

남부 농민들을 이끌고 빼앗긴 공유지를 되찾으려 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약속은 미뤄졌고 그는 끝내 타협하지 않았다. 매복에 걸려 죽었다.

  • 아얄라 강령 — 땅은 일구는 사람에게
  • 무릎 꿇고 사느니 서서 죽겠다
멘델레예프과학1869 · 빈칸을 남긴 화학자
1834 – 1907

원소를 원자량 순으로 배열해 주기율표를 만들고, 빈자리에 미발견 원소를 예측했다.

  • 주기율표 발표 1869
  • 갈륨·게르마늄 등 예측 적중
  • 근대 화학 분류 체계의 토대
러더퍼드과학1911 · 물리학자
1871 – 1937

원자핵을 발견하다

  • 금박 실험으로 원자핵 발견 1911
  • 새 원자모형 제시
  • 최초의 인공 핵변환
톨스토이예술1869 · 「전쟁과 평화」의 백작, 비폭력의 예언자
1828 – 1910

귀족으로 태어나 농민의 옷을 입고 죽었다. 그의 비폭력 사상이 간디를 거쳐 세계로 퍼졌다.

  • 「전쟁과 평화」(1869)「안나 카레니나」(1877)
  • 회심 후 「참회록」, 톨스토이주의
  • 간디와 서신, 비폭력 저항 사상
베게너과학1912 · 기상학자·지질학자
1880 – 1930

대륙이 움직인다고 말한 사람

  • 대륙이동설 제창 1912
  • 판게아 개념 제시
  • 사후 판구조론으로 입증됨
메이지 천황정치1868 · 근대 일본의 상징이 된 천황
1852 – 1912, 재위 1867 – 1912

15세에 즉위해 막부를 끝내고 에도를 도쿄로 삼았다. 그의 이름을 딴 45년 동안 일본은 봉건 국가에서 열강이 됐다.

  • 왕정복고와 메이지 유신(1868)
  • 대일본제국 헌법 반포(1889)
  • 청일·러일전쟁 승리
쑨원정치1912 · 청을 무너뜨린 중국 혁명의 아버지
1866 – 1925

삼민주의를 내걸고 열 번 봉기해 열 번 실패했지만 신해혁명으로 2천 년 제정을 끝냈다. 국민당과 공산당 모두 그를 국부로 받든다.

  • 흥중회·동맹회 조직, 삼민주의
  • 중화민국 임시대총통(1912)
  • 국공합작(1924)
안창호정치1913 · 흥사단을 세운 사람
1878 – 1938

당장 싸우는 것보다 사람을 기르는 것이 먼저라고 봤다. 미국에서 동포를 조직하고 학교를 세웠다.

  • 신민회·대성학교
  • 1913년 흥사단 창립
  • 무실역행 — 참되게 힘써 행하라
보어과학1913 · 원자에 계단을 놓은 사람
1885 – 1962

전자가 정해진 궤도만 돈다는 원자모형으로 양자역학의 문을 열었다.

  • 보어의 원자모형 1913
  • 코펜하겐 해석 주도
  • 아인슈타인과의 반세기 논쟁
카를 마르크스사상1867 · 「자본론」과 「공산당 선언」의 저자
1818 – 1883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역사를 계급투쟁으로 읽은 그의 사상은 20세기 절반의 세계를 움직였다.

  • 「공산당 선언」(1848, 엥겔스 공저)
  • 「자본론」 1권(1867)
  • 제1인터내셔널 창설(1864)
노벨과학1867 · 다이너마이트를 만들고 노벨상을 남긴 화학자
1833 – 1896

폭발 사고로 동생을 잃고도 안전한 폭약을 만들어 거부가 됐다. 「죽음의 상인」이라는 부고를 읽고 유산을 인류에 남겼다.

  • 다이너마이트 발명(1867)
  • 355건 특허, 90개 공장
  • 유언으로 노벨상 제정(1895)
헨리 포드사회1913 · 컨베이어 벨트로 자동차를 대중의 것으로 만든 기업가
1863 – 1947

모델 T를 조립라인에서 93분에 한 대씩 만들어 값을 세 배 낮췄다. 노동자에게 하루 5달러를 주어 자기 차를 사게 했다.

  • 모델 T 출시(1908)
  • 이동식 조립라인(1913)
  • 일당 5달러 — 대량생산·대량소비
흥선대원군정치1866 · 조선 섭정
1820 – 1898

경복궁을 다시 세우고 서양과의 통상을 거부했다. 척화비를 전국에 세웠다.

  • 경복궁 중건
  • 서원 철폐와 호포제
  • 척화비와 통상수교 거부
멘델과학1866 · 수도원의 완두콩 연구자
1822 – 1884

8년간 완두콩을 교배해 유전의 규칙을 찾아냈다. 죽고 나서야 유전학의 아버지로 인정받았다.

  • 완두콩 교배 실험 1856–1863
  • 우성·열성 유전 법칙 발표 1866
  • 사후 1900년 재발견
도스토옙스키예술1866 · 「죄와 벌」「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소설가
1821 – 1881

총살 직전 사면돼 시베리아 유형을 살았다. 인간의 밑바닥과 신의 문제를 파고든 그의 소설은 20세기 철학과 심리학을 예고했다.

  • 사형 선고와 극적 감형(1849), 시베리아 유형
  • 「죄와 벌」(1866)「백치」「악령」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1880)
맥스웰과학1865 · 전기·자기·빛을 하나로 묶다
1831 – 1879

네 개의 방정식으로 전자기학을 통합하고 빛이 전자기파임을 계산으로 보였다.

  • 맥스웰 방정식 1865
  • 빛=전자기파 규명
  •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의 단서

그 무렵의 사건

1890
운디드니 학살
1890년 12월 미군이 사우스다코타 운디드니에서 라코타족 남녀노소 약 250~300명을 살해했다.
무장해제 과정에서 총격이 시작됐다고 하나, 이미 항복한 원주민 무리를 향한 일방적 학살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미국 원주민에 대한 조직적 군사 행동의 사실상 마지막 사건으로 꼽힌다.
1893
하와이 왕국
여왕이 폐위되고 5년 뒤 미국에 병합됐다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 왕권을 강화하려 하자, 사탕수수 농장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계 정착민들이 1893년 미 해병대의 묵인 아래 무혈 쿠데타를 일으켜 왕정을 무너뜨렸다. 미국 정부는 뒤늦게 이 쿠데타가 부당했다고 인정하는 결의안을 1993년에야 통과시켰지만, 왕정은 복원되지 않았다.
1893
여성 참정권 첫 실현
뉴질랜드가 세계 최초로 여성에게 투표권을 주었다. 영국은 1918년, 한국은 1948년, 스위스는 1971년이었다.
케이트 셰퍼드가 이끈 청원에 성인 여성 4분의 1이 서명했고 9월 19일 법이 통과됐다. 미국은 1920년, 프랑스는 1944년에야 뒤따랐다. 영국의 서프러제트는 단식과 방화, 경마장 투신까지 갔고 1차대전의 여성 노동이 흐름을 바꿨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015년 마지막으로 허용했다. 보통선거는 20세기의 발명품이다.
1894
갑오개혁
동학농민운동을 계기로 개혁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김홍집 내각은 신분제 폐지 등 조선 사회를 근대적으로 바꾸는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했다.
동학농민운동으로 개혁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일본의 강한 개입 아래 김홍집을 중심으로 한 군국기무처가 설치되어 개혁을 주도했다. 과거제를 폐지하고 능력 중심으로 관리를 뽑는 새 인사 제도를 도입했으며, 양반과 상민의 구분을 없애고 노비제와 신분 차별을 법적으로 폐지했다. 조혼을 금지하고 과부의 재가를 허용하는 등 사회 풍속도 개혁 대상에 포함되었다. 재정 업무를 탁지아문으로 일원화하고 도량형을 통일하는 등 근대적 국가 운영 체계도 갖춰나갔다. 이 개혁은 조선 사회의 오랜 신분 질서를 법적으로 허무는 획기적인 조치였지만, 일본의 조선 침탈 의도와 맞물려 추진되었다는 근본적인 한계도 함께 지녔다.
1885
콩고 자유국
벨기에 국왕 레오폴드 2세가 1885~1908년 콩고를 개인 소유지로 삼아 고무 채취를 강제했다.
할당량을 못 채운 노동자의 손을 자르는 등 잔혹 행위가 국제적으로 알려지며 규탄받았다. 이 기간 인구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추산도 있다. 1908년 벨기에 정부가 국왕에게서 통치권을 넘겨받아 벨기에령 콩고가 됐다.
1885
콘바웅 왕조
세 차례의 영국-버마 전쟁 끝에 왕이 유배됐다
버마 최후의 왕조 콘바웅은 19세기 세 차례에 걸친 영국-버마 전쟁에서 차례로 영토를 빼앗겼다. 1885년 3차 전쟁으로 수도 만달레이가 함락되고 티보 왕이 인도로 유배되며 왕조가 끝났다.

교역로 1개

희망봉 항로1500 – 1900

바스쿠 다 가마 이후 400년. 지중해를 거치지 않고 아시아에 닿는 길이 열리며 베네치아와 오스만이 밀려났다.

오간 것후추와 면직물, 그리고 나중엔 차와 아편. 지중해를 거치지 않는 길이 베네치아와 오스만을 밀어냈다.
거점리스본 · 카나리아 · 희망봉 · 모잠비크 · 고아 · 말라카

라마 5세

인물 · 1890 · 식민지가 되지 않은 왕

노예제를 없애고 관료제와 학교와 철도를 들였다.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땅 일부를 내주며 균형을 잡았다. 동남아시아에서 식민지가 되지 않은 유일한 나라다.

【그때 그 자리】 19세기 후반 동남아시아에서 독립을 지킨 나라는 시암(태국)뿐이다. 서쪽은 영국령 버마와 말라야, 동쪽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였다.

1868년 열다섯에 즉위했다. 아버지 라마 4세가 이미 서양과의 조약을 맺고 개방을 시작해 두었다.

즉위 전 싱가포르와 자와를 둘러보았다. 식민지가 어떤 것인지 직접 보았다.

【왜 그렇게 됐나】 그가 고른 것은 저항도 굴복도 아니었다.

안으로 근대화하고, 밖으로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균형을 잡되 필요하면 땅을 내주었다.

【어떻게 흘렀나】 1874년부터 노예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했다. 20년에 걸쳐, 태어나는 아이부터 자유민으로 만들며 반발 없이 없앴다.

부역(프라이) 제도를 없애고 인두세로 바꿨다. 사람이 왕이나 귀족에게 매여 있던 관계를 끊은 것이다.

중앙 부처 12개를 만들고, 지방을 감독하는 관료제를 세웠으며, 사법을 정비했다. 철도와 전신을 놓고 우편을 열었다.

왕족과 귀족 자제를 유럽에 유학 보냈다. 아들 여럿이 영국·독일·러시아에서 배웠다.

1897년과 1907년 두 차례 유럽을 순방했다. 아시아 군주가 유럽을 도는 것 자체가 외교였다 —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와 찍은 사진을 널리 퍼뜨려 프랑스를 견제했다.

【그래서】 대가를 치렀다. 라오스와 캄보디아 일부를 프랑스에, 말레이 북부 4개 주를 영국에 넘겼다. 영토의 3분의 1가량이다.

그 대신 중심부를 지켰다. 영국과 프랑스가 시암을 완충지대로 두는 데 합의했다.

【남은 것】 1910년 죽었다. 42년을 다스렸다.

지금도 「출라롱꼰 대왕」이라 불리고 그가 죽은 10월 23일이 국경일이다.

일본의 메이지 유신과 자주 비교된다. 둘 다 위에서부터 근대화했고 둘 다 식민지가 되지 않았다. 다만 일본은 뒤에 남을 식민지로 만들었고 시암은 그러지 않았다.

지도에서 보기: 1880년의 세계 · 같은 시대: 세실 로즈 테슬라 전봉준 파스퇴르 명성황후 이토 히로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