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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의 정치

냉전

미국과 소련이 세계를 진영으로 나눴다. 직접 충돌 대신 대리전을 치렀고, 그 사이 식민지가 해체되며 신생 독립국이 쏟아졌다.

한반도

분단과 개발

두 정부가 서고 전쟁을 치렀다. 남쪽은 권위주의 정권 아래 압축 성장을 했다.

전쟁 11건

에리트레아 독립전쟁1961 – 1991
에리트레아 독립운동 세력 vs 에티오피아

이탈리아 식민지였다가 제2차 세계대전 후 에티오피아에 병합된 에리트레아에서, 자치권이 점차 축소되자 독립을 요구하는 무장투쟁이 시작됐다.

무장투쟁 시작 1961에티오피아 병합 공식화 1962

결과30년에 걸친 이 전쟁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독립전쟁으로 꼽힌다. 에티오피아 내부의 극심한 정치적 혼란(1974년 혁명, 이후 내전)과 맞물려 지루하게 이어지다, 1991년 에티오피아의 독재 정권이 무너지면서 에리트레아군도 승리를 거뒀다.

30년 · 1993년 주민투표를 거쳐 정식 독립
콜롬비아 내전1964 – 2016
콜롬비아 정부 vs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등 좌파 게릴라·우익 민병대·마약 카르텔

1948년 정치 지도자 암살을 계기로 벌어진 '라 비올렌시아'(약 20만 명 희생)의 혼란 속에서 농민들이 자위 무장조직을 결성했는데, 이 중 일부가 이후 공산주의 게릴라 FARC로 발전했다.

FARC 결성 1964마약자금 결합 1980년대우익 민병대 확산 1990년대

결과게릴라가 마약 밀매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전쟁은 이념 대립을 넘어 마약 전쟁의 성격까지 띠게 됐고, 이에 맞서 지주와 마약상들이 만든 우익 민병대까지 가세하며 반세기 넘게 여러 세력이 뒤엉킨 저강도 전쟁이 이어졌다.

52년 · 2016년 정부-FARC 평화협정으로 공식 종전
나미비아 독립전쟁1966 – 1990
남서아프리카인민기구(SWAPO) vs 남아프리카공화국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위임통치하던 나미비아에서, 남아공이 아파르트헤이트 체제를 그대로 이식하고 위임통치를 끝내라는 유엔 요구를 무시하자 독립 무장투쟁이 시작됐다.

SWAPO 무장투쟁 개시 1966유엔 결의 384호 1975

결과냉전 구도 속에서 쿠바군이 앙골라를 통해 SWAPO를 지원하고 남아공은 앙골라 내전에도 깊이 개입하며 분쟁이 국제화됐다.

24년 · 1990년 나미비아 독립 실현
레바논 내전1975 – 1990
기독교·이슬람 각 종파 민병대,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시리아·이스라엘 개입군

여러 종교·종파가 정교하게 균형을 이루던 레바논의 정치 체제가, 팔레스타인 난민 유입과 종파 간 인구 구성 변화로 흔들리며 내전으로 번졌다.

내전 발발 1975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1982

결과이스라엘과 시리아가 각각 자국에 유리한 세력을 지원하며 개입했고, 수도 베이루트는 오랫동안 동서로 분단된 전선 도시가 됐다.

15년 · 타이프 협정(1989)으로 종전, 시리아군은 이후로도 오래 주둔
앙골라 내전1975 – 2002
MPLA vs UNITA·FNLA

포르투갈이 물러나자 세 독립운동 단체가 정권을 다퉜다. 소련·쿠바가 MPLA를, 미국·남아공이 UNITA를 도왔다.

쿠바군 개입 1975쿠이투 콰나발레 1988선거 후 재개전 1992사빔비 사망·종전 2002

결과냉전의 대리전이 냉전이 끝난 뒤에도 다이아몬드와 석유를 두고 10년을 더 갔다. 50만 명이 죽고 지뢰가 나라를 덮었다. 27년 만에 UNITA 지도자가 죽자 끝났다.

27년 · 사망 50만
모잠비크 내전1977 – 1992
모잠비크 정부(프렐리모) vs 반군(레나모)

포르투갈에서 독립한 직후, 사회주의 노선을 취한 집권 프렐리모에 맞서 로디지아(오늘날 짐바브웨)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지원을 받은 반군 레나모가 내전을 일으켰다.

내전 발발 1977대기근 심화 1980년대

결과이웃 백인 정권들이 자국의 흑인 민족해방운동을 지원하는 모잠비크를 견제하려 반군을 무장시킨 대리전 성격이 컸다. 전쟁으로 백만 명 가까이 숨지고 수백만 명이 난민이 됐다.

15년 · 1992년 평화협정으로 종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1979 – 1989
소련·아프가니스탄 정부 vs 무자헤딘 반군

아프가니스탄의 친소 공산정권이 내부 반발로 흔들리자 소련이 1979년 침공해 정권을 지원했다.

소련군 투입 1979소련군 철수 1989

결과미국·파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이슬람 반군(무자헤딘)에 무기를 지원하며 냉전의 대리전 양상을 띠었다(오사마 빈 라덴도 이 시기 참전자 중 한 명이었다). 10년간의 소모전 끝에 소련이 철군했다.

10년 · 소련의 실질적 패배, 이후 내전과 탈레반 집권으로 이어짐
중월전쟁1979
중국 vs 베트남

베트남이 캄보디아를 침공해 중국의 동맹 크메르 루주를 무너뜨리자 덩샤오핑이 「교훈을 주겠다」며 국경을 넘었다.

중국군 6개 성 침공 1979.2.17랑선 점령 1979.3중국군 철수 1979.3.16국경 분쟁 지속 1980년대

결과한 달 만에 중국군이 물러났고 양측 다 승리를 주장했다. 중국군의 낙후가 드러나 군 현대화의 계기가 됐고, 두 나라는 1991년에야 관계를 정상화했다.

1개월 · 사회주의 국가 간 전쟁
이란-이라크 전쟁1980 – 1988
이라크 vs 이란

이란 혁명이 만든 혼란을 틈타 후세인이 국경 수로와 유전 지대를 노렸다. 혁명이 번지는 것을 두려워한 주변국이 이를 도왔다.

호람샤르 1980파오 반도 1986

결과8년간 100만 명 가까이 죽었다.

8년 · 사망 100만 안팎, 화학무기가 쓰였다
포클랜드 전쟁1982
영국 vs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군사정권이 국내 경제난과 정치적 위기에서 관심을 돌리려 오랫동안 영유권을 주장해온 포클랜드(말비나스) 제도를 점령했다.

아르헨티나 점령 1982.4영국 함대 탈환 1982.6

결과영국이 즉각 대규모 기동함대를 파견해 74일 만에 섬을 탈환했다.

74일 · 영국 승리, 아르헨티나 군사정권 붕괴의 직접 계기
스리랑카 내전1983 – 2009
스리랑카 정부(신할라족 중심) vs 타밀엘람 해방호랑이(LTTE)

다수 신할라족과 소수 타밀족 사이의 오랜 차별 문제가 폭력 사태로 번지며, 타밀족 분리독립을 내건 무장단체 LTTE와의 내전이 시작됐다.

내전 발발 1983인도 평화유지군 개입 1987-90

결과LTTE는 자살폭탄 테러를 널리 활용한 초기 무장단체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으며, 전쟁은 26년간 이어지며 수만 명의 민간인 희생을 낳았다.

26년 · 2009년 정부군이 LTTE 지도부를 사살하며 군사적으로 종결

멸망

도시

퍼지는 중

이 막

세력

그때 그 사람 56명

대처정치1982 · 영국을 바꾼 「철의 여인」
1925 – 2013

첫 여성 총리. 탄광 노조를 꺾고 국영기업을 팔았으며 포클랜드에서 이겼다. 사랑받거나 미움받았지 무시당하지 않았다.

  • 영국 첫 여성 총리(1979–1990)
  • 포클랜드 전쟁 승리(1982)
  • 탄광 파업 분쇄, 민영화·규제 완화
토마 상카라정치1983 · 부패와 싸운 '아프리카의 체 게바라'
1949 – 1987, 집권 1983 – 1987

1983년 쿠데타로 집권한 뒤 나라 이름을 '정직한 사람들의 땅'이라는 뜻의 부르키나파소로 바꾸고, 관료의 특권 폐지·여성 권리 신장·자립경제를 내세운 급진 개혁을 추진했다.

  • 집권 즉시 관용차·1등석 항공권 등 관료 특권 폐지
  • 여성 할례 반대·여성 각료 임명 등 성평등 정책
  • 1987년 측근이던 콩파오레의 쿠데타로 암살
로버트 무가베정치1980 · 해방영웅에서 37년 장기 독재자로
1924 – 2019, 집권 1980 – 2017

백인 소수 정권에 맞선 독립운동 지도자로 1980년 짐바브웨 초대 총리(이후 대통령)가 됐다. 초기엔 화해와 재건을 내세웠지만 점차 권위주의로 흐르며 2000년대 강제 토지개혁과 경제 파탄, 반대파 탄압으로 국제적 비판을 받았다.

  • 1980년 독립 짐바브웨 초대 지도자
  • 2000년 백인 농장 강제 몰수 단행
  • 2017년 군부 쿠데타로 37년 만에 실각
전두환정치1980 · 12·12와 5·18을 거쳐 집권한 신군부의 대통령
1931 – 2021, 재임 1980 – 1988

박정희 피살 뒤 군사 반란으로 권력을 잡고 광주를 유혈 진압했다. 7년 재임 뒤 6월 항쟁에 물러났고, 훗날 내란죄로 무기징역을 받았다.

  • 12·12 군사반란(1979), 5·17 비상계엄 확대
  • 5·18 광주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1980)
  • 1996년 내란·뇌물죄 무기징역, 이듬해 사면
루홀라 호메이니정치1979 · 이란 혁명을 이끌고 이슬람 공화국을 세운 성직자
1902 – 1989

팔레비 국왕의 세속화 정책을 비판하다 국외로 추방됐다. 15년의 망명 끝에 1979년 혁명으로 귀국해 이슬람 공화국을 선포하고 최고지도자가 됐다.

  •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귀국
  • 이슬람 공화국 수립과 최고지도자 제도 도입
  •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1979-81) 당시 최고지도자
레이건정치1985 · 냉전 종식의 한 축이 된 배우 출신 대통령
1911 – 2004

「악의 제국」이라 부르며 군비를 늘리다 고르바초프와 핵을 줄였다. 감세와 규제 완화로 미국 보수의 상징이 됐다.

  • 감세·규제 완화 「레이거노믹스」
  • 전략방위구상(SDI), 소련 압박
  • 고르바초프와 INF 조약(1987)
요한 바오로 2세사상1979 · 동유럽 공산주의를 흔든 폴란드 출신 교황
1920 – 2005, 재위 1978 – 2005

455년 만의 비이탈리아인 교황. 1979년 고국 방문이 연대노조를 낳았고 129개국을 순방했으며 유대인과 화해했다.

  • 첫 폴란드 방문(1979), 연대노조 태동
  • 암살 미수(1981)
  • 유대교·이슬람과 대화, 과거 잘못 사죄(2000)
테레사 수녀사회1979 · 콜카타의 빈민과 함께 산 「빈자의 어머니」
1910 – 1997

죽어 가는 이들의 집을 열어 아무도 돌보지 않는 사람들의 마지막을 지켰다.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2016년 성인이 됐다.

  • 사랑의 선교회 창설(1950)
  • 「죽어 가는 이들의 집」 운영
  • 노벨 평화상(1979), 시성(2016)
덩샤오핑정치1978 · 개혁개방으로 중국을 바꾼 「작은 거인」
1904 – 1997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 세 번 숙청되고 세 번 돌아와 시장경제를 열었고, 톈안먼에서 학생들을 유혈 진압했다.

  • 개혁개방 노선 확정(1978)
  • 경제특구 설치, 홍콩 반환 협상
  • 톈안먼 사건 무력 진압(1989), 남순강화(1992)
사다트정치1978 · 이스라엘과 평화를 맺고 암살된 이집트 대통령
1918 – 1981

1973년 전쟁을 일으키고 1977년 예루살렘에 가서 연설했다. 캠프데이비드 협정으로 시나이를 되찾고 노벨상을 받았으나 이슬람주의 장교에게 살해됐다.

  • 욤 키푸르 전쟁(1973)
  • 예루살렘 방문, 캠프데이비드 협정(1978)
  • 노벨 평화상, 1981년 암살
무함마드 지아 울하크정치1977 · 쿠데타로 집권해 파키스탄을 이슬람화한 군사독재자
1924 – 1988, 집권 1977 – 1988

1977년 쿠데타로 줄피카르 알리 부토 총리를 축출하고 집권한 뒤, 이슬람법(샤리아)에 기반한 통치 체제를 강화했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시기 미국의 핵심 우방으로서 아프간 무자헤딘 지원의 통로 역할을 했다.

  • 1977년 쿠데타로 집권, 이듬해 부토 처형
  • 이슬람 색채를 강화한 사회·법률 개혁
  • 1988년 의문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
베나지르 부토정치1988 · 이슬람권 최초의 여성 총리
1953 – 2007, 총리 1988 – 1990, 1993 – 1996

쿠데타로 처형된 줄피카르 알리 부토 전 총리의 딸로, 1988년 이슬람권 국가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됐다. 부패 혐의로 두 차례 실각과 망명을 겪었으나 2007년 귀국해 재기를 노리던 중 선거 유세 도중 암살됐다.

  • 1988년 이슬람권 최초 여성 총리 취임
  • 부패 혐의로 두 차례 해임
  • 2007년 유세 중 폭탄·총격 테러로 사망
폴 포트정치1976 · 킬링필드의 크메르 루주 지도자
1925 – 1998

「0년」을 선언하고 도시를 비웠다. 4년 동안 인구의 4분의 1이 처형·기아·과로로 죽었다.

  • 프놈펜 점령, 민주 캄푸치아 수립(1975)
  • 도시 소개·집단농장·대학살
  • 베트남 침공으로 실각(1979)
노태우정치1988 · 6·29 선언과 북방외교의 대통령
1932 – 2021, 재임 1988 – 1993

12·12의 동지였으나 직선제를 받아들여 당선됐다. 서울올림픽을 치르고 소련·중국과 수교했으며 남북기본합의서를 맺었다.

  • 6·29 민주화 선언(1987)
  • 서울올림픽(1988), 북방외교 — 소련·중국 수교
  • 남북 유엔 동시 가입, 남북기본합의서(1991)
호킹과학1974 · 물리학자
1942 – 2018

블랙홀도 빛을 낸다는 것을 밝히다

  • 호킹 복사 이론 1974
  • 시간의 역사 저술
  • 루게릭병과 함께한 연구
사담 후세인정치1990 · 두 번의 걸프전을 부른 이라크의 독재자
1937 – 2006

이란과 8년을 싸우고 쿠웨이트를 삼켰다가 미국에 쫓겨났다. 2003년 침공 뒤 땅굴에서 붙잡혀 교수형을 받았다.

  • 바트당 정권 대통령(1979)
  • 이란-이라크 전쟁(1980–1988), 쿠르드족 화학무기 공격
  • 쿠웨이트 침공(1990), 2003년 체포·처형
고르바초프정치1991 · 소련 마지막 서기장
1931 – 2022

개혁과 개방을 밀어붙였고, 그 끝에서 소련이 해체됐다.

  •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
  • 냉전 종식
  • 그 끝에서 소련이 해체됨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장군1973 · 쿠데타로 대통령궁을 폭격한 장군
1915 – 2006

선거로 뽑힌 아옌데 정부를 무너뜨리고 17년을 통치했다. 자유시장 개혁과 함께 수천 명이 죽거나 사라졌다.

  • 1973년 9월 11일 쿠데타, 대통령궁 폭격
  • 「시카고 보이스」의 자유시장 개혁 추진
  • 1998년 런던에서 인권범죄 혐의로 체포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정치1991 · '투르크멘바시'를 자처한 개인숭배의 정점
1940 – 2006, 집권 1991 – 2006

소련 해체로 독립한 투르크메니스탄의 초대 대통령이 되어 15년간 극단적인 개인숭배 체제를 구축했다. 스스로에게 '모든 투르크멘의 지도자'라는 뜻의 '투르크멘바시' 칭호를 붙이고, 자신의 이름을 딴 도시·달(月)·황금 동상을 전국 곳곳에 세웠다.

  • '투르크멘바시' 칭호 자처, 개인숭배 체제 구축
  • 자신이 쓴 정신 수양서 '루흐나마'를 학교 필수 교재로 지정
  • 재임 중 사망, 이후에도 권위주의 통치 지속
옐친정치1991 · 탱크 위에서 쿠데타를 막고 소련을 해체한 러시아 대통령
1931 – 2007

1991년 8월 탱크 위에서 연설해 보수파 쿠데타를 무너뜨렸고 넉 달 뒤 소련을 해체했다. 충격요법과 혼란, 그리고 푸틴에게의 승계로 끝났다.

  • 러시아 첫 직선 대통령(1991)
  • 8월 쿠데타 저지, 소련 해체(1991)
  • 의회 포격(1993), 체첸 전쟁, 푸틴 지명(1999)
팀 버너스리과학1991 · 월드와이드웹을 발명하고 공짜로 내놓은 과학자
1955 –

CERN의 물리학자들이 문서를 나누게 하려고 HTML·HTTP·URL을 만들었다. 특허를 내지 않아 웹은 누구의 것도 아니게 됐다.

  • 웹 제안서(1989), 첫 웹사이트(1991)
  • W3C 창설(1994)
  • 웹 개방 유지, 데이터 주권 운동
닉슨정치1972 · 중국의 문을 열고 워터게이트로 사임한 대통령
1913 – 1994

반공주의자가 베이징에 가서 마오쩌둥과 악수했다. 베트남에서 미군을 빼냈지만 도청 은폐로 사임한 유일한 미국 대통령이 됐다.

  • 중국 방문, 미중 화해(1972)
  • 베트남 철군, 소련과 데탕트
  • 워터게이트로 사임(1974)
이디 아민정치1971 · 잔혹함으로 악명 높았던 우간다의 독재자
1925경 – 2003, 집권 1971 – 1979

1971년 쿠데타로 집권한 뒤 8년간 우간다를 통치하며 반대파 수만~수십만 명을 학살했다. 기이한 언행과 과대망상적 자기칭호로도 악명이 높았으며, 국외로는 이스라엘·서방과 대립하는 노선을 취했다.

  • 1971년 쿠데타로 집권
  • 재임 중 반대파 대규모 학살(추정 10만~50만 명)
  • 1979년 탄자니아군 개입으로 축출, 사우디로 망명
아라파트정치1993 ·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지도자
1929 – 2004

게릴라에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오슬로 협정으로 자치정부를 세웠으나 평화는 오지 않았고 라말라 관저에 갇힌 채 죽었다.

  • 파타 창설, PLO 의장(1969)
  • 유엔 총회 연설(1974), 인티파다
  • 오슬로 협정(1993), 노벨 평화상
김영삼정치1993 · 32년 만의 문민정부를 연 대통령
1927 – 2015, 재임 1993 – 1998

최연소 의원에서 40년 야당 투사로 살았다. 하나회를 해체하고 금융실명제를 시행했으며, 임기 말 외환위기를 맞았다.

  • 하나회 숙청, 금융실명제(1993)
  • 전두환·노태우 구속, 5·18 특별법(1995)
  • 지방자치 부활, IMF 외환위기(1997)
만델라정치1994 · 27년을 갇혔던 대통령
1918 – 2013

인종분리 정책에 맞서다 종신형을 받고 27년을 갇혔다. 나와서 복수 대신 진실화해위원회를 세웠다. 가해자가 사실을 말하면 사면하는 방식이었다.

  • 로벤섬 27년
  • 1994년 첫 자유 선거
  • 진실화해위원회 — 처벌 대신 기록
살바도르 아옌데정치1970 · 선거로 집권한 최초의 마르크스주의 대통령
1908 – 1973, 대통령 1970 – 1973

1970년 선거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최초로 합법적으로 집권한 마르크스주의 대통령이 됐다. 구리 광산 국유화 등 사회주의 개혁을 추진했으나 경제 혼란과 미국의 반대 속에 1973년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실각했다.

  • 1970년 선거로 대통령 당선
  • 구리산업 국유화 등 사회주의 개혁
  • 1973년 쿠데타 중 대통령궁에서 사망
카부스 빈 사이드정치1970 · 고립된 오만을 반세기 만에 근대국가로 바꾼 술탄
1940 – 2020, 재위 1970 – 2020

1970년 아버지를 무혈 궁정 쿠데타로 몰아내고 즉위한 뒤, 극도로 폐쇄적이던 오만을 도로·학교·병원을 갖춘 근대국가로 탈바꿈시켰다. 온건한 외교 노선으로 중동의 여러 갈등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 1970년 즉위, 즉시 개방·근대화 정책 착수
  • 50년 재위 기간 인프라·교육·의료 대대적 확충
  • 이란-사우디 등 중동 각국 사이 중재 외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정치1994 ·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
1954 –, 집권 1994 –

1994년 벨라루스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래 30년 넘게 집권하며 소련식 국가 통제 경제와 권위주의 통치를 이어왔다. 2020년 부정선거 의혹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강경 진압했고,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에 자국 영토를 병참 거점으로 제공했다.

  • 1994년 벨라루스 초대 대통령 당선
  • 헌법 개정으로 연임 제한 폐지, 장기집권 기반 마련
  • 2020년 부정선거 의혹 시위 강경 진압
김정일정치1994 · 고난의 행군과 핵 개발의 북한 지도자
1941 – 2011, 집권 1994 – 2011

아버지에게 권력을 물려받은 첫 공산 세습자. 대기근 속에 선군정치를 폈고 핵실험으로 세계와 맞섰다.

  • 김일성 사후 승계, 고난의 행군(1990년대)
  • 남북정상회담(2000·2007)
  • 제1차 핵실험(2006)
무아마르 카다피정치1969 · 42년간 리비아를 통치한 독재자
1942 – 2011, 집권 1969 – 2011

1969년 무혈 쿠데타로 왕정을 무너뜨리고 집권한 뒤, 독자적인 '제3세계 이론'을 내세우며 42년간 리비아를 통치했다. 한때 여러 테러조직을 지원해 국제적 고립을 자초했으나 2000년대 들어 서방과 관계를 개선하기도 했다.

  • 1969년 쿠데타로 왕정 전복
  • 석유 수익을 앞세운 독자 노선과 국제적 고립을 오간 외교
  • 2011년 아랍의 봄 확산 속 반군에 의해 사망
암스트롱탐험1969 · 달에 첫발을 디딘 사람
1930 – 2012

1969년 7월 20일 「한 사람에게는 작은 걸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 6억 명이 TV로 지켜봤다.

  • 제미니 8호 최초 우주 도킹(1966)
  • 아폴로 11호 달 착륙(1969)
  • 은퇴 후 교수, 챌린저 사고 조사
찰스 테일러정치1997 · 반군 지도자에서 대통령, 그리고 전범으로
1948 –, 대통령 1997 – 2003

반군을 이끌고 라이베리아 내전을 촉발한 뒤 1997년 선거로 대통령이 됐다. 이웃 시에라리온 내전에 개입해 반군을 지원하고 다이아몬드 밀매에 관여한 혐의로, 퇴임 후 국제전범재판소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최초의 전직 아프리카 국가원수가 됐다.

  • 1989년 반군 이끌고 내전 촉발
  • 1997년 선거로 대통령 당선
  • 2012년 시에라리온 내전 관련 전쟁범죄로 유죄 판결
인디라 간디정치1966 · 인도 최초의 여성 총리, 강경한 리더십과 비상사태
1917 – 1984, 총리 1966 – 1977, 1980 – 1984

네루의 딸로 1966년 총리에 올라 총 15년을 통치했다. 1975~77년 비상사태를 선포해 반대파를 탄압했고, 1984년 시크교 사원 무력 진압에 대한 보복으로 자신의 경호원에게 암살당했다.

  • 1971년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개입
  • 1975~77년 비상사태 선포
  • 1984년 경호원에게 암살
우고 차베스정치1998 · 석유를 앞세운 21세기 사회주의
1954 – 2013, 대통령 1999 – 2013

군 쿠데타 실패로 투옥됐다가 선거로 대통령에 올라, 막대한 석유 수익을 빈곤층 지원에 쏟아부으며 저소득층의 강한 지지를 받았다. 동시에 언론·사법부 장악과 반대파 탄압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 1992년 쿠데타 시도 실패·투옥
  • 1998년 선거로 대통령 당선
  • 반미·좌파 연대 외교 노선
헤이스팅스 반다정치1966 · 30년 가까이 말라위를 통치한 독재자
1898년경 – 1997, 집권 1966 – 1994

독립운동을 이끌어 1966년 말라위 초대 대통령이 된 뒤, 종신 대통령을 자처하며 30년 가까이 일당독재 체제를 유지했다. 반대파에 대한 탄압이 심했지만, 1990년대 국내외 민주화 압력에 밀려 다당제를 도입하고 선거에서 패배해 물러났다.

  • 1966년 말라위 독립 주도, 이후 종신 대통령 자처
  • 일당독재와 강한 반대파 탄압
  • 1994년 다당제 선거에서 패배해 퇴진
파인만과학1965 · 물리학자
1918 – 1988

그림으로 양자를 계산하다

  • 파인만 도형 고안
  • 노벨물리학상 1965
  • 챌린저호 사고 원인 규명
모부투 세세 세코정치1965 · 32년을 통치한 콩고의 독재자
1930 – 1997, 집권 1965 – 1997

콩고 위기의 혼란 속에서 쿠데타로 권력을 잡아 나라 이름을 자이르로 바꾸는 등 32년간 개인 숭배에 가까운 독재를 펼쳤다. 냉전기 반공 노선 덕에 서방의 묵인을 받으며 막대한 부를 국외로 빼돌렸다.

  • 1965년 쿠데타로 집권
  • 국명을 자이르로 개칭(1971)
  • 1997년 반군에 축출돼 망명 중 사망
리콴유정치1965 · 어촌을 세계 도시로 만든 싱가포르의 건국 총리
1923 – 2015

말레이시아에서 쫓겨난 작은 섬을 31년간 이끌어 1인당 소득을 영국보다 높였다. 청렴하되 권위적인 「아시아적 가치」의 모델이 됐다.

  • 싱가포르 독립, 초대 총리(1965–1990)
  • 다인종·영어 정책, 공공주택
  • 부패 척결과 경제 개발
케네스 카운다정치1964 · 잠비아를 독립으로 이끈 초대 대통령
1924 – 2021, 집권 1964 – 1991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영국으로부터 잠비아의 독립을 이끌어내 1964년 초대 대통령이 됐다. 27년간 집권하며 '인간주의'를 내세운 독자적 사회주의 노선을 추구했으나, 구리 가격 하락에 따른 경제난 속에 1991년 선거에서 패배해 평화적으로 물러났다.

  • 1964년 잠비아 독립 주도
  • '인간주의'를 내건 독자 노선 표방
  • 1991년 선거 패배 후 평화적 정권 이양
김대중정치2000 · 햇볕정책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대통령
1924 – 2009

납치와 사형 선고를 넘긴 야당 지도자가 네 번째 도전 끝에 대통령이 됐다. IMF 위기를 넘기고 남북정상회담을 열었다.

  • 도쿄 납치 사건(1973), 사형 선고(1980)
  • 첫 여야 정권 교체, 대통령 취임(1998)
  • 남북정상회담, 노벨 평화상(2000)
박정희정치1963 · 경제 개발을 이끌고 유신체제를 세운 대통령
1917 – 1979

5·16군사정변으로 집권해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으로 고도성장을 이끌었으나, 유신헌법으로 장기 집권 체제를 구축했다가 부하의 총에 살해당했다.

  • 1961년 5·16군사정변 주도
  •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한강의 기적' 주도
  • 1972년 유신헌법 공포, 1979년 10·26 사태로 피살
마틴 루서 킹사회1963 ·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미국 민권운동의 지도자
1929 – 1968

버스 보이콧에서 워싱턴 행진까지 비폭력으로 인종 분리를 무너뜨렸다. 39세에 멤피스에서 암살됐다.

  •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1955)
  • 워싱턴 행진 연설(1963), 노벨 평화상(1964)
  • 민권법·투표권법 통과, 1968년 암살
케네디정치1962 · 쿠바 미사일 위기를 넘기고 암살된 대통령
1917 – 1963

43세의 최연소 당선. 「국가가 무엇을 해 줄지 묻지 말고」로 시작했고, 달 착륙을 약속했으며, 댈러스에서 총에 맞았다.

  • 쿠바 미사일 위기 해결(1962)
  • 아폴로 계획 선언, 평화봉사단
  • 댈러스에서 암살(1963)
줄리어스 니에레레정치1961 · '우자마'로 아프리카식 사회주의를 실험한 탄자니아의 국부
1922 – 1999, 집권 1961 – 1985

탕가니카(오늘날 탄자니아 본토) 독립을 이끌고 잔지바르와의 통합으로 탄자니아를 세운 초대 대통령. '우자마(공동체 정신)'를 내세운 독자적 아프리카 사회주의 노선으로 농촌 집단화를 추진했으나 경제적으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 1961년 탕가니카 독립 주도, 1964년 잔지바르와 통합해 탄자니아 수립
  • 우자마 정책으로 농촌 집단화 추진
  • 1985년 스스로 물러나 평화적 정권 이양
가가린탐험1961 · 인류 최초로 우주에 간 사람
1934 – 1968

1961년 4월 12일 보스토크 1호로 지구를 한 바퀴 돌았다. 108분의 비행 뒤 「지구는 푸르다」고 말했고 세계의 영웅이 됐다.

  • 보스토크 1호 우주비행(1961)
  • 세계 순방, 소련의 영웅
  • 훈련 비행 중 추락사(1968)
노무현정치2003 · 지역주의에 맞선 「바보」 대통령
1946 – 2009, 재임 2003 – 2008

고졸 인권변호사가 대통령이 됐다. 탄핵을 이겨냈고 권위주의를 걷어냈으며, 퇴임 뒤 수사 속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부림 사건 변론, 청문회 스타(1988)
  • 대통령 탄핵 소추와 헌재 기각(2004)
  • 한미 FTA, 남북정상회담(2007), 2009년 서거
피델 카스트로정치1959 · 49년을 다스린 혁명가
1926 – 2016

바티스타 독재를 게릴라전으로 무너뜨리고 쿠바를 사회주의 국가로 선언했다. 미국의 코앞에서 반세기 가까이 권좌를 지켰다.

  • 1959년 1월 바티스타 정권 타도
  • 1961년 피그스만 침공 격퇴, 1962년 미사일 위기의 한복판
  • 2008년 건강 문제로 동생 라울에게 권력 이양
체 게바라정치1959 · 혁명의 아이콘이 된 아르헨티나 의사
1928 – 1967

오토바이로 남미를 돌다 카스트로를 만나 쿠바 혁명을 이끌었다. 장관직을 버리고 볼리비아 밀림에서 게릴라로 싸우다 처형됐다.

  • 쿠바 혁명 게릴라 사령관, 산타클라라 승리(1958)
  • 국립은행 총재·공업부 장관
  • 볼리비아 게릴라 활동 중 처형(1967)
달라이 라마사상1959 · 망명 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1935 –

1959년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로 망명했다. 비폭력으로 티베트 자치를 호소해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세계의 종교 지도자가 됐다.

  • 14대 달라이 라마 즉위(1940)
  • 라싸 봉기 후 인도 망명(1959)
  • 노벨 평화상(1989), 정치 권한 이양(2011)
세쿠 투레정치1958 · 프랑스에 '노예의 평화보다 자유로운 빈곤을' 외친 지도자
1922 – 1984, 집권 1958 – 1984

1958년 프랑스가 옛 아프리카 식민지들에 제안한 '프랑스 공동체' 잔류 국민투표에서, 기니만이 유일하게 거부표를 던지도록 이끌어 즉각 완전 독립을 얻어냈다. 이후 26년간 권위주의적으로 기니를 통치했다.

  • 1958년 프랑스 공동체 잔류 거부, 즉각 독립 쟁취
  • 이후 26년간 권위주의 일당 통치
  • 재임 중 다수의 실제·상상의 반대파 숙청
드골정치1958 · 런던에서 저항을 외치고 제5공화국을 세운 장군
1890 – 1970

1940년 「프랑스는 전투에서 졌지 전쟁에서 진 것이 아니다」라고 방송했다. 알제리 전쟁의 혼란 속에 돌아와 대통령제 헌법을 만들었다.

  • 6월 18일 호소, 자유프랑스 지도(1940)
  • 파리 해방, 임시정부 수반(1944)
  • 제5공화국 창설(1958), 알제리 독립 승인
콰메 은크루마정치1957 · 사하라 이남 첫 독립국의 지도자
1909 – 1972

영국령 골드코스트를 이끌어 가나로 독립시켰다. 범아프리카주의를 내걸었으나 1966년 외유 중 쿠데타로 쫓겨났다.

  • 1957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최초로 독립
  • 1963년 아프리카통일기구(OAU) 창설을 주도
  • 1966년 쿠데타로 실각, 기니에서 망명 생활
스티브 잡스사회2007 ·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시대를 연 애플 창업자
1955 – 2011

차고에서 애플을 시작했고 쫓겨났다 돌아와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로 세계를 바꿨다. 「우주에 흔적을 남기자」고 했다.

  • 애플 창업, 매킨토시(1984)
  • 픽사, 애플 복귀(1997)
  • 아이폰 출시(2007)
가말 압델 나세르정치1956 ·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하고 범아랍주의를 이끌다
1918 – 1970, 대통령 1954 – 1970

1952년 군주정을 무너뜨린 자유장교단의 일원으로 권력을 잡았다. 1956년 수에즈 운하 국유화로 영국·프랑스·이스라엘의 침공을 받았지만 외교적으로 승리하며 아랍 세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 1956년 수에즈 운하 국유화
  • 범아랍주의(아랍 통합) 운동 주도
  •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패배로 위상 흔들림
흐루쇼프정치1956 · 스탈린을 비판하고 쿠바에 미사일을 보낸 서기장
1894 – 1971

제20차 당대회 비밀 연설로 스탈린 숭배를 깼다. 스푸트니크를 쏘고 유엔에서 구두를 두드렸으며 쿠바 위기 뒤 실각했다.

  • 스탈린 비판 비밀 연설(1956)
  • 헝가리 혁명 진압, 스푸트니크 발사(1957)
  • 쿠바 미사일 위기(1962), 1964년 실각

그 무렵의 사건

1981
에이즈 대유행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환자가 보고됐다. 40년 동안 4천만 명이 죽었고 아프리카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1981년 6월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젊은 남성 5명의 희귀 폐렴을 보고했다. 원인 바이러스 HIV는 1983년 파리에서 분리됐다. 초기엔 동성애자의 병으로 낙인찍혀 대응이 늦었고, 수혈과 주사기, 이성 간 감염으로 번졌다. 1996년 칵테일 요법 이후 관리 가능한 병이 됐지만 약값 때문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한 세대가 무너졌다.
1983
64K D램 개발
삼성이 세계 세 번째로 64K D램을 만들었다. 반도체가 한국 경제의 얼굴이 되는 출발이다.
이병철은 「도쿄 선언」으로 반도체 진출을 밝혔고 모두가 무모하다고 했다. 미국 마이크론에서 기술을 사고 기흥에 공장을 지어 6개월 만에 64K D램을 내놓았다 — 미·일과 10년 격차를 4년으로 줄인 것이다. 1992년 세계 D램 1위, 이후 낸드와 파운드리까지 넓혔다. 반도체는 한국 수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산업이 됐다.
1980
5·18 광주 민주화운동
1980년 5월, 신군부의 비상계엄 확대에 맞서 광주 시민들이 봉기했다. 계엄군의 유혈 진압으로 수백 명이 숨졌다.
전두환 등 신군부가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뒤 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자, 광주에서 학생과 시민이 항의 시위에 나섰다. 공수부대의 과잉 진압이 오히려 시민군 조직으로 이어졌고, 계엄군은 5월 27일 도청을 재진압하며 상황을 끝냈다. 정확한 사망자 수는 공식 집계와 추산이 지금도 엇갈린다.
1980
짐바브웨 독립
1980년, 오랜 무장투쟁 끝에 백인 소수 정권이 물러나고 다수 흑인 통치의 짐바브웨가 탄생했다.
1965년 백인 정권(로디지아)이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한 뒤 15년간 게릴라전이 이어졌다. 로버트 무가베가 초대 총리(이후 대통령)에 올랐으나, 이후 37년간 장기 집권하며 갈수록 권위주의로 흘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0
폴란드 연대노조 운동
1980년, 그단스크 조선소 파업을 계기로 레흐 바웬사가 이끄는 자유노조 '연대'가 결성됐다. 동구권 최초의 독립 노동조합이었다.
1981년 공산 정권이 계엄령으로 탄압했지만 운동은 지하에서 살아남았다. 1989년 결국 부분 자유선거가 실시돼 연대가 압승했고, 이는 동유럽 공산권 붕괴의 신호탄이 됐다.
1980
천연두 근절 선언
세계보건기구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질병 하나를 지구에서 없앴다고 선언했다.
천연두는 수천 년 동안 왕과 농민을 가리지 않고 죽였고 20세기에만 3억 명이 희생됐다. 제너의 우두법 이후 백신은 있었지만 1967년 WHO가 냉전 중인 미국과 소련의 협력으로 전 세계 접종과 추적 격리를 시작했다. 마지막 자연 감염은 1977년 소말리아에서 나왔다. 바이러스는 지금 미국과 러시아의 실험실 두 곳에만 남아 있다.

교역로

해당 없음

대처

인물 · 1982 · 영국을 바꾼 「철의 여인」

첫 여성 총리. 탄광 노조를 꺾고 국영기업을 팔았으며 포클랜드에서 이겼다. 사랑받거나 미움받았지 무시당하지 않았다.

첫 여성 총리. 탄광 노조를 꺾고 국영기업을 팔았으며 포클랜드에서 이겼다. 사랑받거나 미움받았지 무시당하지 않았다.

식료품점 딸로 옥스퍼드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변호사가 됐다. 1975년 보수당 당수가 되어 1979년 「불만의 겨울」 뒤 총리가 됐다.

인플레이션과 싸우며 실업이 300만을 넘어도 물러서지 않았고, 아르헨티나가 포클랜드를 점령하자 함대를 보내 되찾아 재선했다. 1년 넘은 탄광 파업을 꺾어 노조의 힘을 끊었다.

국영 통신·가스·항공을 민영화하고 금융을 자유화해 런던을 세계 금융 중심으로 만들었다. 인두세와 유럽 문제로 당내 반란에 밀려 눈물을 흘리며 다우닝가를 떠났다.

지도에서 보기: 1960년의 세계 · 같은 시대: 토마 상카라 로버트 무가베 전두환 루홀라 호메이니 레이건 요한 바오로 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