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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표
한 시기 안으로 들어갑니다. 게이지가 그 기간만 담고, 그 시대의 인물과 전투가 모두 나옵니다.
아테네가 델로스 동맹을 제국으로 바꿨고 스파르타가 이를 꺾었다. 도시국가들이 서로를 소모시키는 사이 북쪽 변방의 마케도니아가 그리스 전체를 장악했다.
청동기를 바탕으로 선 한반도 최초의 국가. 연·한과 부딪히며 요동에서 서북부에 걸친 세력을 유지했다.
왜소아시아의 그리스계 도시들이 페르시아 지배에 반란을 일으켰고 아테네가 이를 도왔다. 다리우스가 보복에 나서면서 전쟁이 그리스 본토로 번졌다.
결과마라톤과 살라미스에서 그리스가 막아냈다. 유럽이 스스로를 페르시아와 구분하기 시작한 순간이다.
민회를 이끌며 아테네의 전성기를 열었다. 파르테논이 그의 시대에 섰다.
페르시아 전쟁을 기록하며 이집트와 스키타이까지 직접 다녔다. 신화가 아니라 조사(historia)로 과거를 설명한 첫 책이다.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사랑하라, 침략 전쟁을 하지 말라. 유가와 맞선 그의 학파는 방어 기술까지 갖춘 실천 집단이었다.
유목민의 길. 스키타이·흉노·돌궐·몽골이 이 초원을 따라 동서로 움직였다.
인물 · BC 450 · 민주정의 절정이자 그 대가
민회를 이끌며 아테네의 전성기를 열었다. 파르테논이 그의 시대에 섰다.
【그때 그 자리】 페르시아 전쟁이 끝난 뒤 아테네는 델로스 동맹의 맹주였다. 동맹국들이 낸 분담금이 아테네로 모였다.
BC 461년부터 30년 가까이 사실상 아테네를 이끌었다. 해마다 장군으로 뽑혔는데, 그것이 유일한 공식 직함이었다.
【왜 그렇게 됐나】 그가 한 개혁의 핵심은 수당이다.
배심원과 공직자에게 일당을 주었다. 그전까지 정치는 일하지 않고도 먹고사는 사람만 할 수 있었다. 일당이 생기자 가난한 시민도 법정과 평의회에 나갈 수 있게 됐다.
관직을 추첨으로 뽑았다. 선거는 말 잘하고 이름난 사람이 유리하지만 추첨은 누구에게나 같다.
【어떻게 흘렀나】 델로스 동맹의 금고를 델로스에서 아테네로 옮겼다. 그 돈으로 파르테논 신전을 지었다.
동맹국들이 항의했다. 페르시아를 막으려 낸 돈으로 왜 남의 도시를 꾸미느냐는 것이다.
그가 답했다고 전한다 — 「우리가 약속한 것을 지키는 한, 그 돈을 어디에 쓰든 우리 마음이다.」 동맹이 제국으로 바뀐 순간이다.
BC 431년 스파르타와 전쟁이 났다. 전몰자 추도 연설이 남아 있다.
「우리의 정치 체제는 이웃을 흉내 내지 않는다. 소수가 아니라 다수를 위해 다스리므로 민주정이라 부른다. (…) 여기서는 가난이 부끄러움이 아니다. 부끄러운 것은 가난에서 벗어나려 애쓰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전쟁 이듬해 역병이 돌았다. 성벽 안에 사람을 모아 놓은 것이 화가 됐다. 인구의 4분의 1이 죽었고 그도 죽었다.
【남은 것】 아테네 민주정은 성인 남성 시민만의 것이었다. 여성과 거류외국인과 노예는 빠졌다 — 인구의 10~20%만 참여했다.
그래도 추첨과 수당과 직접 투표라는 방식은 지금 어떤 나라도 하지 않는다.
그가 지은 파르테논은 지금 서 있고, 그 돈이 어디서 왔는지는 자주 잊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