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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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지질시대

기후

조산운동

생물과 공룡

대멸종

인류의 이동

그 해의 정치

제국주의

산업화한 열강이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나눠 가졌다. 동맹 체제가 굳어지며 국지 분쟁이 전면전으로 번질 구조가 만들어졌다.

한반도

대한제국

황제국을 선포하고 근대화를 시도했지만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잃었다.

전쟁 2건

러일전쟁1904 – 1905
일본 vs 러시아

만주에 눌러앉은 러시아와 조선을 노리는 일본이 서로의 세력권을 인정하지 못했다. 협상이 깨지자 일본이 뤼순을 기습했다.

뤼순 1904–05펑톈 1905쓰시마 해전 1905

결과일본이 러시아를 꺾고 한반도 지배권을 확보했다. 5년 뒤 병합으로 이어진다.

19개월 · 양측 사상자 30만 이상
멕시코 혁명1910 – 1920
혁명군 vs 디아스 정권

35년 독재 아래 땅이 소수에게 몰렸다.

디아스 축출 1911사파타 피살 19191917년 헌법

결과열 해 동안 100만 명 넘게 죽었다. 사파타도 비야도 끝을 보지 못했지만 1917년 헌법에 토지개혁과 노동권이 들어갔다. 20세기 첫 사회혁명으로 꼽힌다.

멸망

도시

퍼지는 중

이 막

세력

그때 그 사람 44명

신채호사상1908 · 역사를 무기로 삼은 사람
1880 – 1936

역사는 나와 남의 싸움이라고 썼다. 을지문덕전을 써서, 우리에게도 이런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아는 일 자체가 힘이 된다고 봤다.

  • 조선상고사·독사신론
  • 묘청의 난을 조선 역사 일천년래 제일 대사건이라 평함
  • 뤼순 감옥에서 옥사
안중근장군1909 · 대한의군 참모중장
1879 – 1910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재판에서 동양평화론을 남겼다.

  • 대한의군 참모중장
  • 하얼빈 의거 1909
  • 옥중에서 「동양평화론」 집필
에밀리아노 사파타장군1911 · 땅과 자유
1879 – 1919

남부 농민들을 이끌고 빼앗긴 공유지를 되찾으려 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약속은 미뤄졌고 그는 끝내 타협하지 않았다. 매복에 걸려 죽었다.

  • 아얄라 강령 — 땅은 일구는 사람에게
  • 무릎 꿇고 사느니 서서 죽겠다
아인슈타인과학1905 · 특허청 서기의 기적의 해
1879 – 1955

넉 달 사이 논문 네 편으로 물리학을 바꿨다. 1919년 일식 관측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 기적의 해 1905 — 논문 네 편
  • 일반상대성이론 1915
  • 1919년 일식 관측으로 검증
러더퍼드과학1911 · 물리학자
1871 – 1937

원자핵을 발견하다

  • 금박 실험으로 원자핵 발견 1911
  • 새 원자모형 제시
  • 최초의 인공 핵변환
베게너과학1912 · 기상학자·지질학자
1880 – 1930

대륙이 움직인다고 말한 사람

  • 대륙이동설 제창 1912
  • 판게아 개념 제시
  • 사후 판구조론으로 입증됨
쑨원정치1912 · 청을 무너뜨린 중국 혁명의 아버지
1866 – 1925

삼민주의를 내걸고 열 번 봉기해 열 번 실패했지만 신해혁명으로 2천 년 제정을 끝냈다. 국민당과 공산당 모두 그를 국부로 받든다.

  • 흥중회·동맹회 조직, 삼민주의
  • 중화민국 임시대총통(1912)
  • 국공합작(1924)
안창호정치1913 · 흥사단을 세운 사람
1878 – 1938

당장 싸우는 것보다 사람을 기르는 것이 먼저라고 봤다. 미국에서 동포를 조직하고 학교를 세웠다.

  • 신민회·대성학교
  • 1913년 흥사단 창립
  • 무실역행 — 참되게 힘써 행하라
보어과학1913 · 원자에 계단을 놓은 사람
1885 – 1962

전자가 정해진 궤도만 돈다는 원자모형으로 양자역학의 문을 열었다.

  • 보어의 원자모형 1913
  • 코펜하겐 해석 주도
  • 아인슈타인과의 반세기 논쟁
라이트 형제과학1903 · 인류 최초의 동력 비행에 성공한 자전거 기술자 형제
윌버 1867 – 1912 · 오빌 1871 – 1948

1903년 12월 17일 키티호크 모래언덕에서 12초, 36m. 자전거 가게를 하던 두 형제가 하늘을 열었다.

  • 풍동 실험으로 날개 설계(1901)
  • 플라이어호 첫 동력 비행(1903)
  • 유럽 시범 비행으로 항공 시대 개막(1908)
헨리 포드사회1913 · 컨베이어 벨트로 자동차를 대중의 것으로 만든 기업가
1863 – 1947

모델 T를 조립라인에서 93분에 한 대씩 만들어 값을 세 배 낮췄다. 노동자에게 하루 5달러를 주어 자기 차를 사게 했다.

  • 모델 T 출시(1908)
  • 이동식 조립라인(1913)
  • 일당 5달러 — 대량생산·대량소비
막스 플랑크과학1900 · 양자를 마지못해 연 사람
1858 – 1947

흑체복사 문제를 풀려고 에너지가 최소 단위로만 오간다고 가정했다. 그렇게 양자역학이 시작됐다.

  • 양자 가설 발표 1900
  • 노벨물리학상 1918
  • 양자역학 탄생의 출발점
프로이트과학1900 · 무의식을 발견한 정신분석의 창시자
1856 – 1939

꿈은 억압된 소원의 실현이고 사람은 스스로 모르는 힘에 이끌린다. 그의 이론은 심리학과 문학, 일상의 말까지 바꿨다.

  • 「꿈의 해석」(1900)
  • 무의식·억압·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나치를 피해 런던 망명(1938)
레닌정치1917 · 볼셰비키 지도자
1870 – 1924

제국을 무너뜨리고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를 세웠다.

  • 10월 혁명 1917
  • 소비에트 정권 수립
  • 신경제정책(NEP)
마리 퀴리과학1898 · 라듐과 폴로늄을 찾아낸 사람
1867 – 1934

헛간 실험실에서 광석을 정제해 새 원소를 분리했다. 서로 다른 두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유일한 사람.

  • 폴로늄·라듐 발견 1898
  • 노벨물리학상 1903
  • 노벨화학상 1911
유관순정치1919 · 독립운동가
1902 – 1920

열일곱에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를 이끌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숨졌다.

  • 3·1운동에 참여
  • 아우내 장터 만세 시위 주도
  •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
김구정치1919 · 임시정부 주석
1876 – 1949

3·1운동 뒤 상하이로 건너가 임시정부를 이끌었다. 광복군을 조직했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 한인애국단 조직
  • 한국광복군 창설
고종정치1897 · 대한제국을 선포한 조선의 마지막 왕이자 초대 황제
1852 – 1919

어린 나이에 즉위해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 세력 사이에서 통치했다. 을미사변 후 아관파천을 거쳐 대한제국을 선포했으나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기고 강제 퇴위당했다.

  • 1897년 대한제국 선포, 황제 즉위(칭제건원)
  • 을사늑약에 끝까지 서명 거부
  • 헤이그 특사 파견 후 일제에 의해 강제 퇴위
윌슨정치1919 · 14개조와 국제연맹을 제안한 미국 대통령
1856 – 1924

민족자결을 말해 3·1운동에 불을 붙였다. 국제연맹을 만들었으나 정작 미국 상원이 가입을 거부했다.

  • 1차대전 참전(1917)
  • 14개조 평화 원칙, 민족자결(1918)
  • 파리 강화회의, 국제연맹 창설, 노벨 평화상
메넬리크 2세정치1896 · 유럽을 물리친 아프리카 황제
1844 – 1913

이탈리아의 침공을 아드와에서 격퇴했다. 아프리카가 유럽 군대를 정면에서 이긴 드문 예이고, 그래서 에티오피아만 식민지가 되지 않았다.

  • 1896년 아드와 승리
  • 무기를 미리 사들여 준비함
  • 아디스아바바 건설
서재필정치1896 ·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협회를 이끈 개화 운동가
1864 – 1951

갑신정변 실패 후 미국으로 망명했다가 귀국해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협회를 조직, 자주독립과 근대 개혁을 이끄는 여론을 일으켰다.

  • 갑신정변 참여 후 미국 망명, 의사 자격 취득
  • 1896년 독립신문 창간(한글판·영문판)
  • 독립협회 조직, 독립문 건립 주도
김좌진장군1920 ·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끈 독립군 지휘관
1889 – 1930

북로군정서를 이끌고 청산리 일대에서 일본군과 맞서 독립군 최대의 승리를 거뒀다. 이후 만주에서 무장 투쟁을 이어가다 암살당했다.

  • 북로군정서 총사령관
  • 1920년 청산리 대첩 승리 주도
  • 만주에서 활동 중 1930년 피살
홍범도장군1920 ·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평민 출신 독립군 지휘관
1868 – 1943

포수 출신으로 대한독립군을 조직해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에서 일본군을 크게 무찔렀다. 훗날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해 그곳에서 생을 마쳤다.

  • 대한독립군 사령관
  • 1920년 봉오동 전투 승리 주도
  • 1937년 소련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명성황후정치1895 · 일본에 의해 시해된 조선의 왕비
1851 – 1895

친러 정책으로 일본을 견제하려 하자, 조선 침탈에 방해가 된다고 본 일본 낭인들이 경복궁을 습격해 그를 시해했다(을미사변).

  • 고종의 왕비로 흥선대원군과 정치적으로 대립
  • 임오군란·갑신정변 이후 친러 노선으로 일본 견제 시도
  • 1895년 을미사변으로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됨
전봉준정치1894 · 동학농민군의 지도자
1855 – 1895

아버지가 고부군수의 수탈에 항의하다 맞아 죽었다. 키가 작아 녹두장군이라 불렸다. 우금치에서 기관총 앞에 무너졌다.

  • 1894년 고부·황토현 봉기
  • 집강소 — 농민이 직접 행정을 맡음
  • 폐정개혁 12조
  • 우금치 패전 뒤 처형
무솔리니정치1922 · 파시즘을 발명한 이탈리아의 두체
1883 – 1945

「로마 진군」으로 권력을 잡은 첫 파시스트 독재자. 히틀러의 본보기이자 나중엔 그의 꼭두각시가 됐고, 파르티잔에게 처형돼 거꾸로 매달렸다.

  • 로마 진군, 총리 취임(1922)
  • 에티오피아 침공(1935), 추축 동맹
  • 1943년 실각, 1945년 처형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정치1923 · 오스만 제국의 폐허에서 세속 공화국을 세우다
1881 – 1938, 대통령 1923 – 1938

제1차 세계대전 갈리폴리 전투의 영웅으로 명성을 얻은 뒤, 튀르크 독립전쟁을 이끌어 그리스와 연합국의 분할 시도를 막아냈다. 1923년 술탄정을 폐지하고 튀르키예 공화국을 세워 초대 대통령이 됐다.

  • 튀르크 독립전쟁 승리(1923)
  • 칼리파 제도 폐지·정교분리·문자 개혁 등 급진적 세속화
  • '아타튀르크'(튀르크의 아버지)라는 성을 의회로부터 받음
한용운예술1926 · 승려이자 시인
1879 – 1944

3·1 운동 33인 가운데 끝까지 변절하지 않은 몇 사람 중 하나다. 님의 침묵에서 님은 잃은 나라이기도 하고 부처이기도 하다.

  • 3·1 운동 민족대표 33인
  • 님의 침묵
  • 조선불교유신론
라마 5세정치1890 · 식민지가 되지 않은 왕
1853 – 1910

노예제를 없애고 관료제와 학교와 철도를 들였다.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땅 일부를 내주며 균형을 잡았다. 동남아시아에서 식민지가 되지 않은 유일한 나라다.

  • 노예제 폐지
  • 근대 행정과 교육
  • 영·프 사이에서 완충국으로 살아남음
슈뢰딩거과학1926 · 파동방정식과 고양이
1887 – 1961

전자를 파동으로 다루는 방정식을 세우고, 양자역학의 역설을 고양이 사고실험으로 짚었다.

  • 슈뢰딩거 방정식 1926
  • 슈뢰딩거의 고양이 1935
  • 노벨물리학상 1933
세실 로즈정치1890 · 아프리카 남부를 영국 제국에 편입한 다이아몬드 왕
1853 – 1902

드비어스로 다이아몬드를 독점하고 케이프 식민지 총리가 됐으며 자기 이름을 딴 로디지아를 만들었다. 「할 수만 있다면 별도 병합하겠다」고 했다.

  • 드비어스 설립, 킴벌리 다이아몬드 독점(1888)
  • 영국남아프리카회사 — 로디지아 식민화
  • 로즈 장학금 창설
하이젠베르크과학1927 · 불확정성을 밝힌 사람
1901 – 1976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원리를 내놨다.

  • 행렬역학 1925
  • 불확정성 원리 1927
  • 2차대전 중 독일 원자로 연구
플레밍과학1928 · 곰팡이에서 찾은 항생제
1881 – 1955

우연히 자란 푸른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발견했다.

  • 페니실린 발견 1928
  • 노벨생리의학상 1945
  • 항생제 내성을 미리 경고
테슬라과학1888 · 교류 전기 시스템을 만든 발명가
1856 – 1943

에디슨의 직류에 맞서 교류 모터와 송전을 만들어 오늘의 전력망을 결정했다. 무선 전력의 꿈을 좇다 가난하게 죽었다.

  • 교류 유도 전동기와 다상 시스템(1888)
  • 웨스팅하우스와 나이아가라 수력발전(1895)
  • 테슬라 코일, 무선 송전 실험
허블과학1929 ·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을 본 사람
1889 – 1953

은하가 서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관측으로 밝혀 팽창 우주를 증명했다.

  • 안드로메다가 별개 은하임을 증명
  • 허블의 법칙 1929
  • 팽창 우주론의 관측 근거
간디사상1930 · 인도 독립운동가
1869 – 1948

소금 행진으로 비폭력 불복종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 비폭력 불복종 운동
  • 소금 행진 1930
  • 인도 독립을 이끔
라파엘 트루히요정치1930 · 31년간 도미니카공화국을 공포로 통치한 독재자
1891 – 1961, 집권 1930 – 1961

군 출신으로 쿠데타에 준하는 방식으로 권력을 잡은 뒤, 개인숭배와 비밀경찰을 앞세운 폭압적 통치를 이어갔다. 아이티계 주민 수천~수만 명을 학살한 1937년 '파슬리 학살' 등으로 악명이 높았다.

  • 1937년 아이티계 주민 대학살
  • 개인숭배를 앞세운 31년 장기 집권
  • 1961년 암살로 통치 종식
파스퇴르과학1885 · 자연발생설을 무너뜨린 사람
1822 – 1895

백조목 플라스크로 미생물이 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증명했다. 최초로 광견병 백신을 사람에게 썼다.

  • 자연발생설 반박 실험
  • 저온살균법 개발
  • 광견병 백신 인체 첫 시행 1885
이토 히로부미정치1885 · 일본 헌법을 만들고 조선 통감이 된 첫 총리
1841 – 1909

조슈의 하급 무사에서 4번 총리가 됐다. 대일본제국 헌법을 기초했고, 을사늑약을 강요한 뒤 하얼빈에서 안중근에게 저격당했다.

  • 초대 내각총리대신(1885)
  • 메이지 헌법 기초(1889)
  • 초대 한국 통감(1905), 하얼빈에서 피살
김옥균정치1884 · 갑신정변을 일으킨 사람
1851 – 1894

위에서 빠르게 바꾸려 했다. 일본의 힘을 빌린 것이 화근이었다. 사흘 만에 끝났고 10년 뒤 상하이에서 암살됐다.

  • 1884년 갑신정변 — 3일 천하
  • 신분제 폐지·조세 개혁을 내건 14개조
  • 1894년 상하이에서 홍종우에게 피살
윤봉길정치1932 · 훙커우의 폭탄
1908 – 1932

스물넷에 상하이 훙커우공원에서 폭탄을 던졌다. 이 한 번으로 장제스가 임시정부를 돕기 시작했다.

  • 1932년 훙커우 의거
  • 일본군 사령관 시라카와 사살
  • 장제스: 한국의 청년이 중국 백만 대군이 못 한 일을 했다
이븐 사우드정치1932 · 20세기 초 아라비아를 통일한 건국자
1876 – 1953, 재위 1932 – 1953

1902년 리야드를 탈환한 것을 시작으로 30년에 걸쳐 아라비아반도의 여러 부족과 도시국가를 정복·통합했다. 1932년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을 선포하고 초대 국왕이 됐다.

  • 1902년 리야드 탈환으로 재기
  • 1932년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선포
  • 1938년 대규모 유전 발견으로 왕국의 부를 결정지음
니체사상1883 · 「신은 죽었다」고 선언한 철학자
1844 – 1900

기독교 도덕을 「노예의 도덕」이라 불렀고 위버멘시와 영원회귀를 말했다. 44세에 광기에 빠졌고 그의 책은 20세기 사상을 뒤흔들었다.

  • 「비극의 탄생」(1872)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1885)
  • 「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
코흐과학1882 · 세균학자
1843 – 1910

결핵균과 콜레라균을 찾다

  • 결핵균 발견 1882
  • 코흐의 공리 확립
  • 노벨생리의학상 1905

그 무렵의 사건

1907
헤이그 특사와 고종 퇴위
고종은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를 보냈지만 실패했고, 이를 구실로 일본은 고종을 강제 퇴위시켰다.
고종은 을사늑약이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강요된 불법 조약임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이상설·이준·이위종을 특사로 파견했다. 그러나 특사단은 일본과 영국 등의 방해로 회의장에 정식으로 참석하지 못했고, 이준은 현지에서 순국했다. 일본은 이 사건을 구실 삼아 고종에게 책임을 물어 강제로 퇴위시키고 아들 순종을 새 황제로 세웠다. 곧이어 한일신협약(정미7조약)을 강요해 대한제국의 군대를 해산시키고 통감부의 내정 간섭 권한을 크게 강화했다. 해산된 군인들 중 상당수는 이후 의병 항쟁에 가담해 조직적인 무장 투쟁으로 발전시켰다.
1907
플라스틱의 발명
베이클랜드가 첫 합성수지 베이클라이트를 만들었다. 100년 뒤 바다에는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많아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벨기에 출신 화학자가 페놀과 포름알데히드로 열에 강하고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질을 만들어 전화기와 라디오 몸체가 됐다. 1930년대 나일론, 폴리에틸렌, 전후의 PVC와 PET가 뒤따라 유리와 금속, 나무를 대신했다. 값싸고 썩지 않는 이 성질이 곧 문제가 됐다. 지금까지 만든 플라스틱 90억 톤 중 재활용된 것은 10분의 1이 안 된다.
1909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안중근은 만주 하얼빈역에서 을사늑약을 강요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사살하고, 그 자리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토 히로부미는 초대 조선 통감을 지내며 을사늑약 체결을 주도한 인물로, 대한제국 국권 침탈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받았다. 연해주에서 의병 활동을 벌이던 안중근은 이토가 러시아 재무장관과 회담하기 위해 만주 하얼빈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지들과 거사를 계획했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은 하얼빈역에서 권총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사살했다. 그는 현장에서 스스로 붙잡히면서도 러시아어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 뤼순 감옥에 갇힌 안중근은 재판 과정에서 이토를 처단한 이유를 당당히 밝히고, 동양 평화를 위한 자신의 사상을 담은 「동양평화론」을 저술하다가 완성하지 못한 채 1910년 사형당했다.
1906
뉴헤브리디스 영불 공동통치
1906년부터 1980년 독립할 때까지, 오늘날의 바누아투(당시 뉴헤브리디스)는 영국과 프랑스 두 나라가 함께 통치하는 세계에서 매우 드문 '콘도미니엄(공동통치령)' 체제 아래 있었다.
두 나라는 각자 별도의 행정·경찰·법원·화폐·우편 제도를 나란히 운영했는데, 이 때문에 주민들은 두 개의 다른 정부에 동시에 속한 채 살아야 했다. 이 기이하게 복잡한 이중 통치 체제는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 '판데모니움(대혼란)'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1980년 독립하며 이 독특한 체제는 끝났다.
1910
한일병합
대한제국이 소멸하고 35년의 식민 지배가 시작됐다.
대한제국이 소멸하고 35년의 식민 지배가 시작됐다.
1905
노르웨이 독립
1905년, 노르웨이가 국민투표를 거쳐 스웨덴과의 동군연합을 평화적으로 해체하고 독립국이 됐다.
노르웨이는 나폴레옹 전쟁 이후 덴마크에서 스웨덴으로 넘겨져 90년 가까이 동군연합 상태에 있었다. 독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이 나오자 스웨덴도 이를 받아들여, 유럽에서는 드물게 전쟁 없이 평화적으로 이뤄진 분리독립 사례로 남았다.

교역로

해당 없음

신채호

인물 · 1908 ·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다

역사는 나와 남의 싸움이라고 썼다. 을지문덕전을 써서, 우리에게도 이런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아는 일 자체가 힘이 된다고 봤다.

【그때 그 자리】 1880년 충남 대덕에서 났다. 성균관 박사가 됐으나 벼슬을 버리고 언론으로 갔다.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에서 논설을 썼다. 「독사신론」에서 종래의 역사 서술을 뒤집었다 — 왕조가 아니라 민족을 주어로 삼자는 것이다.

【왜 그렇게 됐나】 1910년 나라가 망하자 중국으로 갔다. 만주와 연해주를 떠돌며 고구려와 발해의 옛 땅을 직접 보았다.

「조선상고사」를 썼다. 첫머리가 유명하다. 「역사란 무엇이뇨. 인류 사회의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 시간부터 발전하며 공간부터 확대하는 심적 활동의 상태의 기록이니라.」

단군에서 부여·고구려로 이어지는 줄기를 세우고, 김부식의 삼국사기가 사대주의로 우리 역사를 축소했다고 비판했다.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을 「조선 역사 일천년래 제일대사건」이라 부른 것도 그다.

【어떻게 흘렀나】 1919년 임시정부에 참여했으나 곧 갈라섰다. 이승만의 위임통치 청원을 두고 「이완용은 있는 나라를 팔았으나 이승만은 없는 나라까지 팔아먹었다」고 했다.

1923년 의열단의 요청으로 「조선혁명선언」을 썼다. 외교론과 준비론을 모두 부정했다.

「민중은 우리 혁명의 대본영이다. 폭력은 우리 혁명의 유일한 무기다. 우리는 민중 속에 가서 민중과 손을 잡고 끊임없는 폭력으로 강도 일본을 살벌하여야 한다.」

말년에는 무정부주의로 기울었다.

【그래서】 1928년 대만에서 자금을 마련하다 붙잡혀 뤼순 감옥에 갇혔다. 10년형을 받았다.

1936년 옥에서 죽었다. 쉰일곱이었다. 병보석을 권하자 친일파의 보증이 필요하다는 말에 거절했다고 전한다.

일제가 만든 호적에 오르기를 거부해 무국적자로 살았다. 대한민국 국적은 2009년에야 회복됐다 — 죽은 지 73년 만이다.

【남은 것】 그의 민족주의 사학은 식민사관에 맞서는 무기였다. 동시에 지나치게 웅대한 고대사를 그렸다는 비판도 받는다.

다만 그가 처한 자리를 봐야 한다. 나라가 없고 역사마저 남의 손으로 쓰이던 때에, 우리 역사를 우리 주어로 다시 쓰려 한 사람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그의 것으로 널리 인용되지만, 실제 그 문장은 그의 글에 없다.

지도에서 보기: 1900년의 세계 · 같은 시대: 안중근 에밀리아노 사파타 아인슈타인 러더퍼드 베게너 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