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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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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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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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조산운동

생물과 공룡

대멸종

인류의 이동

그 해의 정치

문명의 새벽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도시와 문자가 나타났다. 관개 농업이 잉여를 만들고 신전과 왕궁이 그것을 관리했다.

한반도

고조선

청동기를 바탕으로 선 한반도 최초의 국가. 연·한과 부딪히며 요동에서 서북부에 걸친 세력을 유지했다.

전쟁

해당 없음

멸망

도시

퍼지는 중

이 막

세력

그때 그 사람

해당 없음

그 무렵의 사건

BC 2130
구데아의 라가시
전쟁을 안 한 왕이 조각으로 남았다.
정복 기록 대신 신전을 짓고 운하를 판 기록을 남겼다. 멀리 레바논에서 삼나무, 인더스에서 홍옥수를 들여왔다고 새겼으니 당시 교역망의 범위를 알려준다. 그의 섬록암 좌상 20여 점이 남아 있다.
BC 2200
4.2ka 기후 사건
300년간 비가 줄어 제국들이 함께 무너졌다.
빙하 코어와 호수 퇴적물이 전 지구적 건조화를 가리킨다. 아카드가 무너지고 이집트 고왕국이 분열했으며 인더스가 흔들리고 중국 신석기 문화들이 자리를 옮겼다. 기후가 문명을 한꺼번에 흔든 첫 기록이다.
BC 2200
옥수스 문명
1970년대에야 발견된 사막의 도시들.
투르크메니스탄과 아프가니스탄 북부 사막에서 두꺼운 성벽을 두른 도시들이 나왔다. 메소포타미아·인더스와 교역했으면서도 자기만의 무늬와 신을 가졌다. 이름을 몰라 흐르는 강 이름을 붙였다. 문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BC 2100
우르남무 법전
함무라비보다 300년 앞선 법.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성문법이다. 눈에는 눈이 아니라 벌금으로 갚게 한 것이 특징 — 눈을 상하게 하면 은 반 미나를 낸다. 신체형으로 되돌아간 함무라비보다 이쪽이 오히려 근대적이다.

교역로

해당 없음

아카드 제국

나라의 멸망 · BC 2154 · 제국의 심장부에 비가 그쳤다

인류 최초의 제국이 첫 번째 기후 붕괴로 끝났다. 4.2ka 사건이라 부르는 급격한 건조화가 북부 곡창을 말리자 세수가 무너졌고, 자그로스 산지의 구티인이 그 틈으로 내려왔다. 「누가 아카드의 왕인가?」 — 당대 왕명록의 이 물음이 공백의 기록이다.

【그때 그 자리】

기원전 3천 년기 메소포타미아 남부는 수메르 도시국가들이 나뉘어 있었다. 우루크와 우르와 라가시와 키시가 물과 땅을 두고 다퉜다.

이들은 수메르어를 썼다. 계통을 알 수 없는 고립어다.

북쪽에는 아카드어를 쓰는 셈계 사람들이 살았다. 두 집단이 섞여 살면서 서로의 말을 빌려 썼다.

【왜 그렇게 됐나】

사르곤의 출신에 대한 전승이 흥미롭다. 어머니가 그를 낳아 갈대 바구니에 넣어 강에 띄웠고, 물 긷는 사람이 건져 길렀다는 이야기다.

모세 이야기와 구조가 같다. 사르곤 쪽이 천 년 앞선다. 낮은 데서 시작한 지도자를 설명하는 오래된 방식이다.

그는 키시 왕의 술 따르는 시종이었다가 왕이 됐다.

기원전 2334년 무렵 우루크의 루갈자게시를 꺾고 수메르 도시들을 차례로 정복했다.

【어떻게 흘렀나】

그가 한 일이 그전과 달랐다.

이전에도 한 도시가 다른 도시를 이기는 일은 있었다. 그러나 대개 조공을 받고 물러났다. 사르곤은 정복한 도시의 성벽을 헐고 자기 사람을 총독으로 앉혔다. 하나의 행정 아래 두었다.

상비군을 두었다. 5,400명이 날마다 자기 앞에서 밥을 먹는다고 비문에 적었다. 농사철에 흩어지지 않는 직업 군인이다.

아카드어를 행정 언어로 삼되 수메르어를 없애지 않았다. 두 언어를 함께 썼다.

딸 엔헤두안나를 우르의 최고 여사제로 임명했다. 그가 지은 찬가가 남아 있다. 이름이 남은 세계 최초의 작가다. 왕의 딸이자 사제이자 시인이었다.

영토가 페르시아만에서 지중해까지 이르렀다. 인류 최초의 제국으로 불리는 이유다.

손자 나람신 때 절정이었다. 그는 스스로 신이라 칭하고 이름 앞에 신을 뜻하는 기호를 붙였다. 왕이 신을 대리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신이 된 것이다.

【그래서】

기원전 2154년 무렵 무너졌다. 동쪽 산악의 구티족 침입이 직접 원인으로 기록됐다.

그런데 최근 연구가 다른 요인을 든다. 기원전 2200년 무렵 북부 메소포타미아에서 급격한 건조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텔 레일란 유적에서 그 시기 도시가 갑자기 버려진 흔적이 나왔다. 화산재 먼지층도 확인된다.

4.2ka 이벤트라 불리는 이 기후 변동은 같은 시기 이집트 고왕국의 붕괴, 인더스 문명의 쇠퇴와도 시기가 겹친다.

【남은 것】

180년 남짓이었다. 그런데 이 짧은 나라가 형식을 만들었다.

이후 메소포타미아의 왕들이 사르곤을 본보기로 삼았다. 아시리아의 사르곤 2세는 아예 그 이름을 가져다 썼다. 1,600년 뒤의 일이다.

제국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즉 여러 도시와 민족을 하나의 행정 아래 두는 방식이 여기서 처음 실행됐다.

아카드어는 이후 1,500년간 서아시아의 국제 공용어가 됐다. 이집트 파라오와 히타이트 왕이 주고받은 편지도 아카드어로 적혔다.

아카드의 수도 아가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메소포타미아 최초 제국의 수도가 어디였는지 지금도 모른다.

지도에서 보기: BC 3000년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