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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표
한 시기 안으로 들어갑니다. 게이지가 그 기간만 담고, 그 시대의 인물과 전투가 모두 나옵니다.
라틴 유럽·비잔틴·이슬람이 지중해를 나눠 가졌다. 카롤루스의 제국은 곧 쪼개졌고 바이킹과 마자르가 유럽을 휘저었다. 동아시아에서는 당이 무너지고 송이 섰다.
신라가 당을 몰아내고 대동강 이남을 통일했고 북쪽에는 발해가 섰다. 신라 말 호족이 일어나며 후삼국으로 갈라진다.
왜인구 압력과 흘수 얕은 롱십이 결합했다. 강을 거슬러 내륙까지 들이닥칠 수 있는 배가 결정적이었다.
결과약탈로 시작해 정착과 건국으로 끝났다. 노르망디·러시아·아이슬란드가 이들의 손에서 생겼고, 북아메리카에도 콜럼버스보다 500년 먼저 닿았다.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구려를 잇는다는 뜻으로 국호를 정했다. 호족을 혼인으로 묶었다.
애꾸눈의 승려 출신으로 고구려의 원수를 갚겠다며 일어섰다. 스스로 미륵불이라 하며 관심법으로 사람을 죽이다 쫓겨났다.
농민의 아들로 신라 군인이 되었다가 완산주에서 나라를 세웠다. 240년 전에 망한 백제의 이름을 다시 꺼냈다.
장안에서 콘스탄티노폴리스까지. 톈산과 쿤룬 사이 오아시스를 징검다리 삼아 사막을 건넜다. 산맥이 길을 정했다.
유목민의 길. 스키타이·흉노·돌궐·몽골이 이 초원을 따라 동서로 움직였다.
광저우에서 말라카를 거쳐 페르시아만까지. 도자기와 향신료가 이 길로 움직였다.
사건 · 916 · 지도 위에 그은 직선 하나
영국은 아랍인들에게는 독립을 약속하며 오스만에 맞서 봉기하도록 부추기는 한편, 프랑스와는 따로 세력권 분할을 협상하고 있었다. 이 이중 약속이 드러나며 아랍 세계의 서방 불신을 키웠다.
그때 그 자리: 1916년, 영국 외교관 마크 사이크스와 프랑스 외교관 프랑수아 조르주피코가 오스만 제국의 아랍 영토를 미리 나눠 갖기로 비밀리에 합의했다.
왜 그렇게 됐나: 제1차 세계대전 중 영국은 오스만에 맞서 봉기하도록 아랍 지도자들에게 독립을 약속(맥마흔-후세인 서한)하고 있었다. 그러나 동시에 프랑스와는 전후 세력권을 나누는 협상을 벌이고 있었다. 서로 다른 상대에게 다른 약속을 한 셈이다.
어떻게 흘렀나: 협정은 시리아와 레바논을 프랑스 세력권으로, 이라크와 요르단을 영국 세력권으로 정하고, 팔레스타인은 국제 관리 지역으로 남겼다. 국경선 상당 부분이 부족이나 종교 분포와 무관하게 지도 위에 직선으로 그어졌다.
그래서: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볼셰비키 정부가 이 비밀협정 문서를 공개하며 아랍 세계에 알려졌다. 약속이 이중으로 어긋났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아랍 민족주의자들의 서방 불신이 커졌다.
남은 것: 오늘날 시리아, 이라크, 레바논, 요르단 국경의 원형이 이때 그어졌다. 이 인위적인 국경 획정은 이후 여러 지역 분쟁의 먼 배경으로 자주 거론된다.
지도에서 보기: 900년의 세계 · 같은 시대: 고려 건국 치첸이트사 왕건의 후삼국 통일 키예프 루스가 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