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차 핵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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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의 정치

탈냉전

소련이 해체되고 미국 단극 체제가 왔다. 유럽은 통합으로, 세계는 세계화로 갔지만 그 자리에 새로운 갈등이 들어섰다.

한반도

민주화 이후

6월 항쟁으로 직선제를 얻었다. 외환위기를 겪고 세계 경제에 깊이 편입됐다.

전쟁 10건

콜롬비아 내전1964 – 2016
콜롬비아 정부 vs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등 좌파 게릴라·우익 민병대·마약 카르텔

1948년 정치 지도자 암살을 계기로 벌어진 '라 비올렌시아'(약 20만 명 희생)의 혼란 속에서 농민들이 자위 무장조직을 결성했는데, 이 중 일부가 이후 공산주의 게릴라 FARC로 발전했다.

FARC 결성 1964마약자금 결합 1980년대우익 민병대 확산 1990년대

결과게릴라가 마약 밀매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전쟁은 이념 대립을 넘어 마약 전쟁의 성격까지 띠게 됐고, 이에 맞서 지주와 마약상들이 만든 우익 민병대까지 가세하며 반세기 넘게 여러 세력이 뒤엉킨 저강도 전쟁이 이어졌다.

52년 · 2016년 정부-FARC 평화협정으로 공식 종전
스리랑카 내전1983 – 2009
스리랑카 정부(신할라족 중심) vs 타밀엘람 해방호랑이(LTTE)

다수 신할라족과 소수 타밀족 사이의 오랜 차별 문제가 폭력 사태로 번지며, 타밀족 분리독립을 내건 무장단체 LTTE와의 내전이 시작됐다.

내전 발발 1983인도 평화유지군 개입 1987-90

결과LTTE는 자살폭탄 테러를 널리 활용한 초기 무장단체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으며, 전쟁은 26년간 이어지며 수만 명의 민간인 희생을 낳았다.

26년 · 2009년 정부군이 LTTE 지도부를 사살하며 군사적으로 종결
라이베리아 내전1989 – 2003
정부군 vs 찰스 테일러 반군 등 여러 무장세력

독재자 새뮤얼 도의 통치에 반발한 찰스 테일러가 반군을 이끌고 봉기하며 두 차례에 걸친 내전이 시작됐다.

1차 내전 1989-972차 내전 1999-2003

결과내전 과정에서 소년병 동원과 민간인 학살이 광범위하게 벌어졌다. 반군 지도자였던 찰스 테일러는 1997년 선거로 대통령이 됐으나, 이웃 시에라리온 내전에 개입해 반군을 지원한 혐의 등으로 훗날 국제전범재판에 회부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약 14년(두 차례) · 20만 명 이상 희생, 2003년 테일러 망명으로 종전
소말리아 내전1991 – 2010
여러 군벌·이슬람 무장세력(알샤바브 등) vs 임시정부·다국적군

1991년 독재자 시아드 바레가 축출된 뒤 후계 권력을 놓고 여러 씨족 기반 군벌이 난립하며, 소말리아는 사실상 중앙정부가 없는 붕괴 상태에 빠졌다.

바레 축출·정부 붕괴 1991모가디슈 전투(블랙호크 다운) 1993

결과1993년 미군이 주도한 유엔 평화유지 작전이 모가디슈에서 현지 민병대의 강한 저항에 부딪혀 헬기 두 대가 격추되고 미군 18명이 전사하는 '블랙호크 다운' 사건이 벌어지자,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급속히 개입에서 발을 뺐다. 이후로도 군벌 난립이 계속되다 2000년대 들어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조직 알샤바브가 세력을 넓혔다.

30년 넘게 지속 · '실패한 국가'의 대표 사례로 꼽힘
체첸 전쟁1994 – 2009
러시아 vs 체첸 독립 세력

소련 해체 때 체첸이 독립을 선언하자 옐친이 무력 진압에 나섰고, 푸틴이 두 번째 전쟁으로 완전히 평정했다.

그로즈니 시가전 1994–1995하사뷰르트 휴전 1996제2차 전쟁 개시 1999카디로프 체제 확립

결과그로즈니는 두 번 완전히 파괴됐다. 수만 명이 죽었고 모스크바 극장·베슬란 학교 인질극 같은 테러가 이어졌다. 친러 카디로프 가문이 체첸을 다스리며 명목상 끝났다.

15년 · 그로즈니 파괴
네팔 내전1996 – 2006
네팔 정부·왕정 vs 마오이스트 반군

극심한 빈곤과 카스트·민족 차별에 시달리던 농촌 지역을 기반으로, 마오쩌둥주의를 내건 공산반군이 왕정 타도와 공화국 수립을 내걸고 무장봉기했다.

봉기 시작 1996국왕의 친정 선포 2005

결과10년간의 내전으로 약 1만 7천 명이 숨진 끝에, 2006년 평화협정이 체결됐다. 이듬해 왕정이 공식 폐지되고 네팔은 공화국이 됐으며, 옛 반군 지도부는 이후 선거를 통해 합법적 정치 세력으로 전환했다.

10년 · 2008년 왕정 폐지·공화국 수립으로 귀결
아프가니스탄 전쟁2001 – 2021
미국·나토 vs 탈레반

9·11 테러 뒤 미국이 빈 라덴을 숨겨 준 탈레반 정권을 무너뜨리려 침공했다.

카불 함락 2001.11토라보라 2001.12빈 라덴 사살(파키스탄) 2011미군 철수·탈레반 재집권 2021.8

결과정권은 두 달 만에 무너졌으나 탈레반은 파키스탄 국경에서 되살아났다. 20년, 2조 달러, 미군 2,400명과 아프간인 수십만이 죽은 뒤 미국이 떠나자 열흘 만에 탈레반이 돌아왔다.

20년 · 미국 최장 전쟁
코트디부아르 내전2002 – 2011
정부군 vs 북부 반군(신세력)

장기 집권한 초대 대통령 사망 이후 후계 다툼과 이민자 출신 국민 자격을 둘러싼 남북 간 갈등이 겹치며 나라가 사실상 남북으로 분단됐다.

1차 내전 2002-072차 내전(대선 불복) 2010-11

결과2010년 대선에서 패배한 현직 대통령이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물러나기를 거부하면서 다시 무력 충돌이 벌어졌고, 결국 프랑스군과 유엔군의 개입으로 그가 체포되며 끝났다.

약 9년(두 차례) · 남북 재통합, 수천 명 희생
이라크 전쟁2003
미국·영국 등 연합군 vs 이라크

미국은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세워 2003년 3월 이라크를 침공했다(이 주장은 이후 근거가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바그다드 함락 2003

결과정규전은 몇 주 만에 끝나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무너졌지만(후세인은 2006년 처형됐다), 이후 종파 갈등과 반군 활동으로 장기 점령과 내전에 가까운 혼란이 이어졌다. 이 혼란은 훗날 IS(이슬람국가)가 이라크 북부에서 세력을 키우는 토양이 됐다.

정규전 몇 주, 이후 장기 점령 · 후세인 정권 붕괴
러시아-조지아 전쟁2008
러시아·남오세티야·압하지야 분리세력 vs 조지아

친서방 노선을 걷던 조지아가 러시아계 분리 지역인 남오세티야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려 하자, 러시아가 자국민 보호를 명분으로 대규모 군사 개입에 나섰다.

조지아군 남오세티야 진입 2008.8러시아군 대반격

결과닷새간의 짧은 전쟁으로 러시아군은 조지아 영토 깊숙이 진격한 뒤 철수했지만,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에 대한 실질적 지배력은 이후에도 유지했다. 이는 옛 소련권에서 러시아가 무력 개입도 불사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이후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의 예고편으로도 자주 언급된다.

5일 · 러시아의 실질적 승리, 두 분리지역의 사실상 독립 상태 고착

멸망

도시

퍼지는 중

이 막

세력

그때 그 사람 27명

스티브 잡스사회2007 ·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시대를 연 애플 창업자
1955 – 2011

차고에서 애플을 시작했고 쫓겨났다 돌아와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로 세계를 바꿨다. 「우주에 흔적을 남기자」고 했다.

  • 애플 창업, 매킨토시(1984)
  • 픽사, 애플 복귀(1997)
  • 아이폰 출시(2007)
오바마정치2009 · 미국 첫 흑인 대통령
1961 –

「담대한 희망」으로 당선됐다. 금융위기를 수습하고 건강보험을 개혁했으며 빈 라덴을 사살하고 이란·쿠바와 손을 잡았다.

  • 미국 44대 대통령(2009–2017)
  • 오바마케어(2010), 빈 라덴 사살(2011)
  • 이란 핵합의, 파리 기후협정(2015)
노무현정치2003 · 지역주의에 맞선 「바보」 대통령
1946 – 2009, 재임 2003 – 2008

고졸 인권변호사가 대통령이 됐다. 탄핵을 이겨냈고 권위주의를 걷어냈으며, 퇴임 뒤 수사 속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부림 사건 변론, 청문회 스타(1988)
  • 대통령 탄핵 소추와 헌재 기각(2004)
  • 한미 FTA, 남북정상회담(2007), 2009년 서거
김대중정치2000 · 햇볕정책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대통령
1924 – 2009

납치와 사형 선고를 넘긴 야당 지도자가 네 번째 도전 끝에 대통령이 됐다. IMF 위기를 넘기고 남북정상회담을 열었다.

  • 도쿄 납치 사건(1973), 사형 선고(1980)
  • 첫 여야 정권 교체, 대통령 취임(1998)
  • 남북정상회담, 노벨 평화상(2000)
시진핑정치2013 · 마오 이후 가장 강력한 중국 지도자
1953 –

부패와의 전쟁으로 정적을 제거하고 임기 제한을 없앴다. 일대일로와 미국과의 대결 속에 「중국몽」을 말한다.

  • 당 총서기·국가주석(2012–2013)
  • 반부패 운동, 일대일로
  • 국가주석 임기 제한 폐지(2018), 3연임
우고 차베스정치1998 · 석유를 앞세운 21세기 사회주의
1954 – 2013, 대통령 1999 – 2013

군 쿠데타 실패로 투옥됐다가 선거로 대통령에 올라, 막대한 석유 수익을 빈곤층 지원에 쏟아부으며 저소득층의 강한 지지를 받았다. 동시에 언론·사법부 장악과 반대파 탄압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 1992년 쿠데타 시도 실패·투옥
  • 1998년 선거로 대통령 당선
  • 반미·좌파 연대 외교 노선
푸틴정치2014 · 20년 넘게 러시아를 다스리는 대통령
1952 –

KGB 출신으로 1999년 권력을 넘겨받았다. 체첸을 짓밟고 올리가르히를 길들였으며 크림을 병합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 대통령 취임(2000), 체첸 전쟁
  • 크림반도 병합(2014)
  •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2022)
찰스 테일러정치1997 · 반군 지도자에서 대통령, 그리고 전범으로
1948 –, 대통령 1997 – 2003

반군을 이끌고 라이베리아 내전을 촉발한 뒤 1997년 선거로 대통령이 됐다. 이웃 시에라리온 내전에 개입해 반군을 지원하고 다이아몬드 밀매에 관여한 혐의로, 퇴임 후 국제전범재판소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최초의 전직 아프리카 국가원수가 됐다.

  • 1989년 반군 이끌고 내전 촉발
  • 1997년 선거로 대통령 당선
  • 2012년 시에라리온 내전 관련 전쟁범죄로 유죄 판결
메르켈정치2015 · 16년간 유럽을 이끈 독일 총리
1954 –

동독 출신 물리학자가 독일 첫 여성 총리가 됐다. 유로 위기와 난민 100만 명을 감당하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했다.

  • 독일 첫 여성 총리(2005–2021)
  • 유로존 위기 관리, 탈원전 결정(2011)
  • 시리아 난민 수용(2015)
만델라정치1994 · 27년을 갇혔던 대통령
1918 – 2013

인종분리 정책에 맞서다 종신형을 받고 27년을 갇혔다. 나와서 복수 대신 진실화해위원회를 세웠다. 가해자가 사실을 말하면 사면하는 방식이었다.

  • 로벤섬 27년
  • 1994년 첫 자유 선거
  • 진실화해위원회 — 처벌 대신 기록
알렉산드르 루카셴코정치1994 ·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
1954 –, 집권 1994 –

1994년 벨라루스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래 30년 넘게 집권하며 소련식 국가 통제 경제와 권위주의 통치를 이어왔다. 2020년 부정선거 의혹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강경 진압했고,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에 자국 영토를 병참 거점으로 제공했다.

  • 1994년 벨라루스 초대 대통령 당선
  • 헌법 개정으로 연임 제한 폐지, 장기집권 기반 마련
  • 2020년 부정선거 의혹 시위 강경 진압
김정일정치1994 · 고난의 행군과 핵 개발의 북한 지도자
1941 – 2011, 집권 1994 – 2011

아버지에게 권력을 물려받은 첫 공산 세습자. 대기근 속에 선군정치를 폈고 핵실험으로 세계와 맞섰다.

  • 김일성 사후 승계, 고난의 행군(1990년대)
  • 남북정상회담(2000·2007)
  • 제1차 핵실험(2006)
김정은정치2018 · 3대 세습의 북한 지도자, 핵보유를 선언하다
1984 –

27세에 권력을 이어받아 고모부와 형을 제거했다. 핵·미사일을 완성했다며 트럼프와 세 차례 만났으나 비핵화는 없었다.

  • 장성택 처형(2013), 김정남 암살(2017)
  • 제6차 핵실험·ICBM 발사(2017)
  • 판문점·싱가포르·하노이 정상회담(2018–2019)
아라파트정치1993 ·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지도자
1929 – 2004

게릴라에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오슬로 협정으로 자치정부를 세웠으나 평화는 오지 않았고 라말라 관저에 갇힌 채 죽었다.

  • 파타 창설, PLO 의장(1969)
  • 유엔 총회 연설(1974), 인티파다
  • 오슬로 협정(1993), 노벨 평화상
김영삼정치1993 · 32년 만의 문민정부를 연 대통령
1927 – 2015, 재임 1993 – 1998

최연소 의원에서 40년 야당 투사로 살았다. 하나회를 해체하고 금융실명제를 시행했으며, 임기 말 외환위기를 맞았다.

  • 하나회 숙청, 금융실명제(1993)
  • 전두환·노태우 구속, 5·18 특별법(1995)
  • 지방자치 부활, IMF 외환위기(1997)
고르바초프정치1991 · 소련 마지막 서기장
1931 – 2022

개혁과 개방을 밀어붙였고, 그 끝에서 소련이 해체됐다.

  •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
  • 냉전 종식
  • 그 끝에서 소련이 해체됨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정치1991 · '투르크멘바시'를 자처한 개인숭배의 정점
1940 – 2006, 집권 1991 – 2006

소련 해체로 독립한 투르크메니스탄의 초대 대통령이 되어 15년간 극단적인 개인숭배 체제를 구축했다. 스스로에게 '모든 투르크멘의 지도자'라는 뜻의 '투르크멘바시' 칭호를 붙이고, 자신의 이름을 딴 도시·달(月)·황금 동상을 전국 곳곳에 세웠다.

  • '투르크멘바시' 칭호 자처, 개인숭배 체제 구축
  • 자신이 쓴 정신 수양서 '루흐나마'를 학교 필수 교재로 지정
  • 재임 중 사망, 이후에도 권위주의 통치 지속
옐친정치1991 · 탱크 위에서 쿠데타를 막고 소련을 해체한 러시아 대통령
1931 – 2007

1991년 8월 탱크 위에서 연설해 보수파 쿠데타를 무너뜨렸고 넉 달 뒤 소련을 해체했다. 충격요법과 혼란, 그리고 푸틴에게의 승계로 끝났다.

  • 러시아 첫 직선 대통령(1991)
  • 8월 쿠데타 저지, 소련 해체(1991)
  • 의회 포격(1993), 체첸 전쟁, 푸틴 지명(1999)
팀 버너스리과학1991 · 월드와이드웹을 발명하고 공짜로 내놓은 과학자
1955 –

CERN의 물리학자들이 문서를 나누게 하려고 HTML·HTTP·URL을 만들었다. 특허를 내지 않아 웹은 누구의 것도 아니게 됐다.

  • 웹 제안서(1989), 첫 웹사이트(1991)
  • W3C 창설(1994)
  • 웹 개방 유지, 데이터 주권 운동
사담 후세인정치1990 · 두 번의 걸프전을 부른 이라크의 독재자
1937 – 2006

이란과 8년을 싸우고 쿠웨이트를 삼켰다가 미국에 쫓겨났다. 2003년 침공 뒤 땅굴에서 붙잡혀 교수형을 받았다.

  • 바트당 정권 대통령(1979)
  • 이란-이라크 전쟁(1980–1988), 쿠르드족 화학무기 공격
  • 쿠웨이트 침공(1990), 2003년 체포·처형
베나지르 부토정치1988 · 이슬람권 최초의 여성 총리
1953 – 2007, 총리 1988 – 1990, 1993 – 1996

쿠데타로 처형된 줄피카르 알리 부토 전 총리의 딸로, 1988년 이슬람권 국가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됐다. 부패 혐의로 두 차례 실각과 망명을 겪었으나 2007년 귀국해 재기를 노리던 중 선거 유세 도중 암살됐다.

  • 1988년 이슬람권 최초 여성 총리 취임
  • 부패 혐의로 두 차례 해임
  • 2007년 유세 중 폭탄·총격 테러로 사망
노태우정치1988 · 6·29 선언과 북방외교의 대통령
1932 – 2021, 재임 1988 – 1993

12·12의 동지였으나 직선제를 받아들여 당선됐다. 서울올림픽을 치르고 소련·중국과 수교했으며 남북기본합의서를 맺었다.

  • 6·29 민주화 선언(1987)
  • 서울올림픽(1988), 북방외교 — 소련·중국 수교
  • 남북 유엔 동시 가입, 남북기본합의서(1991)
레이건정치1985 · 냉전 종식의 한 축이 된 배우 출신 대통령
1911 – 2004

「악의 제국」이라 부르며 군비를 늘리다 고르바초프와 핵을 줄였다. 감세와 규제 완화로 미국 보수의 상징이 됐다.

  • 감세·규제 완화 「레이거노믹스」
  • 전략방위구상(SDI), 소련 압박
  • 고르바초프와 INF 조약(1987)
토마 상카라정치1983 · 부패와 싸운 '아프리카의 체 게바라'
1949 – 1987, 집권 1983 – 1987

1983년 쿠데타로 집권한 뒤 나라 이름을 '정직한 사람들의 땅'이라는 뜻의 부르키나파소로 바꾸고, 관료의 특권 폐지·여성 권리 신장·자립경제를 내세운 급진 개혁을 추진했다.

  • 집권 즉시 관용차·1등석 항공권 등 관료 특권 폐지
  • 여성 할례 반대·여성 각료 임명 등 성평등 정책
  • 1987년 측근이던 콩파오레의 쿠데타로 암살
대처정치1982 · 영국을 바꾼 「철의 여인」
1925 – 2013

첫 여성 총리. 탄광 노조를 꺾고 국영기업을 팔았으며 포클랜드에서 이겼다. 사랑받거나 미움받았지 무시당하지 않았다.

  • 영국 첫 여성 총리(1979–1990)
  • 포클랜드 전쟁 승리(1982)
  • 탄광 파업 분쇄, 민영화·규제 완화
로버트 무가베정치1980 · 해방영웅에서 37년 장기 독재자로
1924 – 2019, 집권 1980 – 2017

백인 소수 정권에 맞선 독립운동 지도자로 1980년 짐바브웨 초대 총리(이후 대통령)가 됐다. 초기엔 화해와 재건을 내세웠지만 점차 권위주의로 흐르며 2000년대 강제 토지개혁과 경제 파탄, 반대파 탄압으로 국제적 비판을 받았다.

  • 1980년 독립 짐바브웨 초대 지도자
  • 2000년 백인 농장 강제 몰수 단행
  • 2017년 군부 쿠데타로 37년 만에 실각
전두환정치1980 · 12·12와 5·18을 거쳐 집권한 신군부의 대통령
1931 – 2021, 재임 1980 – 1988

박정희 피살 뒤 군사 반란으로 권력을 잡고 광주를 유혈 진압했다. 7년 재임 뒤 6월 항쟁에 물러났고, 훗날 내란죄로 무기징역을 받았다.

  • 12·12 군사반란(1979), 5·17 비상계엄 확대
  • 5·18 광주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1980)
  • 1996년 내란·뇌물죄 무기징역, 이듬해 사면

그 무렵의 사건

2006
북한 1차 핵실험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북한이 첫 핵실험을 했다. 6자회담은 무너지고 제재의 시대가 시작됐다.
10월 9일 규모 4.3의 인공 지진이 감지됐다. 2005년 9·19 공동성명에서 핵 포기를 약속한 지 1년 만이었다. 유엔 안보리는 처음으로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했다. 이후 2009·2013·2016(2회)·2017년까지 여섯 차례 실험으로 수소폭탄까지 이르렀고, 6자회담은 2008년 이후 열리지 않았다. 한반도 안보의 틀이 바뀐 날이다.
2005
키르기스스탄 튤립 혁명
2005년, 부정선거 의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져 아스카르 아카예프 대통령이 축출됐다. 중앙아시아에서 벌어진 최초의 '색깔 혁명'이었다.
옛 소련권 국가 중 조지아(2003)·우크라이나(2004)에서 잇따라 일어난 부정선거 항의 시위 물결이 중앙아시아까지 번진 사례다. 시위대가 의사당을 점거하며 대통령이 해외로 도피했지만, 뒤이어 집권한 세력 역시 권위주의적 통치를 이어가다 2010년 다시 한번 유혈 봉기로 쫓겨나는 등, 혁명 이후에도 정치적 불안정이 반복됐다.
2005
허리케인 카트리나
제방이 무너져 뉴올리언스의 80%가 물에 잠겼다. 미국 정부의 늑장 대응이 인종·빈곤 문제를 드러냈다.
8월 29일 상륙한 허리케인 자체보다 해수면 아래 도시를 지키던 제방의 붕괴가 참사를 만들었다. 차가 없어 대피하지 못한 가난한 흑인 주민이 슈퍼돔과 지붕 위에 남았고 1,800명이 죽었다. 연방재난관리청의 무능이 드러나 부시 정부의 지지율이 무너졌다. 뉴올리언스 인구는 아직 이전을 회복하지 못했다.
2007
아이폰 출시
스티브 잡스가 전화·아이팟·인터넷을 하나로 합친 기기를 내놓았다.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다.
키보드 없이 손가락으로 쓰는 유리 화면은 조롱받았지만 1년 뒤 앱스토어가 열리자 세상이 바뀌었다. 지도·카메라·은행·택시가 손 안으로 들어왔고 SNS가 폭발했으며 노키아와 블랙베리는 사라졌다. 2023년까지 20억 대 넘게 팔렸다. 아랍의 봄부터 가짜뉴스와 중독 논쟁까지 21세기의 많은 변화가 이 유리판 위에서 일어났다.
2004
인도양 쓰나미
수마트라 앞바다 규모 9.1 지진이 일으킨 쓰나미가 14개국 해안에서 23만 명을 삼켰다.
12월 26일 아침 해저 1,300km가 찢어지며 30m 높이의 파도가 인도네시아 아체를 15분 만에 덮쳤고, 두 시간 뒤 태국·스리랑카·인도, 일곱 시간 뒤 아프리카 동해안까지 닿았다. 경보 체계가 없어 아무도 몰랐다. 아체에서만 17만 명이 죽었고 관광객 수천 명이 포함됐다. 이후 인도양에 쓰나미 경보망이 깔렸다.
2004
개성공단 가동
휴전선 북쪽 개성에 남한 기업이 공장을 열었다. 북한 노동자 5만 명이 남한 회사에서 일했다.
2000년 정상회담의 산물로 현대아산과 토지공사가 개발했다. 2004년 12월 첫 제품인 냄비가 나왔고 절정기엔 124개 기업에서 북한 노동자 5만 4천 명이 일했다.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북한의 외화 수입원이었고, 그래서 정치 위기 때마다 흔들렸다.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 뒤 박근혜 정부가 전면 중단했고 다시 열리지 않았다.

교역로

해당 없음

북한 1차 핵실험

사건 · 2006 ·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북한이 첫 핵실험을 했다. 6자회담은 무너지고 제재의 시대가 시작됐다.

10월 9일 규모 4.3의 인공 지진이 감지됐다. 2005년 9·19 공동성명에서 핵 포기를 약속한 지 1년 만이었다. 유엔 안보리는 처음으로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했다. 이후 2009·2013·2016(2회)·2017년까지 여섯 차례 실험으로 수소폭탄까지 이르렀고, 6자회담은 2008년 이후 열리지 않았다. 한반도 안보의 틀이 바뀐 날이다.

지도에서 보기: 2000년의 세계 · 같은 시대: 키르기스스탄 튤립 혁명 허리케인 카트리나 아이폰 출시 인도양 쓰나미 개성공단 가동 세계 금융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