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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의 정치

전간기

베르사유 체제가 패전국에 가혹했고 대공황이 겹쳤다. 의회 민주주의가 무너진 자리에 파시즘과 전체주의가 들어섰다.

한반도

일제강점기

국권을 잃고 35년. 3·1운동과 임시정부, 만주의 무장 독립운동이 이어졌다.

전쟁 5건

멕시코 혁명1910 – 1920
혁명군 vs 디아스 정권

35년 독재 아래 땅이 소수에게 몰렸다.

디아스 축출 1911사파타 피살 19191917년 헌법

결과열 해 동안 100만 명 넘게 죽었다. 사파타도 비야도 끝을 보지 못했지만 1917년 헌법에 토지개혁과 노동권이 들어갔다. 20세기 첫 사회혁명으로 꼽힌다.

제1차 세계대전1914 – 1918
협상국 (영·프·러·미) vs 동맹국 (독·오·오스만)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암살되자 동맹 체제가 도미노처럼 작동했다. 발칸의 국지 분쟁이 6주 만에 대륙 전쟁이 됐다.

마른 1914갈리폴리 1915베르됭 1916솜 1916유틀란트 1916

결과네 개 제국이 무너지고 유럽 지도가 통째로 다시 그려졌다.

4년 · 전사 1천만, 부상 2천만
러시아 내전1917 – 1922
적군(볼셰비키) vs 백군(반볼셰비키 연합)

1917년 10월 혁명으로 볼셰비키가 정권을 잡았지만, 왕정파·자유주의자·다른 사회주의 세력이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영국·프랑스·미국·일본 등 외국군도 백군을 도와 개입했다.

차리친 방어전 1918바르샤바 전투 1920

결과적군이 트로츠키의 지휘 아래 조직력에서 앞서며 각지의 백군을 차례로 격파했다.

5년 · 사망 700만~1200만 명(추산) · 소비에트 연방 수립으로
튀르크 독립전쟁1919 – 1923
튀르크 민족운동(무스타파 케말) vs 그리스·연합국·오스만 술탄 정부

제1차 세계대전 패배로 오스만 제국이 연합국에 분할 점령될 위기에 처하자, 무스타파 케말이 아나톨리아 내륙에서 저항 운동을 조직했다.

사카리아 전투 1921이즈미르 탈환 1922

결과특히 그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며 아나톨리아 대부분을 지켜냈다.

4년 · 오스만 술탄정 폐지, 1923년 튀르키예 공화국 수립
아일랜드 독립전쟁1919 – 1921
아일랜드 공화군(IRA) vs 영국

1916년 부활절 봉기가 무력 진압된 뒤에도 독립 요구가 사그라들지 않자, 아일랜드 공화군이 게릴라전을 벌이며 전쟁이 시작됐다.

부활절 봉기 1916게릴라전 격화 1920

결과양측 모두 민간인을 상대로 한 보복과 학살을 저지르며 전쟁은 잔혹하게 전개됐다.

2년 · 영국-아일랜드 조약(1921)으로 남부 26개 주 자치령 독립, 북아일랜드는 영국령 잔류

멸망

도시

퍼지는 중

이 막

세력

그때 그 사람 56명

김좌진장군1920 ·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끈 독립군 지휘관
1889 – 1930

북로군정서를 이끌고 청산리 일대에서 일본군과 맞서 독립군 최대의 승리를 거뒀다. 이후 만주에서 무장 투쟁을 이어가다 암살당했다.

  • 북로군정서 총사령관
  • 1920년 청산리 대첩 승리 주도
  • 만주에서 활동 중 1930년 피살
홍범도장군1920 ·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평민 출신 독립군 지휘관
1868 – 1943

포수 출신으로 대한독립군을 조직해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에서 일본군을 크게 무찔렀다. 훗날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해 그곳에서 생을 마쳤다.

  • 대한독립군 사령관
  • 1920년 봉오동 전투 승리 주도
  • 1937년 소련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유관순정치1919 · 독립운동가
1902 – 1920

열일곱에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를 이끌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숨졌다.

  • 3·1운동에 참여
  • 아우내 장터 만세 시위 주도
  •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
김구정치1919 · 임시정부 주석
1876 – 1949

3·1운동 뒤 상하이로 건너가 임시정부를 이끌었다. 광복군을 조직했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 한인애국단 조직
  • 한국광복군 창설
윌슨정치1919 · 14개조와 국제연맹을 제안한 미국 대통령
1856 – 1924

민족자결을 말해 3·1운동에 불을 붙였다. 국제연맹을 만들었으나 정작 미국 상원이 가입을 거부했다.

  • 1차대전 참전(1917)
  • 14개조 평화 원칙, 민족자결(1918)
  • 파리 강화회의, 국제연맹 창설, 노벨 평화상
무솔리니정치1922 · 파시즘을 발명한 이탈리아의 두체
1883 – 1945

「로마 진군」으로 권력을 잡은 첫 파시스트 독재자. 히틀러의 본보기이자 나중엔 그의 꼭두각시가 됐고, 파르티잔에게 처형돼 거꾸로 매달렸다.

  • 로마 진군, 총리 취임(1922)
  • 에티오피아 침공(1935), 추축 동맹
  • 1943년 실각, 1945년 처형
레닌정치1917 · 볼셰비키 지도자
1870 – 1924

제국을 무너뜨리고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를 세웠다.

  • 10월 혁명 1917
  • 소비에트 정권 수립
  • 신경제정책(NEP)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정치1923 · 오스만 제국의 폐허에서 세속 공화국을 세우다
1881 – 1938, 대통령 1923 – 1938

제1차 세계대전 갈리폴리 전투의 영웅으로 명성을 얻은 뒤, 튀르크 독립전쟁을 이끌어 그리스와 연합국의 분할 시도를 막아냈다. 1923년 술탄정을 폐지하고 튀르키예 공화국을 세워 초대 대통령이 됐다.

  • 튀르크 독립전쟁 승리(1923)
  • 칼리파 제도 폐지·정교분리·문자 개혁 등 급진적 세속화
  • '아타튀르크'(튀르크의 아버지)라는 성을 의회로부터 받음
한용운예술1926 · 승려이자 시인
1879 – 1944

3·1 운동 33인 가운데 끝까지 변절하지 않은 몇 사람 중 하나다. 님의 침묵에서 님은 잃은 나라이기도 하고 부처이기도 하다.

  • 3·1 운동 민족대표 33인
  • 님의 침묵
  • 조선불교유신론
슈뢰딩거과학1926 · 파동방정식과 고양이
1887 – 1961

전자를 파동으로 다루는 방정식을 세우고, 양자역학의 역설을 고양이 사고실험으로 짚었다.

  • 슈뢰딩거 방정식 1926
  • 슈뢰딩거의 고양이 1935
  • 노벨물리학상 1933
안창호정치1913 · 흥사단을 세운 사람
1878 – 1938

당장 싸우는 것보다 사람을 기르는 것이 먼저라고 봤다. 미국에서 동포를 조직하고 학교를 세웠다.

  • 신민회·대성학교
  • 1913년 흥사단 창립
  • 무실역행 — 참되게 힘써 행하라
보어과학1913 · 원자에 계단을 놓은 사람
1885 – 1962

전자가 정해진 궤도만 돈다는 원자모형으로 양자역학의 문을 열었다.

  • 보어의 원자모형 1913
  • 코펜하겐 해석 주도
  • 아인슈타인과의 반세기 논쟁
하이젠베르크과학1927 · 불확정성을 밝힌 사람
1901 – 1976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원리를 내놨다.

  • 행렬역학 1925
  • 불확정성 원리 1927
  • 2차대전 중 독일 원자로 연구
헨리 포드사회1913 · 컨베이어 벨트로 자동차를 대중의 것으로 만든 기업가
1863 – 1947

모델 T를 조립라인에서 93분에 한 대씩 만들어 값을 세 배 낮췄다. 노동자에게 하루 5달러를 주어 자기 차를 사게 했다.

  • 모델 T 출시(1908)
  • 이동식 조립라인(1913)
  • 일당 5달러 — 대량생산·대량소비
플레밍과학1928 · 곰팡이에서 찾은 항생제
1881 – 1955

우연히 자란 푸른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발견했다.

  • 페니실린 발견 1928
  • 노벨생리의학상 1945
  • 항생제 내성을 미리 경고
베게너과학1912 · 기상학자·지질학자
1880 – 1930

대륙이 움직인다고 말한 사람

  • 대륙이동설 제창 1912
  • 판게아 개념 제시
  • 사후 판구조론으로 입증됨
쑨원정치1912 · 청을 무너뜨린 중국 혁명의 아버지
1866 – 1925

삼민주의를 내걸고 열 번 봉기해 열 번 실패했지만 신해혁명으로 2천 년 제정을 끝냈다. 국민당과 공산당 모두 그를 국부로 받든다.

  • 흥중회·동맹회 조직, 삼민주의
  • 중화민국 임시대총통(1912)
  • 국공합작(1924)
에밀리아노 사파타장군1911 · 땅과 자유
1879 – 1919

남부 농민들을 이끌고 빼앗긴 공유지를 되찾으려 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약속은 미뤄졌고 그는 끝내 타협하지 않았다. 매복에 걸려 죽었다.

  • 아얄라 강령 — 땅은 일구는 사람에게
  • 무릎 꿇고 사느니 서서 죽겠다
허블과학1929 ·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을 본 사람
1889 – 1953

은하가 서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관측으로 밝혀 팽창 우주를 증명했다.

  • 안드로메다가 별개 은하임을 증명
  • 허블의 법칙 1929
  • 팽창 우주론의 관측 근거
러더퍼드과학1911 · 물리학자
1871 – 1937

원자핵을 발견하다

  • 금박 실험으로 원자핵 발견 1911
  • 새 원자모형 제시
  • 최초의 인공 핵변환
간디사상1930 · 인도 독립운동가
1869 – 1948

소금 행진으로 비폭력 불복종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 비폭력 불복종 운동
  • 소금 행진 1930
  • 인도 독립을 이끔
라파엘 트루히요정치1930 · 31년간 도미니카공화국을 공포로 통치한 독재자
1891 – 1961, 집권 1930 – 1961

군 출신으로 쿠데타에 준하는 방식으로 권력을 잡은 뒤, 개인숭배와 비밀경찰을 앞세운 폭압적 통치를 이어갔다. 아이티계 주민 수천~수만 명을 학살한 1937년 '파슬리 학살' 등으로 악명이 높았다.

  • 1937년 아이티계 주민 대학살
  • 개인숭배를 앞세운 31년 장기 집권
  • 1961년 암살로 통치 종식
안중근장군1909 · 대한의군 참모중장
1879 – 1910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재판에서 동양평화론을 남겼다.

  • 대한의군 참모중장
  • 하얼빈 의거 1909
  • 옥중에서 「동양평화론」 집필
신채호사상1908 · 역사를 무기로 삼은 사람
1880 – 1936

역사는 나와 남의 싸움이라고 썼다. 을지문덕전을 써서, 우리에게도 이런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아는 일 자체가 힘이 된다고 봤다.

  • 조선상고사·독사신론
  • 묘청의 난을 조선 역사 일천년래 제일 대사건이라 평함
  • 뤼순 감옥에서 옥사
윤봉길정치1932 · 훙커우의 폭탄
1908 – 1932

스물넷에 상하이 훙커우공원에서 폭탄을 던졌다. 이 한 번으로 장제스가 임시정부를 돕기 시작했다.

  • 1932년 훙커우 의거
  • 일본군 사령관 시라카와 사살
  • 장제스: 한국의 청년이 중국 백만 대군이 못 한 일을 했다
이븐 사우드정치1932 · 20세기 초 아라비아를 통일한 건국자
1876 – 1953, 재위 1932 – 1953

1902년 리야드를 탈환한 것을 시작으로 30년에 걸쳐 아라비아반도의 여러 부족과 도시국가를 정복·통합했다. 1932년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을 선포하고 초대 국왕이 됐다.

  • 1902년 리야드 탈환으로 재기
  • 1932년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선포
  • 1938년 대규모 유전 발견으로 왕국의 부를 결정지음
아인슈타인과학1905 · 특허청 서기의 기적의 해
1879 – 1955

넉 달 사이 논문 네 편으로 물리학을 바꿨다. 1919년 일식 관측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 기적의 해 1905 — 논문 네 편
  • 일반상대성이론 1915
  • 1919년 일식 관측으로 검증
하일레 셀라시에정치1936 · 국제연맹에 호소한 에티오피아의 마지막 황제
1892 – 1975, 재위 1930 – 1974

무솔리니의 침공에 맞서 제네바에서 「오늘은 우리, 내일은 당신들」이라 경고했다. 44년을 다스렸고 라스타파리는 그를 신으로 섬긴다.

  • 국제연맹 연설(1936)
  • 아프리카 통일기구 창설 주도(1963)
  • 1974년 군부 쿠데타로 폐위
케인스사상1936 · 대공황에 처방을 내린 경제학자
1883 – 1946

불황엔 정부가 돈을 써야 한다. 그의 「일반이론」은 전후 30년 서방 경제정책의 교과서였고 브레턴우즈 체제를 설계했다.

  • 「평화의 경제적 귀결」(1919) — 베르사유 배상 비판
  • 「고용·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1936)
  • 브레턴우즈 회의, IMF·세계은행 설계
라이트 형제과학1903 · 인류 최초의 동력 비행에 성공한 자전거 기술자 형제
윌버 1867 – 1912 · 오빌 1871 – 1948

1903년 12월 17일 키티호크 모래언덕에서 12초, 36m. 자전거 가게를 하던 두 형제가 하늘을 열었다.

  • 풍동 실험으로 날개 설계(1901)
  • 플라이어호 첫 동력 비행(1903)
  • 유럽 시범 비행으로 항공 시대 개막(1908)
장제스정치1937 · 중국을 잃고 타이완으로 간 국민정부 총통
1887 – 1975

북벌로 중국을 통일했으나 일본과 공산당 사이에서 싸우다 1949년 대륙을 잃었다. 타이완에서 계엄으로 26년을 다스렸다.

  • 북벌 완료, 난징 국민정부(1928)
  • 중일전쟁 지휘, 카이로 회담(1943)
  • 국공내전 패배, 타이완 천도(1949)
피카소예술1937 · 입체파를 만들고 「게르니카」를 그린 20세기 미술의 거인
1881 – 1973

「아비뇽의 처녀들」로 회화를 깨뜨렸고 「게르니카」로 폭격의 참상을 고발했다. 91년 동안 5만 점을 만들었다.

  • 「아비뇽의 처녀들」(1907), 입체파 창시
  • 「게르니카」(1937)
  • 청색·장밋빛 시대, 도예·조각
프란시스코 프랑코정치1939 · 스페인 내전을 이기고 36년을 통치한 독재자
1892 – 1975, 통치 1939 – 1975

1936년 공화정부에 맞서 쿠데타를 일으켜 3년간의 내전 끝에 승리했다. 1975년 죽을 때까지 스페인을 권위주의 체제로 통치했다.

  • 스페인 내전 승리(1939)
  • 제2차 세계대전 공식 불참
  • 사후 후안 카를로스 1세를 후계자로 지명해 왕정 복고로 이어짐
히틀러정치1939 · 제2차 세계대전과 홀로코스트를 일으킨 독재자
1889 – 1945

빈의 낙방 화가에서 독일 총통이 됐다. 유럽을 전쟁으로 몰아넣고 유대인 600만 명을 학살했으며 베를린 지하 벙커에서 자살했다.

  • 나치당 집권, 총리 취임(1933)
  • 폴란드 침공으로 2차대전 개전(1939)
  • 홀로코스트, 1945년 자살
처칠정치1940 · 영국 총리
1874 – 1965

프랑스가 무너진 뒤에도 항복을 거부했다. 라디오 연설로 국민을 버티게 했다.

  • 프랑스 함락 뒤에도 항복 거부
  • 연합국 결속을 이끔
  • 노벨 문학상 수상
막스 플랑크과학1900 · 양자를 마지못해 연 사람
1858 – 1947

흑체복사 문제를 풀려고 에너지가 최소 단위로만 오간다고 가정했다. 그렇게 양자역학이 시작됐다.

  • 양자 가설 발표 1900
  • 노벨물리학상 1918
  • 양자역학 탄생의 출발점
프로이트과학1900 · 무의식을 발견한 정신분석의 창시자
1856 – 1939

꿈은 억압된 소원의 실현이고 사람은 스스로 모르는 힘에 이끌린다. 그의 이론은 심리학과 문학, 일상의 말까지 바꿨다.

  • 「꿈의 해석」(1900)
  • 무의식·억압·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나치를 피해 런던 망명(1938)
루스벨트정치1941 · 미국 32대 대통령
1882 – 1945

대공황을 뉴딜로 넘기고 전쟁으로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들었다.

  • 뉴딜로 대공황을 넘김
  • 무기대여법으로 연합국 지원
  • 네 번 당선된 유일한 대통령
윤동주예술1941 · 부끄러움을 쓴 시인
1917 – 1945

만주 명동촌에서 나 일본에서 옥사했다. 스물일곱이었다. 시집은 죽은 뒤에 나왔다.

  • 서시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 별 헤는 밤·참회록
  •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
마리 퀴리과학1898 · 라듐과 폴로늄을 찾아낸 사람
1867 – 1934

헛간 실험실에서 광석을 정제해 새 원소를 분리했다. 서로 다른 두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유일한 사람.

  • 폴로늄·라듐 발견 1898
  • 노벨물리학상 1903
  • 노벨화학상 1911
페르미과학1942 · 물리학자
1901 – 1954

최초의 원자로를 가동하다

  • 최초의 핵연쇄반응 성공 1942
  • 맨해튼 계획 참여
  • 이론과 실험 모두에 능함
스탈린정치1943 · 소련 서기장
1878 – 1953

숙청으로 권력을 굳히고 독소전쟁을 이겼다. 전후 동유럽을 진영에 편입시켰다.

  • 5개년 계획과 농업 집단화
  • 대숙청
  • 독소전쟁 승리와 동유럽 편입
튜링과학1943 · 에니그마를 깬 수학자
1912 – 1954

봄브라는 장치로 독일군 암호를 풀어냈다. 컴퓨터 이론의 기초를 놓았지만 박해 속에 세상을 떠났다.

  • 튜링 기계 논문 1936
  • 에니그마 암호 해독
  • 전후 동성애 혐의로 박해, 2013년 사후 사면
고종정치1897 · 대한제국을 선포한 조선의 마지막 왕이자 초대 황제
1852 – 1919

어린 나이에 즉위해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 세력 사이에서 통치했다. 을미사변 후 아관파천을 거쳐 대한제국을 선포했으나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기고 강제 퇴위당했다.

  • 1897년 대한제국 선포, 황제 즉위(칭제건원)
  • 을사늑약에 끝까지 서명 거부
  • 헤이그 특사 파견 후 일제에 의해 강제 퇴위
메넬리크 2세정치1896 · 유럽을 물리친 아프리카 황제
1844 – 1913

이탈리아의 침공을 아드와에서 격퇴했다. 아프리카가 유럽 군대를 정면에서 이긴 드문 예이고, 그래서 에티오피아만 식민지가 되지 않았다.

  • 1896년 아드와 승리
  • 무기를 미리 사들여 준비함
  • 아디스아바바 건설
서재필정치1896 ·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협회를 이끈 개화 운동가
1864 – 1951

갑신정변 실패 후 미국으로 망명했다가 귀국해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협회를 조직, 자주독립과 근대 개혁을 이끄는 여론을 일으켰다.

  • 갑신정변 참여 후 미국 망명, 의사 자격 취득
  • 1896년 독립신문 창간(한글판·영문판)
  • 독립협회 조직, 독립문 건립 주도
아이젠하워장군1944 · 노르망디 상륙을 지휘한 연합군 총사령관, 미국 대통령
1890 – 1969

1944년 6월 6일 「출발」 명령을 내렸다. 대통령으로는 한국전쟁을 끝내고 고속도로를 깔았으며 「군산복합체」를 경고했다.

  • 노르망디 상륙 작전 총지휘(1944)
  • 나토 초대 사령관, 대통령(1953–1961)
  • 고별 연설 — 군산복합체 경고
호찌민정치1945 · 베트남 독립을 선언한 사람
1890 – 1969

파리에서 요리사로, 뉴욕에서 노동자로 일하며 30년을 밖에서 지냈다. 1945년 독립선언문 첫머리에 미국 독립선언을 인용했다.

  • 1945년 9월 독립선언
  • 프랑스와 8년, 미국과 그 뒤
  • 통일을 못 보고 1969년 죽었다
폰 노이만과학1945 · 컴퓨터 구조를 설계한 수학자
1903 – 1957

프로그램을 메모리에 저장하는 구조를 제시해 현대 컴퓨터의 틀을 잡았다.

  • 폰 노이만 구조 1945
  • 게임이론 창시
  • 맨해튼 계획 참여
수카르노정치1945 · 인도네시아를 선언한 첫 대통령
1901 – 1970

일본 항복 이틀 뒤 자카르타에서 독립을 선언했다. 4년의 무력·외교전 끝에 네덜란드의 승인을 받아냈으나, 1965년 이후 수하르토에게 밀려났다.

  • 1945년 8월 17일 인도네시아 독립 선언
  • 1945~1949년 네덜란드와 독립전쟁
  • 1965년 쿠데타 이후 실권, 1970년 연금 상태로 사망
명성황후정치1895 · 일본에 의해 시해된 조선의 왕비
1851 – 1895

친러 정책으로 일본을 견제하려 하자, 조선 침탈에 방해가 된다고 본 일본 낭인들이 경복궁을 습격해 그를 시해했다(을미사변).

  • 고종의 왕비로 흥선대원군과 정치적으로 대립
  • 임오군란·갑신정변 이후 친러 노선으로 일본 견제 시도
  • 1895년 을미사변으로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됨
히로히토정치1945 · 전쟁과 패전, 부흥을 모두 겪은 쇼와 천황
1901 – 1989, 재위 1926 – 1989

그의 이름으로 중국과 태평양의 전쟁이 벌어졌다. 원폭 뒤 항복을 방송했고, 전범 재판을 피해 「상징」으로 남아 1989년까지 재위했다.

  • 만주사변·중일전쟁·태평양전쟁 재가
  • 옥음방송으로 항복 선언(1945)
  • 인간 선언(1946), 상징 천황제
트루먼정치1945 · 원폭 투하와 냉전의 시작을 결정한 대통령
1884 – 1972

루스벨트가 급사해 82일 만에 대통령이 됐고 원폭 사용을 결정했다. 마셜 플랜과 나토, 한국전쟁 참전으로 냉전의 틀을 짰다.

  •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 결정(1945)
  • 트루먼 독트린·마셜 플랜(1947)
  • 한국전쟁 참전 결정(1950)
오펜하이머과학1945 · 원자폭탄을 만든 맨해튼 계획의 과학 책임자
1904 – 1967

로스앨러모스에서 3년 만에 폭탄을 만들었고, 첫 폭발을 보며 「나는 죽음이 되었다」를 떠올렸다. 수소폭탄에 반대하다 보안 청문회로 몰락했다.

  •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장(1943–1945)
  • 트리니티 핵실험(1945)
  • 수소폭탄 반대, 보안 인가 박탈(1954)
전봉준정치1894 · 동학농민군의 지도자
1855 – 1895

아버지가 고부군수의 수탈에 항의하다 맞아 죽었다. 키가 작아 녹두장군이라 불렸다. 우금치에서 기관총 앞에 무너졌다.

  • 1894년 고부·황토현 봉기
  • 집강소 — 농민이 직접 행정을 맡음
  • 폐정개혁 12조
  • 우금치 패전 뒤 처형
후안 페론정치1946 · 아르헨티나 정치를 수십 년간 지배한 이름
1895 – 1974, 대통령 1946 – 1955, 1973 – 1974

노동자 계층의 폭넓은 지지를 바탕으로 대통령에 올라 산업화와 사회복지 확대를 추진했다. 부인 에바 페론('에비타')과 함께 포퓰리즘 정치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 노동자 친화 정책으로 '페론주의' 형성
  • 1955년 군부 쿠데타로 실각·망명
  • 18년 만인 1973년 재집권

그 무렵의 사건

1920
봉오동 전투
홍범도가 이끄는 독립군 연합 부대는 만주 봉오동에서 일본군을 골짜기 깊숙이 유인해 크게 격파했다.
3·1운동 이후 많은 독립군 부대가 만주와 연해주 일대를 근거지 삼아 국내 진공 작전을 벌이며 일본군을 괴롭혔다. 이에 일본군은 독립군의 근거지를 소탕하기 위해 대규모 병력을 만주로 파견했다. 1920년 6월, 홍범도가 이끄는 대한독립군을 비롯한 여러 독립군 부대는 일본군을 봉오동 골짜기 깊숙이 유인한 뒤 매복해 있던 병력으로 포위 공격을 가했다. 이 전투에서 독립군은 일본군에 큰 타격을 입히며 대승을 거뒀다.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이 정규 일본군을 상대로 거둔 최초의 대규모 승리로, 독립군의 사기를 크게 높이는 한편 이후 청산리 대첩으로 이어지는 무장 독립 투쟁의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1920
청산리 대첩
봉오동 전투에서 참패한 일본군이 대규모 병력으로 보복에 나서자, 김좌진과 홍범도가 이끄는 독립군 연합 부대는 청산리 일대에서 이를 크게 격파했다.
봉오동 전투에서 패배한 일본군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훈춘 사건을 조작하는 등 구실을 만들어 대규모 병력을 만주로 진격시켰다. 김좌진이 이끄는 북로군정서군과 홍범도의 대한독립군을 비롯한 여러 독립군 부대는 백두산 자락의 청산리 일대 지형을 활용해 일본군에 맞섰다. 1920년 10월, 백운평·완루구·어랑촌 등 여러 곳에서 벌어진 일련의 전투(청산리 대첩)에서 독립군은 지형에 익숙한 이점을 살려 일본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며 대승을 거뒀다. 이는 독립군이 거둔 가장 큰 규모의 승리로 꼽히지만, 이후 일본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만주의 한인 마을을 초토화하는 간도 참변을 자행해 많은 민간인이 희생되는 비극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1920
물산장려운동
회사령 철폐 이후 일본 자본이 밀려들자, 조만식 등은 평양에서 국산품 애용을 통해 민족 경제의 자립을 지키려는 물산장려운동을 시작했다.
3·1운동 이후 일제가 회사 설립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회사령 철폐 등 이른바 '문화통치'를 시행하자, 일본 대기업의 자본과 상품이 조선 시장에 본격적으로 밀려들었다. 이에 조선인 자본과 산업이 잠식될 것을 우려한 조만식 등은 1920년 평양에서 조선물산장려회를 조직하고, '내 살림은 내 것으로', '조선 사람 조선 것' 등의 구호를 내걸며 국산품 애용과 근검절약을 통한 민족 자본 육성을 호소했다. 이 운동은 전국적인 호응을 얻으며 확산되었으나, 국산품의 품질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오히려 일부 상인이 값을 올려 폭리를 취하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사회주의 계열에서는 이 운동이 자본가와 상인의 이익만 대변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뚜렷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경제적 실력 양성을 통해 독립을 준비하려 한 실력양성운동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1920
라디오 방송의 시작
피츠버그 KDKA가 대통령 선거 개표를 방송했다. 한 사람의 목소리가 동시에 수백만에게 닿는 시대가 열렸다.
마르코니가 1901년 대서양 너머로 무선 신호를 보냈고 1906년 페센든이 성탄 전야에 바이올린 연주를 실었다. 1920년 11월 2일 정규 방송이 시작되자 라디오는 5년 만에 미국 가정의 필수품이 됐다. 루스벨트의 노변정담과 히틀러의 연설, 오손 웰스의 「화성 침공」 소동이 이 매체의 힘을 보여줬다. 경성방송국은 1927년 개국했다.
1919
삼일운동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가 낭독되며 전국적인 만세 시위가 시작됐다.
고종의 인산(장례)에 맞춰 학생과 종교계 인사들이 준비했다. 일제는 화성 제암리 학살을 비롯해 무력으로 진압했고, 사망자는 수백 명에서 수천 명까지 추산이 갈린다. 이 운동을 계기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하이에서 수립됐고, 일제의 통치 방식도 무단통치에서 이른바 문화통치로 바뀌었다.
1919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3·1운동을 계기로 조직적인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필요해지자,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웠다.
3·1운동은 일제의 무력 진압으로 좌절되었지만, 전국적으로 터져 나온 독립 의지를 하나로 모을 조직적인 지도부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했다. 국내외 여러 곳에서 개별적으로 수립되던 임시정부들은 통합 논의를 거쳐, 1919년 4월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하나가 되었다. 임시정부는 국민주권과 삼권분립에 기초한 민주공화제를 채택해, 왕정이 아닌 공화국을 지향한 한국사 최초의 정부라는 의의를 지닌다. 초대 대통령에는 이승만이, 이후 김구가 주석을 맡아 오랫동안 임시정부를 이끌었다. 임시정부는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는 연통제와 교통국을 운영하고, 외교 활동과 「독립신문」 발행을 통해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이후 일제의 감시와 재정난, 노선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근거지를 옮겨가며 광복 때까지 존속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법통을 잇는 뿌리가 되었다.

교역로

해당 없음

라디오 방송의 시작

사건 · 1920 · 피츠버그 KDKA가 대통령 선거 개표를 방송했다. 한 사람의 목소리가 동시에 수백만에게 닿는 시대가 열렸다.

마르코니가 1901년 대서양 너머로 무선 신호를 보냈고 1906년 페센든이 성탄 전야에 바이올린 연주를 실었다. 1920년 11월 2일 정규 방송이 시작되자 라디오는 5년 만에 미국 가정의 필수품이 됐다. 루스벨트의 노변정담과 히틀러의 연설, 오손 웰스의 「화성 침공」 소동이 이 매체의 힘을 보여줬다. 경성방송국은 1927년 개국했다.

지도에서 보기: 1920년의 세계 · 같은 시대: 봉오동 전투 청산리 대첩 물산장려운동 삼일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베르사유 조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