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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표
한 시기 안으로 들어갑니다. 게이지가 그 기간만 담고, 그 시대의 인물과 전투가 모두 나옵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제국을 넷으로 나눠 통치했고 콘스탄티누스가 다시 합쳤다. 수도가 동쪽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옮겨가고, 박해받던 기독교가 국교가 되어간다.
고구려가 낙랑을 몰아내고 남하했다. 광개토대왕·장수왕 대에 최전성기를 맞았고 백제와 신라가 동맹으로 맞섰다.
해당 없음
로마와 페르시아와 함께 당대 4대 강국으로 꼽히던 나라다. 홍해 무역을 쥐었고, 로마보다 앞서 기독교를 국교로 삼은 축에 든다.
기독교를 공인하고 수도를 동쪽으로 옮겼다. 제국의 무게 중심이 바뀌었다.
장안에서 콘스탄티노폴리스까지. 톈산과 쿤룬 사이 오아시스를 징검다리 삼아 사막을 건넜다. 산맥이 길을 정했다.
유목민의 길. 스키타이·흉노·돌궐·몽골이 이 초원을 따라 동서로 움직였다.
광저우에서 말라카를 거쳐 페르시아만까지. 도자기와 향신료가 이 길로 움직였다.
여름 남서풍에 인도로, 겨울 북동풍에 돌아왔다. 계절풍을 읽어낸 것이 로마와 인도를 직접 이었다.
도시 · 330 · 보스포루스 해협을 쥔 도시. 동로마의 도읍이었고 1453년 뒤에는 이스탄불이 된다
【그때 그 자리】
기원전 7세기 그리스인이 보스포루스 해협 유럽 쪽에 비잔티온을 세웠다. 신탁이 눈먼 자들의 맞은편에 도시를 세우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건너편에 먼저 정착한 사람들이 이쪽의 훨씬 좋은 자리를 보지 못했다는 뜻이다.
자리가 그만큼 좋았다. 흑해와 지중해를 잇는 유일한 물길을 쥐고,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육로가 여기서 만난다. 골든혼이라는 천연 항구가 있고 삼면이 바다라 방어가 쉽다.
【왜 그렇게 됐나】
330년 콘스탄티누스가 여기로 수도를 옮기고 새 로마라 이름 붙였다. 사람들은 콘스탄티누스의 도시라 불렀다.
이유는 분명했다. 제국의 부와 인구가 동쪽에 있었고, 페르시아와 다뉴브 국경 양쪽에 대응하기 좋은 위치였다. 서로마가 476년에 끝난 뒤에도 이 도시가 남은 것은 이 선택 덕이다.
【어떻게 흘렀나】
5세기 초 테오도시우스 성벽이 세워졌다. 해자와 삼중 벽으로 이뤄져 1,000년간 뚫리지 않았다. 골든혼 입구에는 쇠사슬을 걸어 배를 막았다.
6세기 유스티니아누스가 하기아 소피아를 지었다. 5년 만에 완성했고 지름 31미터의 돔이 창을 두른 아래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완공된 날 그가 솔로몬이여 내가 그대를 이겼다고 말했다고 전한다.
이 도시는 스무 번 넘게 포위됐다. 아랍이 7세기와 8세기에 두 차례 왔다가 그리스의 불에 함대를 잃고 물러났다. 이 방어가 유럽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가 있다. 여기가 뚫렸다면 발칸이 곧바로 열렸을 것이다.
인구가 한때 50만이었다. 중세 유럽에서 비교할 도시가 없었다. 유럽 각지의 순례자와 상인이 와서 규모에 놀랐다.
1204년 4차 십자군이 약탈했다. 같은 기독교 세력이었다. 성물과 청동상이 뜯겨 나가 베네치아로 갔다. 산마르코 대성당 앞의 청동 말 네 마리가 그것이다. 이 타격에서 도시는 회복하지 못했다.
1453년 5월 29일 메흐메트 2세에게 함락됐다. 인구는 5만 아래로 줄어 성 안에 밭을 갈고 있었다.
【그래서】
오스만의 수도가 되어 이스탄불로 불렸다. 메흐메트는 도시를 비워 두지 않았다. 각지에서 사람을 옮겨 오고, 그리스 정교회 총대주교를 다시 세웠으며, 에스파냐에서 쫓겨난 유대인을 받았다. 다시 인구 50만의 도시가 됐다.
하기아 소피아는 모스크가 됐다. 1935년 박물관이 됐다가 2020년 다시 모스크가 됐다.
【남은 것】
1,600년 넘게 두 제국의 수도였다. 로마와 오스만이다.
이름이 여러 번 바뀌었다. 비잔티온, 콘스탄티노폴리스, 이스탄불이다. 마지막 이름은 그리스어로 도시로 간다는 말이 굳은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도시라고만 해도 여기였다.
지금도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있는 유일한 대도시다.
지도에서 보기: 300년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