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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표
한 시기 안으로 들어갑니다. 게이지가 그 기간만 담고, 그 시대의 인물과 전투가 모두 나옵니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도시와 문자가 나타났다. 관개 농업이 잉여를 만들고 신전과 왕궁이 그것을 관리했다.
빗살무늬토기와 간석기의 시대. 아직 국가라 부를 정치체가 없다.
해당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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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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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 BC 4500 · 사람이 4만 넘게 모인 첫 도시. 여기서 쐐기문자가 나왔다
【그때 그 자리】
기원전 4천 년기 메소포타미아 남부는 유프라테스강 하류의 습지와 평야였다. 비가 적어 농사를 지으려면 물길을 내야 했다. 수로를 파고 관리하는 일은 한 집안이 할 수 없다. 여럿이 함께 해야 하고, 누가 얼마나 쓸지 정해야 한다.
이 조건에서 사람이 모였다. 기원전 3500년 무렵 우루크의 인구가 4만에서 8만에 이르렀다. 그전까지 인류가 모여 살던 규모를 한 자리수 넘긴 것이다.
【왜 그렇게 됐나】
사람이 이만큼 모이면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
서로 얼굴을 모른다. 마을에서는 누가 무엇을 냈는지 기억으로 안다. 수만 명이 모이면 안 된다. 그래서 기록이 필요했다. 기원전 3200년 무렵 쐐기문자가 여기서 나왔다. 처음 적힌 것은 신전에 들어온 보리와 양의 수였다.
분업도 생겼다. 모두가 농사짓지 않아도 되니 토기장이와 금속공과 서기와 사제가 나왔다. 물레로 돌려 만든 토기가 대량으로 나오는 것이 이 시기다.
그리고 위아래가 생겼다. 잉여를 관리하는 자와 만드는 자가 갈렸다. 신전이 그 중심이었다. 도시국가라는 형태가 여기서 만들어졌다.
【어떻게 흘렀나】
도시 한가운데 지구라트가 섰다. 진흙벽돌을 층층이 쌓아 올린 신전으로, 평지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인공 산이었다. 우루크의 에안나는 여신 이난나에게 바친 것이다.
성벽이 둘러쌌다. 길이 9.5킬로미터였다. 길가메시가 쌓았다고 전한다.
길가메시는 기원전 2700년 무렵의 왕으로 실존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를 주인공으로 한 서사시가 점토판에 남았다. 인류 최초의 문학으로 꼽힌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죽음이다. 친구 엔키두가 죽자 길가메시는 영생을 찾아 떠난다. 결국 얻지 못하고 돌아와, 자기가 쌓은 성벽을 보라고 말한다. 남는 것은 사람이 만든 것이라는 뜻이다.
서사시 안에 대홍수 이야기가 있다. 신들이 사람을 없애려 홍수를 보내고, 한 사람이 배를 만들어 살아남으며, 새를 날려 물이 빠졌는지 확인한다. 노아 이야기보다 천 년 이상 앞선다. 1872년 조지 스미스가 이 대목을 해독하고 흥분해 옷을 벗고 방을 뛰어다녔다는 일화가 전한다.
【그래서】
기원전 3천 년기 중반부터 우르와 라가시 같은 다른 도시가 커지고, 아카드가 이들을 통합했다. 우루크는 점차 밀렸다. 기원 3세기 무렵 완전히 버려졌다. 유프라테스의 물길이 바뀐 것이 결정적이었다.
【남은 것】
이 도시에서 시작된 것들이 지금 그대로 쓰인다. 문자, 도시, 관료제, 성문법, 그리고 시간이다. 60을 단위로 세는 방식이 여기서 나왔다. 한 시간이 60분이고 원이 360도인 이유다.
지역 이름도 남았다. 우루크에서 이라크라는 이름이 왔다는 설이 있다.
발굴은 19세기 말부터 독일 조사단이 이어 왔다. 걸프전과 이라크 전쟁으로 중단됐고 그 사이 도굴이 심했다. 인류가 도시를 처음 만든 자리가 지금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곳 가운데 하나다.
지도에서 보기: BC 3000년의 세계